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고등학생들의 방과후 활동

일본은 우리식으로 말하자면 인문계 고등학교가 굉장히 적음
정말 적은 곳은 구 정도 되는 크기에 하나가 있을까 말까함.
고등학교 입시에 떨어지면 대학교 입시 자체를 시도하지 않는 학생들이 태반임
학교에 이름이 없이 아다치구 제 3고등학교 이런 식으로 되어있는 학교들이 대표적인 공립 실업계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우리가 최근 접할 수 있는 유토리 세대가 저런 학교 출신.
학교에서도 학문보다는 체험을 중점적으로하고 개인적 경험으로는 학생들이 교육에 열과 성이 부족함. 거기서도 공부에 매진해 4년제 대학교 센터치는 아이들이 있긴 한데 정말 1%대에 불과하고 90%이상의 학생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 자신이 하고 있는 알바처 정직원 혹은 전문학교 진학을 희망 함. 우리나라랑 차이점은 그런 학생들이 그렇게 진로를 결정해도 먹고 살길은 막히지 않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
위 다큐의 학교는 치열한 진학 학교를 촬영하지 않았을 뿐임. 일본도 진학교는 야자도 하고 별에 별거 다하고 그냥 생각 그대로 동조선이라고 써도 될 정도의 환경임.
내가 도쿄에서만 살아봐서 도쿄만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도쿄보다 학구열이 높다고 알려진 사이타마같은 곳도 있을 정도니 다른데도 그럴거라 생각함

저기 히가시마츠야마고교아님? 편차치 쩌는 진학교

진학학교는 애초에 그런 대우를 받을거 알고 들어가는거니 우리나라의 특모고나 시립고은거처럼 특수사례로 따로 봐야지.

적어도 한국보단 학벌이 좀 덜필요한 사회니까 그나마도 가능하겠지....
솔까 울나라에서 고졸들이 저나라고졸만큼 먹고살 수 있을까?

일단 아무리 빡센 진학교라도 학교에 야자는 없어.

근데 그게 맞는 거 아님?
한 사회가 구성 되는데 인문계 나와서 대학 4년 다녀서 인문학적 두뇌를 가져야만 하는 직업의 비율이 몇퍼센트나 되는지...
그 외의 직업들은 사실 초등학생, 중학생 수준의 인문학적 교양만 필요할 뿐이지 사실상 전문적 기술이 더 중요한데 우리나라처럼 전부 다 대학까지 나와서는 대학 공부랑 전혀 상관도 없고 그 지식이 필요도 없는 직업을 가지고는 살아가는게 비효율적인 거.
그러니 블루칼라 직업들은 죄다 외국인 노동자들 데려다가 쓰는 마당이고...
근데 이게 이렇게 된 이유는 블루칼라 직장들에서 워낙 처우가 엿같다보니 누구든 그래도 사람 답게 살고 싶어서 자식들에게 엘리트가 되기를 강요하는거고,

아닌데? 일본은 대다수가 저럼

의무적으로 하는 학교가 적고
다 권장을 함.

저렇게 다양한 부활동을 재정 빵빵하게 지원해주는 학교는 도쿄도 언저리 몇몇 학교 정도긴 함
어쨌든 대체로 부활동시간이 방과후 자율학습시간으로 전락한 한국 학교보다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긴 하지

부활동 지원빵빵할 필요까지는 없지... 취합부 이런거 아닌하에야 여건대로 하는거.
사실 그정도로만해도 충분하고.

일본에서는 고등학생이 수업 늦게 끝나봐야 오후 3시임.
선택사항이긴해도 그 이후 저렇게 방과후 활동으로 운동같은거 많이 함.
일본에서 정말 놀랐던게 남녀 구분없이 애들 중에 피부가 새까맣게 탄 애들이 많음. 그만큼 밖에서 운동하고 놀면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다는 증거.
그리고 예전에 tv에서도 나왔는데 체력검사 해보면 한국학생들이 일본학생들보다 평균적으로 신장이나 체격은 좋은데 체력은 엄청 딸린다고 나왔지.

저정도 지원 받고 제대로 하는거 꼭 아니더라도 방과후 뭔가 하나씩은 하고 있더라

거하게 한잔 말아서주쇼!

ㅇㅇ 일본 대학진학률이 40%대 남짓임.
한국 교육 시스템과 열풍이 일본이 원조이긴 한데
그렇다고 한국에서 공부 스트레스로 뿅뿅하는 뉴스가 일본에서도 방영될 정도로 일본에서는 입시공부로 뿅뿅하는 경우는 없음.

학교마다 다름. 공립은 희망자 제외하면 거의 안하고 있고.
사립학교는 진학률이 다음해 학생수에 직결되다 보니 거의 의무

요즘에는 수시비중이 크다보니 학생부에 뭐 하나라도 더 넣으려고 야자대신 체험활동이나 부활동을 더 장려하는편.
어찌됬든 입시를 목적으로 하는데는 변함이 없음.
그래서 과학이나 인문학 동아리는 사람이 몰리는데 취미 동아리는 그냥 망함

참고로 일본은 헤이세이 27년도 기준 수험생수 72만명대

서기로 몇년인데.

작년인가 제작년인가일듯

아니 쟤네도 진학학교도 있고 특목고도 잇어서.. 걔네들은 비슷비슷해. 그거 아니더라두 대신 3학년부터 학원다니는 애들도 잇고.. 뭐 인구수가 2배차이나니 수재들도 2배정도 잇으니 그런것도 잇겟지만..

일본에 대학이 소케이밖에 없는줄 아시는 분. 그리고 명문대들 입학하기는 유학생이 일본인보다 더 쉬움

동급 절대 아님. 아무리 갈놈이라도 어디 야자를 함

야자가 아니라 입시 제대로 하려면 개빡세다고. ㅋㅋ

일단 독일사는 아빠친구말로는 김나지움얘들은 되게 빡세게 공부한다 들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