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간만에 좀 일찍 보냈더니 와이프 성화에 못 이겨 척에 갔나 봅니다.
장인어른께서 온김에 PC 좀 봐달라 하셔서 데이터는 D에 백업 하고 윈도우 새로 밀고 프로그램도 이것저것 다 설치해주고 저녁 먹고 거기서 자고 아침에 다시 한 번 잘 되는 거 확인 후 출근했다는데요..
오전에 11시쯤 장인어른이 전화하셔서는 뭘 어떻게 만졌는데 PC가 이러냐고 도대체 뭘 건드린거냐고 쏴붙이시는데 직원은 아니라고 아침에도 잘 됐다고 전화로 1시간 통화.ㄷㄷㄷㄷ
점심도 못 먹고 통화하길래 뭐가 잘못 됐는지 사진 찍어서 보내라고 하고 그 사이 얼른 밥이라도 먹으라고 했는데..
사진을 보니 확장자가 이상하더군요.
원격 좀 하자해서 제가 보니 랜섬웨어에..ㅡ,.ㅡ;;;
확장자가 .886a로 모조리 바뀌 있습니다. 물론 너는 랜섬웨어에 감염 됐으니 토르 브라우저를 이용하여 내가 알려준 주소로 접속하라는 친절한 멘트도 있고요..
그 뒤로 너 때문이라고 빨리 와서 다 복구 해놓으라고 계속 전화하셔서 뭐라하십니다.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한테 당장오라고..중요한 자료 많다고..
직원한테 조퇴는 힘들고 가까운면 얼른 가서 잘 설명 드리고 저녁까지 오라 했는데 안 가고 버티네요..
어차피 해결방법이 없는지라..
아무리 그래도 일하고 있는 사위한테 계속계속 전화라니..
결혼을 못 해서 그런가 이해가 잘 안 되네요..ㅠㅠ
https://cohabe.com/sisa/115708
같이 일하는 직원이 장인어른한테 하루종일 시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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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안되네요..;;
뭐 저런 장인이...
저런 집안에 결혼할까봐 결혼하기 싫어지네요...
어차피 못하겠지만..ㅠㅜ
무섭네..사위가 종도 아니고
결혼한 저도 이해 못하겠네요... ㄷㄷㄷ
사위가 제일 여러운건데...
그런 장인이 흔하진 않을거 같습니다... ㄷㄷㄷ
흠 요새는 사위나 며느리 어려워서 저런말 잘못하는데 엄청 권위적이신분인가보네여.
결혼했는데도..이해가 안되는..ㄷㄷㄷ
랜섬웨어에 어찌감염되었을라나 ㅡㅡ;;
뭔가 약점 잡힌거라도 있는걸까요 ㅎㄷㄷㄷ
어디 메일 잘못여신거 아닌지 그리고 답없고 끄고서 새로 해드리겠다고 말씀드려야
진짜 짜증나겠네요 ㄷㄷㄷ
저런분들 있어요 아들이고 사위고 관련해서 괴롭히는 제친구는 유학가 있는데 아버지가 국제전화로 컴안된다고 난리쳐서 거의 미쳐 버리는걸 봣다는.. 웃긴건 친구 아버지 대학교수고 하도 어릴때 부터 친구라 왜그러시냐 그랬더니.. 조교가 맨날 다해주다가 퇴직하고는 자기 괘롭힌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