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내일 외할아버지 구순이시라 1박으로 제주에 내려갑니다 ㅜㅜ...
(연휴 마지막날일 일요일 오후에 다시 집으로 돌아올 생각하니 벌써부터 눈앞이 캄캄하네요)
어쨌든.
픽디자인 트래블 45L를 구입하면서 비난 아닌 비난을 많이 했는데.
드디어 내일 실착을 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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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사진과 영상좀 찍어드리려고 바리바리 챙겨봤는데
미디움 큐브 사이즈 하나만으로도 바디 포함 무려 7개의 렌즈가 수납 되네요;
(맨 좌측에 85mm 수동렌즈 꼽사리로 들어가있습니다)
거기에 워시 파우치와 테크파우치 두개까지 수납.
어차피 1박에 낮부터 술 잔치 벌이다 일요일 오전 비행기로 올라오는지라
별도 옷가지는 챙기지 않았습니다.
여벌의 옷을 수납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소형 큐브의 렌즈 2~3개 정도에
패킹 큐브와 다양한 짐들이 수납 될거 같네요.
이름 그대로 여행자를 위한 백팩. 맞는거 같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연휴 마지막 기간까지 즐거운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
많이 찍어드리세요!
지난주에 외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사진첩을 열어봤더니 거의 없어서 카메라 다 팔아버릴까 울컥했었네요 ㅠ
명복을 빕니다 ㅜㅜ....
안그래도 사진보다도 영상 위주로 많이 촬영할까 합니다
누군가 그러시더라고요
'사진으로 남은 고인의 모습' 자꾸 보다보니 얼굴은 잊혀지지가 않는데
어느 순간 목소리가 기억나지 않는다고요 ㅜㅜ..
영상으로 남겨야하는 이유죠 ㅠㅠ 슬프네요..
많이 남기고 오세요!
네 ㅜㅜ...
생각해보니 아버지도 곧 몇년후면 팔순이시네요
두루두루 여러 어르신들 많이 찍고 와야겠습니다~
우와 완장 군장 무게 나올꺼 같습니다..
저는 포기 ㅡ.ㅡ;;
9키로 나오더군요~
평소에 90L급(15kg정도) 백팩을 메고 백패킹을 하는지라
저정도는 그나마 장시간 걸어다니지 않는 이상 견딜만할거 같아요 ^^
전 백팩들구 메고 뛰다가 허리 나가서 이제 캐리어로 바꿨습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