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노무현 지지자

방금 노무현 재단 회비가 나갔네요. ㅋㄷ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마음만이라도 보태고 있습니다.
10년 전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뜷고 노무현 대통령 영전에 담배 한개피 올리고 싶어서 노무현 대통령님 장례식을 찾아갔을 때, 거기서 찹잡한 표정이지만 의연한 모습의 문재인 대통령과 힘없이 슬픈 모습으로 상주 역활을 하고 있는 유시민 작가를 보았습니다.
노무현을 기리기 위해 몰여든 수많은 인파들로 오랜 기다림 끝에 담배 한개피를 태워 영전에 올리는 순간 마주친 유시민 작가의 슬픈 눈이 잊혀지지 않네요.
문재인 대통령께서 대통령 당선 후 처음으로 노무현 대통령 8주기에 참석하기 위해 봉하마을를 찾았을 때 '퇴임하고 나서 다시 오겠다'고 하셨던 말씀이 계속 떠오릅니다.
그동안 너무 잘해주고 계시고 항상 힘들지만 퇴임하시는 그 날까지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대통령직을 수행하실 꺼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퇴임 후 다시 봉하마을에서 만나는 그 날...
그를 환영하는 사람들로 봉하마을이 미어터져도 자랑스러운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을 보기 위해 꼭 다시 갈껍니다.
https://simincenter.knowhow.or.kr/
노무현 시민센터 건립 후원을 모금하고 있는데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참여해보세오.
준공 후에 기부자들의 디지털 메세지도 남길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