A7R3로 영상보다는 거의 사진 위주로 아이/가족 스냅사진을 담고 있는 아빠진사입니다.
요즘 사진에 대해서 많은 생각과 고민이 드네요.
예전에는 영상은 티비, 테이프재생기가 있어야 했기에 아마추어들이 비교적 영상보다는 사진에 접근하기 쉬웠으며,
화질 또한 영상보다는 사진이 월등히 좋은 시대였죠.
하지만 요즘은 4K, 8K 영상시대가 왔으며, 주머니속에 있는 스마트폰으로 쉽게 영상을 재생할 수 있자나요.
화질 또한 사진이 좋긴하지만 영상도 많이 따라왔구요.
그럼 향후에는 점점 사진은 도태되며, 영상이 점점 널리 보급되는 시대가 되면,
향후를 대비해서 아빠진사인 저는 사진보다는 영상에 집중해야되나 고민이 되네요ㅠㅠ
사진을 위주로 촬영하시는 아빠진사님 또는 아마추어분들께서는 영상에 비해서 사진의 어떤 이점때문에
사진을 위주로 촬영하시는지요?
https://cohabe.com/sisa/1165720
영상대비 사진이 가지는 이점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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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내지않으면 찍어놓고 잘안보게되더라고요
사진은 인화나 화면 등을 통해서 비교적 쉽게 보게되는데 영상은 재생을 잘 안하게 된다는 말씀이시죠?
이게 가장 크죠
먹고살기힘든데 일일히 재생시간 긴 영상 시간내가며 보기전에
예쁜쓰레기
그림을 만들기 좋음, 상상력을 자극하는 장면 가능 등... 단순히 현장의 느낌 전하기보다는 표현적인 이유가 크죠.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터치가 들어간 결과물을 만들기에는 영상은 너무 수고가 많이 들기도 하고요.
계속 들고 있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전 여행이 메인인데 영상도 좋지만 그럼 당장 볼 걸 못 보게 되지요;;
사진과 영상은 비슷하고 겹치면서도 또 다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두가지 중 어느게 낫다 별로다 라고 우선 순위를 둘게 아니라고 봅니다.
사진기가 처음 발명되었을때 그림은 망한다고 했으나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았죠?
각자의 노선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것은 남들이 뭐라든 우진빵님께서 뭘 남기고 싶으신지가 우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가족을 담으시는 거라면 사진과 영상 둘다 담아보세요
영상을 처음하시는 분들이 편집때문에 접근을 못하시는데 그냥 편집안한 원본만 보아도 재밌습니다.
남들에게 보여주는게 아닌 가족과 함께했던 그 추억을 다시 떠올리는 거라 그냥 봐도 재밌거든요~
영상은 유튜브에 올리고 보면 됩니다.
사진은 갤러리 만들어 놓고 보면 되고요.
저장만 하면 귀찮아서 안보게 됩니다.
사실 요즘은 영상 화질도 상당히 좋아서 나중에 보기엔 영상이 더 가치가 있다고 봐요.
영상은 이미지에 연속성을 가지고 있어야하지만, 사진은 연속성은 필요없죠.
장비가 간소화되고 일체화되면서 둘의 영역이 많이 겹치는 시대가 되었지만,
화질과 1도 상관없이 지금 이전에도 좋은 영상은 있었고, 마찬가지로 좋은 사진은 있었습니다.
오히려 비슷하다고 생각했던 장점들이 극명하게 갈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촬영의 방법이나 활용도에 따라 앞으로도 둘은 따로 영역을 가지고 갈거라 생각합니다.
좋은 영상을 보다가 일시정지를 눌러서 보고 있으면서 좋은 사진이라고 말하기 힘들고,
좋은 사진을 모아서 슬라이드쇼를 했다고 좋은 영상이라고 말하기 힘든 것을 보면 엄연히 다른 영역입니다.
확실히 영상을 자주 안보게 되거나 한두번보면 아주 안보게 되는경우가 많더라구여
지난주 JTBC ‘차이나는 클라스’ 함 보세요.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고, 앞으로도 할꺼 같은데 아이 댈꼬 외출 시, 휴대폰용 짐벌을 챙길지 카메라를 들지 매번 고민입니다.
사진이든 영상이든 찍어놓기만 하면 소용없는듯 합니다. 사진은 앨범으로, 영상은 짧은 영상물로 제작을 한다면 상호보완적인 좋은 성장 앨범& 영상이 될겁니다.
주기적으로 앨범과 영상물을 만들고있는 2세 6세 아빠입니다..^^;
최근 십대들만봐도 무조건 동영상 기반 유튜브 검색에
사진 sns인 페북 인스타보다도 틱촉같은거 좋아하고
곧 사진보단 짧은 영상의 일반화가 많이 사진의 자리를 대체하긴 할 것 같습니다
틱톡 tiktok
전 사진위주로하다가 영상위주으로 넘어왔네요. 사진은 뭔가 순간을 집중하게 해주고 영상은 그때를 기억하게 해주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으니 좋은거 같습니다. 아기때 목소리를 다시 들으면 정말 저런때가 있었나 싶기도 하고 ㅎㅎ
같은 아빠진사로서 비슷한 고민을 했었습니다만 아이가 여행다녀와서 주로 동영상을 찾더군요~ 가끔은 갓난쟁이 시절 폰카로 찍은 동영상도 자주 보고요~ 그래서 요즘은 사진7 영상3 정도로 찍습니다~ 사진은 집 복도에 사진벽꾸며서 여행다녀올때마다 보정해서 인화해서 붙여놓습니다 ^^
영상은 화질이나 기법 등의 다양한 스킬도 있지만 컨텐츠가 좋으면 원본으로도 잘 먹히더라고요. 유튜브가면 옛날 캐논 dslr 6xx번대에 번들 물려서 원본으로 촬영하는 채널도 있는데 인기 엄청 많아요.
제 생각에 영상과 사진의 가장 큰 차이는 감상에 있어서의 시간적 내러티브를 강제하느냐 마느냐라고 생각합니다.
영상은 무조건적으로 시간성이 강제됩니다. 물론 임의로 영상을 멈춰서 보거나 다시 돌아가거나 할 수는 있지만 영화관을 생각해봐도 그것은 전제된 기본조건은 아닙니다. 모든 것은 시간 순서에 맞춰 작가가 의도한 순서대로 감상하게 됩니다. 당연히 제작에 있어서도 이러한 시간성이 작품의 의미와 예술성과 밀접하게 연관을 갖게 됩니다.
그에비해 사진은 시간성에 구애받지 않고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작품의 순서라는 것은 있으나 얼마든지 한 작품을 오래 볼 수도 있고 다시 돌아가서 한 작품을 되짚는 것도 가능하듯 감상에 있어서 영상과 비교해 시간성이 강제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러한 특성은 사진의 주제와 그 표현과 전달에 있어서 당연히 고려되어집니다.
같은 디지털 매체이지만 성격은 상당히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정말로 간편하고 간단하죠. 왜냐면 단 한 장으로 모든 설명이 끝나니까요. 근데 영상은 너무 길죠. 시간도 용량도 많이 잡아 먹죠.
근데 이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이 필요한 순간과 사진이 필요한 순간은 "직감"적으로 다르고, 이에 따라 사진을 찍을 때도 영상을 찍을 때도 있거든요. 그런 구분이 저한테는 큰 의미는 없습니다. 필요할 때마다 선택하면 되니까요.
촬영 시의 접근 방법이 좀 다르고 소비하는 방법이나 상황도 달라 그냥 둘 다~ 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혹자는 영상 잘 찍어서 하나 고르면 그게 사진이니 전부 포괄한다는 식으로 말하지만 화질 면에서도 그리 되려면 14bit raw 영상을 매번 담아야 하는데 용량도 그렇고 편집 워크플로우도 그렇고 그게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죠. 게다가 영상과 사진의 셔속 요구도 달라 영상에서 사진 뽑으려면 사진 위주로 셔속 맞추고 써야 하는데(아님 블러나죠) 그럼 영상이 너무 뻑뻑해지죠. 후처리에서 블러를 준다고 해도 매번 상당한 컴퓨팅 파워를 쓰며 편집해야 하는데.. 기능적으로만 봐도 이렇게 영상으로 사진을 포괄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촬영 과정을 봐도 영상은 상황을 담는다 라는 느낌으로 접근하는 반면 사진은 결정적 순간을 상상하며 한 컷에 담으려는 관점으로 보게 되죠. 단체 사진은 흔해도 단체 영상은 없잖아요? 나중에 다시 보는 걸 생각해도 사진을 먼저 보며 그 사진을 클릭하면 영상이 나오는 방식이 사실 가장 보기 용이하죠.
이렇듯 기기 내부의 처리 과정에선 사진과 영상이 비슷하며 영상이 더 상위 처리 기술을 쓰므로 그대로 포괄할 것 같지만 정작 사용자가 촬영하고 편집하는 과정, 보는 이가 소비하는 과정은 둘에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