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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 씁니당.

이제는 제주생활 1년이 가까워 갑니다.
직장 다니고 그러니 사진 열정도 줄어들었고..
대학연구소에 있을 때는 어떤 교수의 찍사야 이리와라 하는 소리가 굉장히 싫었고..
그래도 박사인데..ㅠㅠ
제주에 있으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 그럴 것 같았지만..
퇴근하고 집에 오면 어차피 저녁이고..
주말에는 서울집 가고 그래서 사진 찍는 날이 많지 않더라고요.
DSLR 시절 애지중지 했던 50마 등등 그대로 가지고 있지만 먼지만 쌓여갑니다..ㅠㅠ
뭐... 필카들도.. 유통기한 넘긴 필름이 책상 속에 8통 정도 굴러다니고 있네요..ㅋㅋㅋㅋㅋ
박사수료하고 좀 지나고 취업하면서 지금까지 3번의 이직을 했지만,
이직을 텀으로 가장 길게 쉬어본 것이 1일이네요.
요즘 직장에서 좀 짜증나 있는 상태인데..
그냥 다 집어 던지고 1달 정도 사진이나 찍으러 다니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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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장비욕심은 또 생겨서.. 라이카Q2가 아른아른..ㅋㅋㅋㅋ

댓글
  • 독불장군™ 2019/09/05 00:39

    오랜만에 오셨군요^^
    바쁘시다고 하시지만 서울사는 입장에서 제주사신다는것만으로도 괜히 부러워집니다^^

    (ZDjoVc)

  • 수퍼산적 2019/09/05 08:39

    올 여름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무지 더웠지만 아침 일찍 돌아본 해안도로는 정말 끝내주더군요..
    기운 내시고 지르십시오.. 지름은 우울함을 날려버립니다.. ^^

    (ZDjoVc)

  • 체리파파 2019/09/05 10:28

    휴가를 좀 길게 가보시는걸 추천 드릴께요...너무 달리셨네여 ㅜㅜ

    (ZDjoVc)

  • 가을의 솔그늘 2019/09/05 11:08

    남의 얘기 같지 않네요. 짬짬이 눈팅 하면서 다른 분들의 사진을 부러워하는 유령 회원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늘 카메라를 지니고 다니기 때문에 스냅 사진들은 많이 쌓여 있는데 그 중에서 괜찮은 사진을 선정하고 포럼에 올리는 과정까지가... 게을러서 그런 건데 자꾸 바쁘다는 핑계를 대봅니다... 저도 맘 편하게 방랑하면서 사진도 찍고 좋은 건 회원님들과 공유하면서 소통하고 싶은 소망이 있네요. 제 스스로에게 노력해 볼 것이 생기라고 댓글을 달아봅니다.

    (ZDjoVc)

(ZDjoV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