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비서실장이 바라본 문재인

진가를 모르고 종편에 놀아나는 사람들
넘 안깝네요
반하지 않을수가 없는 분이죠

꾸역꾸역 자기 책임을 다한다는 표현 좋네요. 지금 사람들이 바라는 건 상식 선에서 자기 책임을 다하려는 지도자잖아요. 실수를 했어도 책임 의식을 갖고 설명하고 만회하려고 하고...... 입발린 말 잘하고 머리 쓰는 정치를 원하는 게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저는 저 표현 마음에 듭니다.

전대협 전설의 1인  임종석.

얼마전에 시사게에서 386 정치인들 겁나까더니 친문 386은 또 다른가보네요? 나도 이 분은 좋게 생각하지만 기타 다른 정치인들을 친문.반문이라는 이분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에서 벗어났으면 좋겠어요.

오히려 저는 좋은 의미로 사람 냄새가 나지 않을 정도로 대단하다 싶기도 하네요.
저렇게 털어서 먼지 안나올 수가 있나 싶어서...
어지간한 사람들이 초토화되고 쑥대밭이 되는 와중에 저렇게 독야청청하신 게 신기..

자칭, 타칭 정치지도자 아니 세상에서 선망의 직종에 있던 사람들이  문재인  대표 같아야 함이 당연 한건데
그 당연함이 이상하다고 하는 현실 이게 비정상의 정상화를 해야 하는 가장 기초적인 사유아닐까요???  ㅎㅎㅎㅎ

그래도 386중에 괜찮은 분들이 달님옆에 있어주세요 ㅠㅠ (임종석씨 전대협 회장 시절에 한양대 맥가이버로 유명했었는데 ㅎㅎ)

제가 바로 그 386 까던 놈입니다.
임종석-전대협의 전설이죠. (전설이'었'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해서 홍길동이라고도 했고, 전대협의장이었던 임종석이 안붙잡히게
대신해서 경찰에 잡혀가던 대학생 경호원까지 있었을 정도로 보호하려던 인물이죠.
근데, 정치인으로서는 문제가 많았죠? (구체적인 기억은 안나지만)
문재인의 옆에 있다고 해서 다 지지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얼마든지 사고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노무현 옆에 있다고 해서 괜찮을 거라 믿었던 '안희정'이 이 정도로 망나니일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제 댓들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문재인도 지지하지 않습니다.
각 사안별로 칭찬했다가, 욕했다가, 다들 가진 기준으로
원칙에 어긋난다 싶으면, 비공감수가 엄청나도 욕할 건 욕합니다.
이런 저런 걸 합쳐서, 전체 점수가 제일 높게 나오기에 문재인을 지지할 뿐이지

마음에 와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