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가려고 합니다. 니콘 d200을 십년 간 써 왔어요. 근데 여행 하려니 가지고 가는 것도 그렇고 가서 들고 다닐 것도 그렇고 d200은 너무 무거울 것 같아요.
그래서 가벼운 미러리스를 고민했는데 좀 알아보다 보니 a6000 정도가 괜찮아 보이더군요. 번들렌즈하고 삼식이 정도면 제가 원하는 사진 찍을 수 있어 보여요. d200 보다 훨씬 가볍고 작고요.
근데 매장에서 잠깐 써보니, 사양 좋고 가볍고 그런데, 뭐랄까 손맛이 영 적응이 될지 모르겠더군요. 일단 데세랄 쓰다 폰 카메라로 사진 찍을때 느껴지는 뭔가 잡을 데가 없는 불안한 느낌이 있고요. 번들 줌렌즈에서 줌링을 돌리거나 버튼을 이용하는 과정이 뭔가 답답하네요. 데세랄은 그냥 확 돌리면 되는데 이건 좀 느릿느릿하고요. 마지막으로 뷰파인더가 있어서 좋긴 한데, 전자식에 oled라 색감이 좀 과다해서 데세랄로 보던 깨끗한 뷰파인더에 비해 이질감이 느껴졌어요. 물론 사진 찍는 거 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만.
제가 잠깐만 써 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사진 찍는 손맛은 데세랄이 확실히 좋긴한데, 무게를 감당하기 쉽지 않아서 고민이에요.
데세랄 쓰다가 미러리스 넘어가거나 병행하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 적응이 잘 되시던가요? 경험 공유를 부탁드립니다.
https://cohabe.com/sisa/116561
데세랄에서 미러리스, 적응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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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막삼에서 A7r2 로 갔을때 이미지 퀄에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단, 조작감에서는 dslr의 맛을 느끼기에는 좀 어려울것 같습니다.
색감이 과다한게 아니라 정확히 찍히는 대로 보여주는거니 그 부분은 이해를 하고 넘어가셔야 합니다.
손맛 같은 경우에도 무게와 편의성 대신에 잃는 교환이죠. 일단 소니동에서 미러리스 쓰시는 분들은 대부분 이 교환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신 거고, 순전히 개인 취향이라 딱 잘라서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다만, 사진을 찍기 위해서 카메라를 구매하시는거라면 저는 미러리스를 구매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물도 결과물이지만 손맛, 찍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즐거움, 묵직한 카메라가 주는 든든함 등이 좋아서 사진을 찍는 분도 있으니까요.
저도 필카의 광학식 뷰파인더에 익숙해서인지 미러리스의 전자식 파인더은 처음에
거북감이 너무 심하더군요
다만 작고 가벼운게 최고라는 생각에 후지 제품을 들인지 1주일이 채 되지 않아서
적응중에 있습니다.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다는 것을 생각하셔야 할 것입니다.
검은색 계열의 피사체들이 연이어 있으면 초점잡기가 쉽지 않더군요
적응기간은 사람마다 조금 다릅니다만... 마음먹고 쓰기 시작하면 빠르게 적응합니다.
다만, 슈팅감이나 손맛은 핫픽셀블라드님 말씀처럼 교환이라는 표현이 잘어울리네요.
그립부가 손크기만큼 큰바디가 당연히 파지감이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작으면 휴대성은 좋지만 조작감이 아쉽죠. 이건 아직까지는 불문율입니다...
고려대상에서 휴대성 비중이 크시고, 넘어가실 마음이 확실히 있으시다면 구매후에 여행가기전, 한동안 미러리스만 쓰시면서 적응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면, 오히려 a7시리즈를 고려하시게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처음에는 조금 이질감 같은게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참고 사용하시다 보면,, 오히려 더 편한 면이 많습니다..~
매장가서 한두번 살펴보면,, 이질감으로 힘든데,,
2주정도 꾸준히 사용해보시면 적응이 되실거에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매우 잘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