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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을 왜 하지 말라고 할까? 1

본인은 자영업 5년차 사업주 입니다.
 
얼마전에 3억정도 모아서 자영업을 할까 한다는 글을 보고, 댓글이 하지말라는 말만 있었죠
 
자영업자가 아닌 사람들은 왜 하지 말라고 하는걸까 궁금해 하실거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전형적인 눈팅족인데 정보글은 거의 처음 올리는 것 같습니다.
 
글쓰기에 앞서 이 글은 '오피셜'이 아닙니다. 제 경험과 매우 주관적인 글임을 밝힙니다.
 
 
 
첫번째는 기회비용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얼마전에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 M사 햄버거 50평대 인테리어 비용 견적을 받으니 2억8천
 
권리금은 1억이고, 보증금은 5천, 월세는 500입니다. 건물 관리비는 20만원입니다.
 
현금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 돈이 4억 3천입니다.
 
기본적으로 월세+인건비+재료비 의 6개월 비용까지를 초기 비용으로 잡습니다.
 
월세 : 520에 부가세 포함하면 580*6=3480만원
 
인건비 : 10시간*3명*만원=30만원*180일=5400만원
 
재료비 : 매출의 30%정도니 월매출 5천잡고 1500만원*6= 9000만원
 
임대+인테리어+초기비용= 6억 880만원이네요
 
당연히 2억에 가까운 초기비용은 망할때를 대비한 자금이어서 필수는 아닙니다만
 
하지만 망한다면 신용불량자가 되어가는 겁니다.
 
 
 
M사 햄버거 가게를 전북 전주 최고상권의 유동인구와 거주자가 많은 곳에 50평규모로 하려면 4억 5천이 필요합니다.
 
4억 5천을 은행에 정기예금을 둔다면 연 3% 1,350만원의 소득이 발생합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말이죠.
 
편의점에서 알바만 10시간 20일 시급 1만원에만 하면 2400의 연간 소득이 발생하구요.
 
4억 5천의 돈이 있다면 알바만해서 3,750의소득이 발생한다는거죠. 연복 4300만원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돈을 가지고 만약 사업을 하신다면 최소 4천만원이상의 순수 소득이 발생해야 기회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단, 편의점에서 시급 만원받고 일하는 강도로 10시간씩 월 20일근무, 10일의 휴가를 받으면서요.
 
 
이제 사업을 하면서 월 330만원의 순수익이 생기려면 햄버거를 몇개 팔아야 하는지 볼게요
 
월세+관리비 : 572만원(부가세포함)
인건비 : 900만원(10시간 3명 30일)+4대보험 70만원+본인4대보험30 = 1000만원
4억5천의 이자(기회비용) : 1,125,000원(4.5억의 3% /12달)
전기비+보험+전화+인터넷+정수기 등 잡비용 : 150만원정도
원가+프렌차이즈비용+로스 : 약 총 매출의 40%
1850만원정도가 매출이 0이어도 나가는 비용입니다.
만약 5천의 매출이 된다면 2천만원이 원가고 1850의 고정비용, 500의 세금, 50의 카드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대략 600의 소득이 생기네요
 
월 5천의 햄버거를 팔기위해서는 5천원짜리 만개, 하루에 약 333개의 햄버거를 팔아야 합니다.
 
고정비용 1850을 매꾸기 위해서는 123개의 햄버거를 팔아야 하고
 
손해없이(사장인건비는0)장사하기 위해서는 144개를 추가로 팔아야 합니다.
 
합해서 267개를 팔고 그 이후부터 1개당 5천원의 60% 3천원씩의 소득이 생깁니다.
 
10시간동안 1시간당
직원1은 34개의 주문을 받고
직원2는 34개의 햄버거를 만들고
직원3도 테이블을 치우고 감자튀김을 만들고 바닥 청소하고 해야합니다.
사장은 이 모든걸 같이 하면서, 재료 여유분 체크나 클레임처리도 하고, 고객관리나, 신선도 관리도 해야하죠
 
물론 5천원짜리로 햄버거를 통일한것, 업무효율, 피크타임 등등 변수는 많지만 제가 잡은 기준보다 좋지는 않습니다.
 
기준보다 피크타임에 주문이 몰리면 인건비는 더 들어야 하고, 마감, 오픈시간에는 사람이 많지 않으니 매출은 내려갑니다.
 
또한 기기 고장이나 파손에 대한 금액도 챙겨둬야 합니다
 
정기예금은 시간이 지날수록 돈이 되지만
인테리어한것은 감가상각이 들어갑니다.
 
 
회사생활은 당연히 힘들겠지만 일하고 손해보는 일은 없습니다.
사업은 일을 아무리 열심히해도 손해보는 일이 생길수 있습니다.
 
 
 
P.S. 권리금 없는 곳에 들어가도 1억 1년에 300만원,  하루에 8천원 차이입니다.
댓글
  • 우가가 2019/09/02 19:02

    아.. 연 3% 정기예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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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링 2019/09/02 19:37

    저걸 왜 그땐 몰랐을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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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라쌰이마세 2019/09/02 19:48

    다음 글 쓰게되면
    사장의 워라벨
    직원(알바)과의 관계 및 고용
    손님대응&진상관리
    이 세가지중에 더 궁금하신거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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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깻잎파이 2019/09/02 19:49

    6개월간 임대료 등의 고정비를 준비해둬야하는 것 부터가 수익 안나는걸 대비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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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재미땅 2019/09/02 19:53

    회사는 때려치면 그만이지만 자영업은 빠져나오지도 못하고 잘못되면 인생이 끝나는 경우가 많다 이겁니다..
    기회가 없어요. 초장부터 4억이상의 돈이 있는 사람이 별로 많지도 않은데 이걸 다 빌려서 했따 망하면 그냥 인생나락으로.. 뭐.. 개인회생이 있긴하지만.. '개인회생' 제도 자체가 '사실상 자살 아니면 답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란걸 안다면 얼마나 심각한지 더 와닿으실겁니다..
    저도 자영업 하고 있지만, 주변에 수익이 크지 않지만 빠져나오질 못해서(빚 때분에) 계속 하시고 계시는분들도 많습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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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gito 2019/09/02 20:16

    4억 정도 되는 자금으로 프랜차이즈 가게를 하느니 차라리 지방으로 내려가서 대출받아 3-4층짜리 조그마한 상가 하나 사시는 게 낫습니다.
    물론 지역에 따라 아주 풍족한 생활은 힘들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그 상가내에서 가게세 내지 않고 내 가게를 운영을 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여유로운 선택지가  생기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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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islunar 2019/09/02 20:21

    이글을 3년전에 올리시짘ㅋㅋㅋㅋ 라곤 하지만 3년전에 이 글 봤어도 자영업 했을거에요. 그당시엔 답정너였거든요.
    똑같이 6개월의 여유자금 가지고 시작했는데 여유자금 다 털리고 그 후 6개월동안 월 200 벌었을까요? ㄷㄷㄷ
    홍보하고 레시피 계속 체크하고 친절유지하고 하니 18개월만에 월급쟁이때보다 더 벌게 되더군요. 물론 주7일근무하면서욬ㅋㅋㅋ
    3년차 이제 돈 좀 벌려고하니 매장 바쁘다고 주방인력 다 나가떨어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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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니 2019/09/02 20:54

    결론..
    하지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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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콧털 2019/09/02 21:02

    전에 그 글에도 답글 남겼었지만요..
    자영업 너무 쉽게 생각하고 아무렇게나 뛰어들지 마세요.
    준비 철저히 하고 상권분석 하고 뛰어들어도 한치 앞을 볼 수 없는데.
    물론 자영업으로 돈버는 분들 없지 않지만 열에 한명도 되지 않아요.  훨 적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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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한남자임 2019/09/02 21:41

    M사 기준으로 얘기하셨지만 실질적인 m사는 드라이브쓰루가 기본적으로 들어가기때문에 들어가는 비용이 실질적으로 더 어마어마합니다...ㄷㄷㄷㄷㄷ유지하시는분들은  그거 하나만  보고 달려드는 사람들이 아닐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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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핑크보이 2019/09/02 21:42

    연재 기다리며 와드박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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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캐리어 2019/09/02 21:48

    맛에 철학을 가진 자영업자는 붕어빵을 팔아도 대박이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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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우 2019/09/02 21:49

    대단히 이해하기 쉬운글이네요
    사표찢으러갑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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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라문디 2019/09/02 22:14

    자영업 17년 하고 접었는데...
    젊은 나이에 시작해서 만족하고 산것 까지는 좋았습니다만,
    17년 기간이 지나니 30후반...어영부영하다 40대...
    폐업하고 나서 저를 돌아보니 아무 스펙도, 경력도 없이
    저보다 모든 조건이 좋은 20~30대들과 취업경쟁을 해야 하는 현실이 남았네요
    자영업 하시는 분들께선 꼭! 반드시! 여유자금 필사적으로 마련해 두시길 바랍니다
    오래 장사를 해오면서 느낀 점은 사람 특기나, 아이디어나, 선구안 위에 있는게 운빨 이더군요
    저도 잘 되던 장사 한 순간에 접게 됐었고...그런 장사판에 대출로만 들어가는게 역시...안되겠다 싶습니다
    꼭 창업자금은 마련하시고 폐업 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건드리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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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리소나 2019/09/02 22:19

    예전에 친척이랑 장사시작하기 전에 이것저것 알아보다보니 알게 된건데...
    지역에서 장사로 돈 좀 벌었다고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몇년 주기로 다른 곳에서 다른 장사를 하더군요...
    알아보니까 장사 수익은 년단위로 끊으면 몇백에서 많으면 천몇백씩 마이너스인데...
    약간 박리다매 식으로 해서 손님 많이 받는 상황을 만들고 권리금 받고 빠지더군요...-ㅅ-...
    근데 뭐 그것도 가능한게 장사해보려는 사람이 우리지역이 촌인데도 상당히 많았음........
    당장 타지에 사시는 울 부모님도 나보고 두분이 나중에 할거없으면 장사나 하면 되지 않겠냐고 하심...ㄷㄷ
    제가 친척이랑 20대 때 장사를 2년남짓 했긴했는데 간혹 오셔서 보시곤 쉬워보였나봄...
    친척이랑 저도 결국엔 본전겨우 건지고 털고 나옴...
    하루 12시간 이상씩 일해가며 모은돈보다 그냥 소기업 회사다니면서 모은돈이 더 많았던거도 함정....
    목돈 들어올때도 많았지만 그것만큼 빠져나가는돈도 많더군요...
    거기다 일도 그리 즐겁지도 않고 쉽지도 않았습니다......모욕적인 소리도 많이 들었고요..ㅠㅜ...
    일단 생활 자체가 안되요..
    우리 부모님들이 모임에서 보는 장사하는 사람들...대부분 매니저 따로 있고 장사 엄청 크게 하는 사람들이더군요.
    그러니 시간 좀 필요한 모임에도 자주 참석 할 수 있겠죠.
    근데 부모님은 그걸 보고 자신들도 하면 그렇게 될거라고 생각하는거같았습니다.
    두분다 장사라곤 한번도 안해보신 분들이 말이죠...ㄷㄷ..
    하물며 제가 장사 접고 회사 다닐꺼라고 하니 회사 힘들다고 누구 밑에서 일하는게 쉬울거같냐고 말리시기 까지 ㅋㅋㅋ....
    물론 지금은 아주 잘 다니고 있고 뒤에 이렇게 해서 접었다고 자세하게 말씀드렸더니 별말씀을 못하시고..
    나중에 장사할꺼라는 소리도 이제 안하시긴 하지만..
    사람들 시선엔 장사가 쉬워보이나봅니다....
    하지만 역시 익히  느끼고 있었지만 꾸준하게 돈이 들어온다는게 상당히 안정성에 좋다는걸 거듭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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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명소나기 2019/09/02 22:22

    경험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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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ω○) 2019/09/02 22:27

    어머니가 시골에서 작은 분식집을 하고계십니다.
    직원 한분에 저 어머니 아부지 이렇게 해서 연 매출 3억 정도 나옵니다.
    가족경영이라 인건비로 지출되는 부분이 적고 건물도 저희건물이라 월세도 안나갑니다.
    하지만 경기가 정말 안좋네요. 그래도 열심히 모아서 가게 확장을 할 예정인데 까마득합니다.
    큰 도시에서 했으면  더벌었을까? 이런생각도 하는데 위에 글을 읽고 정말 어렵고 힘들겠구나 란 생각합니다.
    진짜 하루에도 열댓번도 속에서 열불천불이나고 나이드신분들은 왜들그렇게 진상들이신지....
    자영업 너무 힘듭니다.
    진짜 제대로된 사업아이템이나 압도적인 맛이 아니면 살깍아 먹는길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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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두르둠칫 2019/09/02 22:29

    자영업 쉽지않다 말만들어도 그렇겠지 싶었는데.. 자세히 읽으니 등골이 오싹할정도로 정신이 아주 잠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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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샷쓰리킬 2019/09/02 22:32

    그러니 너도 나도 커피로 몰림, 그나마 원가 낮으니 손해 볼일이 잘 없어서, 하지만 워낙 저가 브랜드들이 많이 생겨서 왠만한 커피숖들도 다 문닫는중이죠. sns 대박 날 큰 집이거나 워낙에 작아서 손해볼일 없는 집들 외에 중간사이즈들은 줄줄이 닫는중.
    그래서 우리나라 자영업은 단어 자체가 잘못되어 있슴. 프렌차이즈 하는 사람들은 자영업자라고 하지 말고 그냥 프렌차이즈 한다고 해야 함.
    자기 브랜드로 승부하는 사람이 자영업자이지 프랜차이즈면 그냥 물건받아다가 파는 사람인데 그냥 자기돈 내고 얽메인 직원이나 다름없지.
    자영업자는 내가 스스로 만들어서 가게도 내거 가게이름도 내거, 메뉴도 내가 만든거 인테리어도 내가 구상한거 이렇게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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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심코리아 2019/09/02 22:50

    쉽지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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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팔봉 2019/09/02 22:59

    언능 씻고 내일 가게문 열어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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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르르릉링 2019/09/02 23:01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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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랜드피아노 2019/09/02 23:03

    할게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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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인이야기 2019/09/02 23:05

    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쉬어본 적 없는 직장인
    내 동생은 초반에 일 배운거 빼고는 뼈속까지 자영업자
    동네 장사로 월 순수익 700 정도 내고 있더라구요.
    자기 아이템 있고 동네 장사로 단골도 있고요.
    동생은 개미처럼 버는
    직장인들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어요 ㅠㅠ
    너도 언젠가 훅 가는 수가 있다 이 열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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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ter熊 2019/09/02 23:17

    정말 자영업에 대한 실제적인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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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뻘건갱년기 2019/09/02 23:34

    저는 기술직쪽에 창업비용 200에 차한대로 시작해서 5개월 지났는데 첫달 매출300부터 시작해서 지난달엔 900찍었습니다. 사무실은 자가 자택이라 따로 없고 한달에 고정비용은 차량기름값40+톨비10+자재100정도 나중에 부가세 납부할거 따로 빼놓고 나머지가 수익입니다. 경쟁업체는 전무하고 일이 좀 더러운 편인데 업계전문가는 적고 고객사는 전국에 다스분포되어 있습니다. 시간은 짧고 굵게 일해요 개인시간도 많고 스케쥴을 스스로 관리하기 때문에 늘어지지 않게끔 조절을 합니다. 1년분 고객사 만들어 놓으면 1년단위로 작업 로테이션하는 부분이라 근래 10년정도는 버틸 수 있을 듯 합니다. 1차 목표는 월1천순수익을 꾸준히 가져갈 수 있는 것이고, 직원은 두지않을 생각입니다. 혼자서 여유있게 할 수 있는 한계가 그 정도라 목표를 잡았고요. 자영업 시작전에는 엄청 고민했는데. 본인이 자신있는 분야라면 주저없이 뛰어드세요. 직장다니다가 그만둔게 너무너무 잘한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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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wpapa 2019/09/02 23:45

    자영업은 진짜 헬 난이도군요.... ㄷ ㄷ ㄷ
    아는 형님도 지방에 상가 한칸 사서 음식쪽 하시는데 ...
    인구도 적고 해서 몇번 실패하시고
    이제 겨우 좀 먹고살만 하니
    주변에 똑같은 음식집들이 두두두둥 들어섰다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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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랑누나 2019/09/03 00:45

    4억5천이 물려받은 재산이 아니고 본인 능력으로 모은거면 하루 10만원 벌자고 편의점 알바를 하루 10시간이나 하진 않겠죠
    그럼 실제론 적어도 하루 8시간 일하면서 20만원(이래도 월400,,) 이상은 벌정도 능력은 있어야 생활비 쓰고 살곳 구하고도 남는 돈으로 4억 5천정도 모으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렇다면 실제론 기회비용이 쓰여진 금액 두 배 이상일 것 같아요
    제 수입으론 생활비에 집 값 빼고 4억 5천 여윳돈 생길 나이면 이미 나이 먹을만큼 먹어서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4억 5천 깎아먹으면서 남은 여생 사는게 나을 나이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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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펑피펑?? 2019/09/03 00:52

    아주 실감나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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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쫄면 2019/09/03 01:09

    요식업으로 살아남으려면 정말 많은 스트레스가 동반합니다. 부지런하지 않다면 정말 위험한 일!
    항상 직원관리, 매장관리 기본이고 식자제 관리, 매달 운영비계산, 세금계산, 매뉴개발, 유통업체 금액비교 등등
    이 모든 일이 자영업자의 몫인 겁니다.
    어느 하나 방심해도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서 매번 체크하고 관리하고 정리해두어야 합니다.
    거기다 요새 손님들은 사장의 용모나 말투도 신경써야하구요.
    배달 별점 댓글관리 많고 많습니다.
    직장 다닐때 한창 야근할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말이죠. ㅎㅎ
    하지만 이래저래 익숙해지면 꽤 할만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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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머리 2019/09/03 01:48

    자영업을 왜 하지 말라고 할까? 1
    큰 깨달음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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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로군 2019/09/03 02:07

    24시간 자영업 두번 했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pc방인데 돈 버는듯해도 2~3년 로테이션으로 컴터 모니터 업글해야 합니다. 월 500~1000씩 벌어도 30~40%는 추후 업그레이드 및 인테리어 리폼비로 나갑니다. 또한 초기 투자비용으로 인한 감가상각 따지면 월급 내지 기술직 일당이 최고입니다. 자영업 하실 분들 절대 시내에 점포 열지 마시고 차라리 차 사셔서 마을 장터 다니시며 이동장사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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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대단속반 2019/09/03 04:00

    돈 벌고 싶으면 자영업 하세요..
    대신 철저한 준비와 연습..
    실행과 오류 수정..
    제가 쓴 글들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자영업은 시간/금전적인 여유의 근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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