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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렌즈, 신바디 출시때 작은 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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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a6100이나 a6600이 따로놓고 보면 괜찮은 바디긴 하지만,
기존대비 가시적인 성능 향상이 크진않고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메리트가 적은점에 따라
850달러로 저렴하면서도 14연사 3200만 화소 신센서 눈에 띄게 개선된 C-AF 등등 고성능으로
중무장해서 오늘 같이 발표되었던 캐논m6-mark2와 비교되며
dp리뷰,소니알파루머스 등등 여러곳에서 많은 유저들의 댓글로 줄기차게 까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소니 신제품 발표회 라이브스트림 지켜 보면서
발표회장 분위기가 발표내내 싸하게 느껴진건 이번이 처음인거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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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도 가격을 고려하면
좀 실망스런 바디 발표였다 싶어 이번 바디들에 대한 까임자체는 참 자연스러워 보여지구요.
f2.8표준줌 렌즈는 400GM,600GM에서만 봐왔던 소니 최고사양의 고성능모터가
들어가며 화질/AF등 그야말로 궁극을 뽑아낸듯 싶은데,
당장 이 고가의 렌즈를 물려 가격만큼 만족하며 쓸 수 있을 이를 받혀 주는 바디가 있을까 하고
6600 조합을 떠올리면 둘이 잘 어울린단 생각이 들지 않는게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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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GM급 고성능 AF모터 들어 갔다해도 14~20fps a9급 크롭 연사바디 없고,
미친 화질을 보여주는 렌즈라 하지만
당장 로우패스 필터있는 2400만화소 크롭바디뿐인 현재
렌즈가 자랑하는 고화질을 느껴보긴 힘든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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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앞으로도 그러진 않을 것이겠죠.
예전에 a9출시 당시 바디와 마운트링 사이 결합 볼트 갯수가 4개에서 6개로 바뀌는 식으로 튼튼해 졌는데
당시 렌즈들은 모두 가벼워서 볼트 갯수 4개 정도면 충분한 설계 수준이었기에
늘어난 갯수 자체가 큰 의미 없었지만,
추후 소니서 장망원 단렌즈와 같은 무거운 렌즈 출시를 의도하며 미리미리 준비 설계한 떡밥이었고,
지금은 400GM 600GM 등 화려한 장망원 단렌즈들을 믿고 a9에 무리없이 잘 물려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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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와 바디의 개발 기간은 길게는 수년도 걸릴만큼 시간이 소요되는 일이기에
소니 크롭렌즈 발매에 희망이 없던 어제까지 유저들이 그동안 느꼈던 현실 체감과는 다르게
지금으로부터 최소 1~2년전부터 소니는 준비하고
개발 착수했던 결과물이 오늘에서야 공개된 점을 생각해 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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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나사의 a9 출시 이후 머지않아 장망원 렌즈까지 완성한 예처럼
이번에 오버스펙급 화려한 AF성능과 화질을 겸비한 f2.8 고성능 표준줌 출시를 보니
떡밥이라 생각되어
앞으로 이 렌즈를 잘 받쳐줄만한
조작성향상된/고성능/고사양/고연사/고화소 식으로 현행 바디대비 발전된 스펙의
고성능 크롭기의 출시가 자연스레 예상되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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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표 솔직히 좀 많이 답답한 면이 있었긴 해도,
소니가 앞으로 크롭쪽도 진지하게 공들이겠다는 발표회때 말을 곱씹어 보고,
f2.8렌즈 잘 뽑은거 생각하면서,
앞으로 나올 크롭 후속기는 많은 유저들이 만족스러울 놀라운 바디가 되어주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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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주자들의 추격이 상당히 거센 요즘
소니는 당장 미러리스 1위라고 안심하고 배짱부릴 시기는 아닌거 같더랍니다.
지금까지 바디/렌즈 대부분 만족스럽게 잘 뽑아 줬으니
무슨 생각으로 기존 조합 짜집기 이상 보여준게 없는 a6600을
이 가격에 당당히 내놓았을까 하며 드는 의문과 다소의 실망 같은점들을
이번 한번정도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려 하지만
이같은 실망이 앞으로 두세번 연속해서 계속 느껴지는 일은 없었음 합니다.
주요 스펙면에서 항상 앞서왔던 소니의 장점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잘 느낄 수 있길 바래보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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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CRimSon™ 2019/08/29 02:01

    a9 크롭바디는 당연히 나오는 수순인데 언제나오느냐가 문제네요 저도 기다리는 크롭바디중에하나인데....느낌상 뭔가 새로운건 a9m2 이후일듯한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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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루나i 2019/08/29 02:14

    네, 아쉽지만 일단 이번 발표 바디가 실제로 발매될 때까지 또다른 크롭 후속기가
    발표되진 않으리라 싶습니다.
    그래서 이점에 따라서 출시 시기 생각하면 저도 비슷하게 예상 되더라구요.
    맘같아선 일찍 맛보고 싶지만, 앞으로 느긋하게 기다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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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ggry 2019/08/29 02:40

    진짜 6000 시리즈들 옵션 조합해서 만들어내는 거 보면 좀 기가 차기도… 그런데 크롭 플래그십이 정말 나올진 전 반신반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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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루나i 2019/08/29 02:48

    바뀐게 없이 돌고도는 똑같은 스펙시트 PDF내용 보며 이젠 자연스레 외워질 지경입니다.
    그냥 100-400GM 급 고속리니어였다면 그러려니 해도 400GM 급 최상급 모터를
    콕집어 넣은거 보니 고연사 크롭 플래그쉽이 예상되네요.
    (400GM,600GM 렌즈는 앞으로 a9ii가 30fps 정도로 나온대도 가볍게 버틸 렌즈로
    장망원 렌즈 버전 업 평균 시기 약 10년정도 미래를 보고 설계했을 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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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톤필름 2019/08/29 02:54

    신형크롭은 4K60P에 투슬롯, A9전자셔터, 세로그립 옵션정도 되어주어야 사람들이 비싸도 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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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루나i 2019/08/29 02:59

    네, 가격에 합당한 성능을! 원하는게 이거죠.
    만약 이번에 신형크롭이 이렇게 발표되었다면 200만원 넘어도 개뽐뿌 왔을거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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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menite 2019/08/29 03:14

    새로운 2.8 표준줌에는 세로그립도 추가할수 있는 a7 바디의 모양을 기대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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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루나i 2019/08/29 03:38

    네, 태생이 a6000베이스였던 이번 a6600바디로는 조작성부터가 a7바디와 많은 차이를 보일 수 밖에 없기에, 앞으로 f2.8부피의 표준줌 렌즈와 이상적인 컨트롤을 위해서라도
    a7바디 수준의 사이즈를 비롯하여 조이스틱 추가다이얼 세로그립등의
    특성을 보여주는 바디로 나와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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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ircuitBoard 2019/08/29 03:51

    저는 16-55에 OSS가 빠진 게 못내 아쉽습니다. 2470GM처럼 무게나 크기 때문에 못 넣는다는 핑계도 안 통하는 판형이라 더더욱 아쉽네요.
    스틸 기종들은 IBIS로 버틸 수라도 있지 캠코더 기종은 그런 것도 없거든요. 18105G F4로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고 이보다 밝은 줌렌즈를 쓰려면 E마운트를 버리고, AF를 버리고 어댑터를 쓰는 수밖에 없었는데 이놈은 손떨방을 포기해야 하네요... 오늘도 고민만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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