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밟고
어렵지는 않은데 아파...
A안을 만들라고 설명되어 있는데
결국 설계도에도 없는 B안을 만드는데 더 집중하게 되.
그리고 아파...정말 아파...
누구나 첫 경험은 있는거지
곧 익숙해질거야
처음엔 아프지만 곧 익숙해져.
국민학교깨부터 내 책가방은 늘 누나가 쓰던 거였다. 중학교때는 앞집 형이 쓰던거 나일론 끈이 너덜 너덜 했는데
그때는 그걸 신경도 안쓰고 매고 다녔지 고등학교때는 아파트 밑집형이 쓰던거를 얻어 썻다
색깔이 빨강 검정 두개였는데 엄마는 두개나 되니 맘에드는걸로 매라고 주셨다
그때는 그게 아무 생각이없었다
그리고 나한테 그거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근데 나이 들면서 이상하게 가방에 집착이 생기더라 비싼것도 아니고
그냥 5만원짜리 나일론 가방
색깔도 다른것도 아니고 그냥 검은색 디자인도 다를거 없는걸 일년에 하나씩 사곤 하는데 마누라는 왜 그러냐고만 한다
내가 왜 사는지도 모르지만 사고 싶은데
요즘은 이스트팩 가방 옛날 처럼 밑에 가죽이 덧댄걸 사고 싶은데
품절이라 안나온다
서른중반을 향해가는 지금
레고는 나도 설렘
저도 평생 레고는 친구집에서만 가지고 놀다가 서른 넘어서 결혼 후 첫 결혼기념일에 와이프가 선물해준게 처음으로 가져본 레고네요.
와이프가 저도 어렸을때 집이 어려워서 레고는 가져본적 없다고 한게 마음에 걸렸다고...
그리고 전 레고보다 몇 배 비싼 지갑으로 보답을..... 하아.
고딩때 부터 가지고 싶던 플스를
결혼후 10여년 만에 샀다
정말 두근 두근... 스틱부터, 카메라 등등 모두 풀셋으로 다 샀다
게임도 철권, 라오어, 갓오브워... 기타 등등 한 40만원어치는 산거 같다...
근데... 못하겠어요
마음은 프로게이머 인데, 체력도 딸리고 컨트롤도 잘 안되고... 집중도 잘 안되고...
옆에서 딸내미는 뿌요뿌요, 소닉레이싱 하자고 졸라대고...
네... 추억보정이었네요^^
*40대 이상 플스에 추억이 있던 유부님들....
차라리 닌텐도 스위치를 사세요...ㅠㅠ
그게 가정의 평화를 더 지켜줄듯요
저도 레고, 옥스포드 참 가지고 싶었습니다.
엄마한테 100원만 해서 사서 가지고 놀던 문방구앞 조립식 장난감
어느날 문방구에 4만원짜라 자동차 16대 합체 로보트를 보고 100원만 해서 열심히 모았죠.
물론. 형한테 다 털렸습니다만. ㅋ
요즘에 아이용 장난감사면 은근히 제가 가지고 놉니다. ㅋ
나는 어릴때부터 아무거나 주면 잘 먹고 안주면 옆집 가서 얻어먹고 병 없이 무탈하게 잘 큰 반면
형은 조금 약골이라 철마다 엄마가 한약을 다려주고 좋은음식은 숨겨놓았다가 형만주고 그랬음
그래도 형이니까 그런갑다 하고 지나쳤는데 군대영장이 나와 엄마에게 한약한재만 해 달라고 그러니
귀찮다고 싫다 하시더라. 그래서 혹시 군대가서 죽을지도 모르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도 한약
한번 해달라고 하는거요 라고 진지하게 이야기 했지만 콧방귀도 안뀌시더라. 그냥 입대했다. 벌써 37년전 일이네.
아... 왜 눈물이나냐..
군시절 중대왕고였을때 취사장 왕고가 점심에 계란말이 해준다고해서 먹다가 급양관한테 걸려서
중대원들 앞에서 머리박고 기합받은게
너무 서러웠어요 전역하고 어머니가 계란말이 해준거 먹다가 갑자기 눈물이 멈추질않아서
어머니도 놀래서 왜그러냐구하셨서 좀 진정하고 얘기해드렸는데 막 욕하시고 그담날부터 반년? 정도 계속 계란말이만 해주셨어요
이젠 쳐다보기도 싫어요... 어머니 그만요...
내가 계란말이인지 계란말이가 나인지...
이건 비슷하다 해야하나..
어릴때 학원다니고 그러느라
애들이 좋아하던 만화나
파워레인저 그런걸 못봐서,,
지금 30대가 꺽였는데도
혼자 컴터로 파워레인제 봄,
옆에 마눌님 한심하게 봄
아씨 눈물나 ㅠ
저는 회를 너무 좋아했는데,
어려서 매번 사달라고 하니, 집에서는 당연히 안된다고 하셨죠. 비싸다고 ㅜㅜ
횟집 수족관은 그림의 떡이었어요.
취직하던 달에,
지나가다가 보이는 횟집에 그냥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한번은 성에 안차서 여러 번 먹었죠.
드디어 나도 한을 푸는구나... 으하하하 ㅠㅠ
그랬다가 첫달 카드값 나오고 나서,
한 4만원 남는거 보고,
'아 이런 생활은 이정도 월급으로는 불가능한거구나.'
지금 수족관 횟집은 다시 그림의 떡이 되었죠.
추천 눌렀다.
나 어릴때 자전거가 3만원이었는데(중.고때)
서글프긴 했었음.
저도 그래서 제 발 형태에 잘 맞지도 않는
에어맥스를 그렇게 사신고 다닙니다.
어릴 때 저런 기억은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나봐요..돈이 없어 pc방도 못다녀 스타도 접해보지 못한 겜린이라 겜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30 중반에 스위치로 콘솔게임에 입문했어요. 그런데 어릴 때 친구집에서 패미컴 만져본게 전부라 패드에 익숙하지 않아 결국 pc를 맞추고 뒤늦게 스팀 유저가 됐네요.
어릴때는 돈이 없어 게임을 못하고 나이 들어서는 시간이 없어서 게임을 못하는 상황이라 게임 모으는 재미로 삽니다.
플레이타임 짧은데 재밌는 게임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저는 막내딸이었는데 오빠 옷과 신발을 물려받아 입고 다녔습니다....ㅠㅠ - 그닥 없는 집이 아니었는데도..
그래도 옷 욕심은 없어서 지금은 아들내미 티셔츠 입고 다니는 건 함정;;;
ㅠㅠㅠ 짠하고 막 눈물남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그 푹신한 봉제인형이나 예쁜 바비인형이나 주방놀이세트 이런걸 사주신적이 없어요.
오빠쓰던 팔빠진 로보트 이런거만 물려받아서 놀고 ㅠㅠㅠ
그래서 저도 취업하고 독립해서는 침대에 인형 한가득이고 장난감 리뷰 유튜버들 구독해놓고 보고 그래요 ㅠㅠ
어릴때의 결핍이 의외로 크게 남는가봐요 ㅠ
저도 어릴때 집에 돈이 없어서 선물받은 고기 유통기한 얼마 안남은거 구워서 김치찌개 김치볶음 반찬김치에 누런밥먹거나 아버지 시험준비로 바쁘시면 김치볶음에 케찹이랑 소면 삶아서 넣고 볶아먹곤 했는데ㅋㅋ
그렇게나서 집안사정 나아지니 대학가서 한동안 집에서 토마토소스스파게티 우동 야끼소바 막 집에서 재료사다 아버지랑 저랑 오빠 셋이서 막 해먹고 그랬네요
당신께서 버스비 아껴 오천원 용돈 주시면 아무생각 없이 주시면 저는 책사보고
읽는데 뭔가 먹먹해져 오네요...
나두 어릴 때 레고 가지고 놀고 싶었는데 안 사준게 좀 한이되었는데... 3살 터울 여동생이 학교에 선생님이 레고 가져오라했다고 하니 피자집이었는지 차였는지 어머니가 사준거 보고 서러웠음. 그래서 20대 후반부터 레고 몇개씩 맘에드는거 사 놓네요. 한번 만들고 건드리지도 않는데...ㅠㅠ
초등학교 1학년때 네모난 책가방을 썼어요.
잠금장치가 두 개 였는데 한쪽만 고장이 나서
항상 누런 박스테이프로 붙이고 다녔어요.
그게 정말 너무 싫어서 (애들이 놀렸어요..)
투명 테이프를 사달라고 졸랐던 기억이 나요.
8살짜리 꼬맹이가 예쁜 새 가방이 아니라
고작 투명 테이프를 사달라고 울었다는게
아직도 문득 생각이 나서 울컥하곤 합니다. ㅎㅎ
그래서 지금은 제 가방 제가 만들어욧!!!
(만든 가방만 오백개는 될듯ㅋㅋㅋㅋㅋㅋ)
다들 그런 스토리 하나씩은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