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좀 복합적인 면에서 봐야함.
밀집모자 일당은 고잉메리호까지 "동료"라는 의식이 아주 강한데, 특히 우솝은 그중에서도 특출나게 메리호를 소중히 여김. 루피도 못지 않지만, 큰 고단 끝에 더이상 운용을 못할거라는 조선공들의 말에 앞으로의 여정을 위해 선택을 한 건데, 그 내막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그냥 새 배 구할거임!" 하고 단편적으로 말해버리니 우솝은 안그래도 일당내에서 특히 약한 자기처럼 "약해지고 더이상 같이 갈 수 없는 동료는 앞으로도 내치게 될 것이다" 라는 공포에 휩싸인 거. 물론 루피는 물론 동료중 그 누구도 그런 생각 전혀 안했지만 우솝 입장에선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음. 하다못해 나미가 "루피도 엄청 고민했어" 라고 한마디만 해줬더라도 저렇게 까지 번지지는 않았을듯
스파이다마2017/02/19 13:58
나미가 말하려고 하니까 루피가 막았잖아
카라스마-치토세2017/02/19 13:59
그걸 안 적었네. 그러니 루피가 뿅뿅븆신이라는 걸 말하고 싶었음.
스파이다마2017/02/19 14:09
아니 그것도 솔직히 븆신이라고 하기 그런 게 개인적으로 원피스보면서 제일 연출이 좋았던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게 루피의 선장으로서의 자질이 제일 돋보였던 부분이라 난 욕하기가 좀 그럼
루피도 메리를 떠나보낼 수 밖에 없단 사실이 정말 가슴이 아프고 정말 힘들게 결정한건데 우솝은 계속 현실을 보지 않고 꿈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까, 루피는 오히려 그런 우솝에게 현실을 깨우쳐 주고, 정신차릴 수 있게 독하게 했다는 느낌을 받았음. 그 와중에 계속 널 잘못봤다, 난 배를 버릴 수 없다 이런 헛소리만 하니까 루피도 폭발하면서 선장으로서의 위치로 강압적으로 누르려고 한 느낌.
스파이다마2017/02/19 14:11
솔직히 루피가 원피스 하면서 동료애와 함께 동등한 위치로서 함께 어울리는 걸 좋아하는 성격인데 반해서 저 편에서는 유독 선장으로서의 모습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해
카라스마-치토세2017/02/19 14:14
그것도 솔직히 '위엄'이라는 걸 보이고 싶은 작위적인 장면이라고 생각함. 물론 근엄하고 선장으로서의 단호한 결의등을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라고 하면 말은 좋지만 결국 납득하지 못하는 동료를 설득할 생각은 안하고 "내가 선장이고 내가 결정했으니 넌 그냥 따라라" 라는 독선적인 모습을 보이면 당연히 반발하지. 게다가 후일에 도플라밍고 편에서 나오긴 하지만 이놈은 동료를 "부하"로 보는게 아니라 "친구". 즉 동등한 위치로 보고 있고, 중요한 순간에도 이런 관계를 보일까봐 조로가 중간에서 선장의 위엄을 살려주고 있는 구도임. 그런데 갑자기 동등한 위치의 친구로써 얘기를 하던 놈이 자기가 선장이니 내 말에 따라라 하니 우솝 입장에선 더더욱 "이 놈은 지금은 날 동료라고 해주지만 언젠가 때가 오면 지금처럼(메리호를 버리는 것 처럼) 날 버리게 될 것이다" 라는 압박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함.
루피 또한 우솝이 얼마나 메리를 소중하게 여기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라도 더더욱 그에게 메리를 두고 새로운 배로 여행을 떠나는 이유를 제대로 설명했어야 한다고 봄. 와 이런 얘기 재미있네
우솝 저거 지 썸녀가 해준거라고 ㅉㅉ
우솝이 존1나 병1신같았음
그 와중에 상디한테 한대 후려맞고 자기가 말이 심했다고 사과함
동료목숨보다 배가 더 중요함 ㅋㅋㅋ
진짜 임펠다운 때 독 처맞고 뇌가 퇴화한 게 맞음...
능력이 각성해서 뇌가 고무가 되어버려서 그럼
우솝 저거 지 썸녀가 해준거라고 ㅉㅉ
우솝이 존1나 병1신같았음
동료목숨보다 배가 더 중요함 ㅋㅋㅋ
진짜 임펠다운 때 독 처맞고 뇌가 퇴화한 게 맞음...
그 와중에 상디한테 한대 후려맞고 자기가 말이 심했다고 사과함
상디! 본심을 말해애애애애애!
우솝 썸녀는 뭐하고 있을까..
저 ㅅㅔ계관에는 선급이없나보다
이건 좀 복합적인 면에서 봐야함.
밀집모자 일당은 고잉메리호까지 "동료"라는 의식이 아주 강한데, 특히 우솝은 그중에서도 특출나게 메리호를 소중히 여김. 루피도 못지 않지만, 큰 고단 끝에 더이상 운용을 못할거라는 조선공들의 말에 앞으로의 여정을 위해 선택을 한 건데, 그 내막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그냥 새 배 구할거임!" 하고 단편적으로 말해버리니 우솝은 안그래도 일당내에서 특히 약한 자기처럼 "약해지고 더이상 같이 갈 수 없는 동료는 앞으로도 내치게 될 것이다" 라는 공포에 휩싸인 거. 물론 루피는 물론 동료중 그 누구도 그런 생각 전혀 안했지만 우솝 입장에선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음. 하다못해 나미가 "루피도 엄청 고민했어" 라고 한마디만 해줬더라도 저렇게 까지 번지지는 않았을듯
나미가 말하려고 하니까 루피가 막았잖아
그걸 안 적었네. 그러니 루피가 뿅뿅븆신이라는 걸 말하고 싶었음.
아니 그것도 솔직히 븆신이라고 하기 그런 게 개인적으로 원피스보면서 제일 연출이 좋았던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게 루피의 선장으로서의 자질이 제일 돋보였던 부분이라 난 욕하기가 좀 그럼
루피도 메리를 떠나보낼 수 밖에 없단 사실이 정말 가슴이 아프고 정말 힘들게 결정한건데 우솝은 계속 현실을 보지 않고 꿈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까, 루피는 오히려 그런 우솝에게 현실을 깨우쳐 주고, 정신차릴 수 있게 독하게 했다는 느낌을 받았음. 그 와중에 계속 널 잘못봤다, 난 배를 버릴 수 없다 이런 헛소리만 하니까 루피도 폭발하면서 선장으로서의 위치로 강압적으로 누르려고 한 느낌.
솔직히 루피가 원피스 하면서 동료애와 함께 동등한 위치로서 함께 어울리는 걸 좋아하는 성격인데 반해서 저 편에서는 유독 선장으로서의 모습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해
그것도 솔직히 '위엄'이라는 걸 보이고 싶은 작위적인 장면이라고 생각함. 물론 근엄하고 선장으로서의 단호한 결의등을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라고 하면 말은 좋지만 결국 납득하지 못하는 동료를 설득할 생각은 안하고 "내가 선장이고 내가 결정했으니 넌 그냥 따라라" 라는 독선적인 모습을 보이면 당연히 반발하지. 게다가 후일에 도플라밍고 편에서 나오긴 하지만 이놈은 동료를 "부하"로 보는게 아니라 "친구". 즉 동등한 위치로 보고 있고, 중요한 순간에도 이런 관계를 보일까봐 조로가 중간에서 선장의 위엄을 살려주고 있는 구도임. 그런데 갑자기 동등한 위치의 친구로써 얘기를 하던 놈이 자기가 선장이니 내 말에 따라라 하니 우솝 입장에선 더더욱 "이 놈은 지금은 날 동료라고 해주지만 언젠가 때가 오면 지금처럼(메리호를 버리는 것 처럼) 날 버리게 될 것이다" 라는 압박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함.
루피 또한 우솝이 얼마나 메리를 소중하게 여기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라도 더더욱 그에게 메리를 두고 새로운 배로 여행을 떠나는 이유를 제대로 설명했어야 한다고 봄. 와 이런 얘기 재미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