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인듯 풍경인듯 한복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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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물을 크게 담는걸 잘 못해요
가끔 그렇게 해볼려고 해도 너무 어색하고 그러더라고요
주로 주위 풍경과 함께 담다보니 인물을 작게담는편입니다.
이번사진은 마치 풍경사진 같은 인물사진입니다.
경복궁이고요 사람이 없을때 담고~ 사람이 나와도 지워버립니다.
이번 촬영은 AD200과 함께 했고요
역광에서 인물을 살릴때와 대부분 해가 구름에 가려져 있어서
조명으로 인물의 입체감을 살렸습니다.
주 렌즈는 소니 24.4GM 이고요
간혹 85.4GM으로도 찍었습니다.
사진마다 조금씩 설명을 달도록 하겠습니다. (메타정보는 살아 있습니다.)
▼ 사진 좌측에서 조명을 쳐서 찍었습니다.

▼ 사실 흔하디 흔한 구도입니다.
좌측에서 햇빛이 들어와서 그 햇빛에 30도 각도로 하나 더 쳐서 얼굴에 그림자를 좀더 약하게 했습니다.

▼ 순간포착이 필요한 샷입니다. 원래는 앞모습으로 하려고 했는데 돌리려는 순간 팔에 얼굴이 가려져서
아예 뒷모습으로 했습니다. 조명으로 장옷의 주름이 더 도드라져서 입체감이 살아납니다.

▼ 물 웅덩이가 있어서 냅다 찍어봤습니다. 사실 반영사진은 그리 잘찍는편은 아니에요
우측에서 조명 쳤습니다.

▼ 커다란 나무가 있는데 이 나무와 함께 찍고 싶었어요~
근데 나무가 워낙 커서 나무를 다 담으려면 인물을 작게 담어야 하더라고요
물론 인물이 카메라 쪽으로 더 다가와서 크게 찍을 수도 있지만 그냥 나무와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살짝역광이라서 인물에 조명을 쳐서 밝게 찍었습니다.
이후에 후보정으로 어두운 나무의 암부도 살렸고요

▼ 저 나무와 더 크게 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더 뒤로가서 찍어봤습니다.
조명과 거리가 좀 떨어지다보니 조명은 풀발광으로 좌측에서 때렸고요 조명이 살짝 나왔는데 지웠습니다.

▼ 중간에 경복궁내에 전통카페에서 차 한잔 했습니다.
카메라를 보고 직원이 어떤 촬영이냐고 물었고~ 실내에선 조명을 쓰면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손님이 한두명밖에 없어서
편하게 몇장 찍고 차마시고 30분만에 나왔습니다.

▼이날 해가 계속 없었는데 구름에 살짝 거쳤지만 해가 들어와서 찍었습니다.
조명은 좌측에서 쳤습니다.

▼근정전을 내려오다가 찍었습니다.
조명은 보시다시피 좌측에서 썼고요 근정전 아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제가 앉아서 찍어서 사람들은 안나오게 찍었습니다.

▼ 퇴장하기직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경복궁을 나가기 직전에 우측에 문입니다.
하늘을 살리려고 어둡게 촬영하고~ 인물쪽에 마치 스포트라이트 처럼 조명을 썼습니다.
원래 주위에 암부를 살리려고 했는데 그냥 스포트라이트같은 빛이 맘에 들어서 놔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