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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M-E'가 끌리는 요즘입니다.

새로 M10이 출시된 후 확실히 게시판이 더 활성화된 느낌을 받습니다.
좋은 일이죠. 덕분(?)에 사진도 많이 보고, 배우고….
아무튼, 새 M10 덕분에 기기변경 시점이 되어선지 또 왠지 지나간 모델들에 관한 이야기도 더 활발해진 듯합니다. 특히 M9과M9와 M9-P가 그야말로 '핫'한 느낌인데요.
저는 왠지 모르겠지만, M-E가 무척 끌립니다.
일단 색상이 끌립니다. '무연한 회색 페인트'라는 (문자 그대로) 전무후무한 이 색을 다시 활용해서 새 모델을 내준다면 좋겠는데 말이죠. 염가 아닌 염가판 모델이나 M9 라인과 소재가 같다는(황동과 마그네슘) 것도 끌립니다.
다만 원래 사용자분들이 적어서 그런지 현재 괜찮은 중고 구하는 게 쉽지는 않아 보이고, 또 라이카 Q 쓰고 있는데 뷰파인더는 차치하고 라이브뷰 없이 현재 기준으로 아주 낮은 25만 화소 액정에 다시 적응할 수 있을지도 궁금하고요. 현재도 운 좋게 구하더라도 수백만 원은 내야 하는데, 주·야간 촬영이 요새 기기들만큼은 아니라도 충분히 맛이 날까도 궁금하고…. 그렇군요.
딱히 특정한 질문은 아니었습니다만, 뭐랄까요. 나온 지 오래된 기기들이 어째서 라이카에서는 여전히 인기가 있을까요(여전히 M8과 M9이 거래되는….)? 보통 디지털 기술의 법칙과 전혀 다른 그 현상들에 저도 종속되었다는 게 재밌고 신기해서, 한 번 길게 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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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Camerife 2017/02/20 12:41

    일단 쓰면 쓸수록 황동이 들어나며 그 맛이 보통이 아니라는 더불어 라이카의 최대 ㅈ강점은 그 특유의 렌즈들 아닐가요 그래서 결국 그 렌즈들을 쓰기위해 다양한 바디들을 사용하시는 듯 불편하이야 라이카의 필수 덕목이니 다들 그러려니 하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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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yingkid 2017/02/20 14:45

    저도 언젠가는 꼭 들이고 싶은 카메라예요. m9나 m9-p가 아니고 꼭 이 라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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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적감자 2017/02/20 20:56

    저도 M-E 사려다가 결국 포기하고 M9-p 를 샀었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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