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 글 반응을 봤는데 1세대 이후 세대에 대해서 부정적이신 분들이 많네요 ㅎㅎ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가끔 일웹에서 예전이야기하는걸 보면 일본인들도 이런 케이스가 꽤 많더라구요 본가시리즈 판매량이 20배는 많은 나라에서도요 ㅋㅋ
포켓몬 시리즈의 주요 수요층이 10대 어린이들이라 나이를 먹으면 장난감을 멀리하게 되듯이
포켓몬에 관심이 멀어지게 되니 이런 현상이 나오는거 같아요 ㅋㅋ 가끔 저처럼 추억팔이하러 성인때 시작했다가 붙잡힌 사람도 있지만요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은데 100여마리씩 추가되는 포켓몬들에게 처음에는 위화감을 느낄수도 있지요. 이해합니다 ㅋㅋㅋㅋ 저도 그랬습니다.
이게 포켓몬 본가시리즈를 플레이하거나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보지 않은 사람들,
대부분의 포켓몬 고 유저들에게는 충분히 그럴 여지가 느껴진다고 생각해요.
게임에서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보거나 키우는 애정몬들이 아니라 어느날 갑자기 보이는 애들이니깐요 ㅋㅋ
저같은 경우에는 포켓몬 본가시리즈를 하면서 베오베 글처럼 느꼇던 감정이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바로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버젼입니다. ㅎㅎ
이 버젼 자체가 포켓몬스터를 새로 리부트 하자는 느낌+1세대의 오마쥬 컨셉으로 게임을 만들었기 때문에
엔딩전까지는 당시 기존에 나왔었던 제 기준으로 알았던 포켓몬들이 단 1종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사실 엄청난 위화감에 휩싸였었죠 ㅋㅋㅋ 당시에는 한국이 동시발매가 아니라 몇달뒤에 나온거라
정보가 많이 풀렸었지만 공략을 보고 플레이하면 재미가 떨어질꺼같아 그냥 했는데 처음 위화감과는 다르게
정말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ㅋㅋㅋㅋ 생김새만으로 타입을 파악해야하는데 이미지랑 반대되는 애들도 있고 이래서 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래도 스토리텔링은 역대 포켓몬 시리즈중에 가장 최고였었구요. 저는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세대를 꼽자면 5세대를 꼽는편입니다 ㅋㅋ
포켓몬 디자인도 처음과는 다르게 정감가고 그러더라구요.
사실 포켓몬 고는 포켓몬 포획이 컨텐츠의 알파이자 오메가라서 많은 부분들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밖에없고
포켓몬 고만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이런점을 어필하기는 어렵다고 봐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래도 포켓몬이 지난 25년동안 롱런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이후세대의 포켓몬들의 완성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의외로 포켓몬 어린친구들 중에서는 1세대보다 4세대를 최고로 꼽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이게 왜 그런가 했더니 제가 어렸을때 포켓몬스터 1세대를 보고 자란 것 처럼
2000년대 후반 DS붐이 일어낫을때 D/P버젼을 했던 어린친구들이 자라서 10대후반~20대초반에 많이 분포 하고 있더라구요.
지금 어린친구들은 오히려 1세대 잘 모릅니다 ㅋㅋ 이게 생각보다 좀 신기했던 기억이..
그렇기때문에 이후세대 포켓몬들도 한번쯤 관심을 가지고 잡아보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계속 마주보면 정든다고 보다보면 갑자기 뭔가 괜찮아 보이고 그럴거에요 ㅋㅋㅋㅋ 제가 그랬거든요 ㅋㅋㅋㅋㅋ
익숙함보다는 신선함으로 포켓몬을 마주한다면 더더욱 재미있기 때문에 추천드려요~
아마 10년 20년 뒤에는 포켓몬들의 세대로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가 나뉘지 않을까 싶어요 ㅋㅋㅋ
무튼 carpe diem, 지금 나온 포켓몬들도 열심히 잡아봅시다 ㅋㅋㅋㅋ
2세대때 다른건 모르겟는데 마릴 넘나 귀여운것
골드버전 열심히 했었는데
생각해보면 그때도 1세대 애들로 스토리진행함.. 후딘 잠만보 피죤투 등등
2세대가 낯설다기보단
1세대 애들이 지나칠정도로 친숙했다가 정확한듯해요.. 저한테는요..
151마리가 임팩트가 컸죠
스티커도 그랬고
전 포켓몬세대 였지만 별로 좋아하진 않았어서 본 적은 거의 없습니다.
친구가 워낙에 포켓몬덕후라 어쩌다보니 이 게임도 시작하게 됐지만 저는 아는것도 없었고 추억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들을 봤을때 귀여웠고, 멋있었고, 매력이 있었기에 이 게임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지금 2세대 패치가 되고 나서도 딱히 과거의 추억이 없기에 새로운 아이들을 접하면서
레디바! 귀여워! 잡아야지!
리아코! 이상하게 생겼어! 안잡아!
마릴! 귀여워! 잡아야 돼!
코리갑! 멋있게 생겼다! 잡아야지!
이러면서 추억,스토리텔링,개체값,CP,스킬등은 고려하지 않고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냥 저처럼 있는 그대로의 아이들을 받아들이면서 게임을 해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
저는 사실 3세대 이후 뭔가 억지 진화라든가 너무 정감안가는 모습의 포켓몬들이 생겨서 멀리하게 되더라고요...
내가 첫번째로 사귄 친구 포켓몬은 영원히 꼬부기 파이리 이상해씨니까요 ㅎㅎ 얘들이 편한데 다른 친구 사귀어 보라고 하면 낯선 느낌드는게 당연한거같아요
지금 애들은 오히려 1세대 포켓몬을 생경하게 본다니 게임하나에도 세대차이가 오는게 신기할 따름 ㅎㅎ
저도 처음엔 5세대 애들이 기존과 너무 다르게 생긴거 같아서 거부감 들었는데
이젠 5세대 애들이 더 귀여운거 같습니다.
치라치노 드레디어 엘풍 넘나 귀여운것
아마 부정적이라기보다는 익숙하지 않은 게 클 거에요. 어렸을 때 만화로 보던, 제일 익숙한 포켓몬들이었는데 그 이후로는 잘 모르니까요(제가 그럼ㅎ..) 그때 엄청 붐이어서 당시 부모님들도 피카츄라는 이름은 아시는 분들도 있을정도 였으니 익숙함 + 어린 시절 추억 이라는 것 때문에 이 게임에 사람들이 빠져들었던 것 같아요ㅎㅎ
생각보다 2세대 모르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골드버젼을 즐긴 사람들은 열광하는데
그 외에는 얘네는 포켓몬이야?라는 사람들까지...
심지어 포켓몬고 땜에 급하게 만든게 아니냐는 말도...ㅎㅎ
사실 포켓몬스터 게임의 명맥을 제대로 이어지게 해준 황금같은 버전이 바로 골드버전인데 포덕이 아닌 분들은 당연히 모르겠죠?
오히려 1세대보다 2세대가 훨씬 많이 팔렸기도 했고요 전 오히려 2세대 포켓몬이 외형이나 뭐나 1세대보다 더 좋더라고요 물론 이건 사람차이고 아무것도 모르고 포켓몬스터 이름만 아셨던 분들은 충분히 그럴만 하다고 생각해요
결론: 긔여움 앞에선 장사없다
나름 오래된 포덕입니다!
어릴때 조금 하고, 5세대로 다시 시작 했었는데, 개인적으론 5세대가 옛날포켓몬들을 전부 밀어버린 덕택에, 1세대 처음 했던 사람들은 이런 느낌이었으려나 하면서 더 두근두근 하면서 했었어요ㅋㅋ
익숙한것도 중요한데 저는 추억도 추억이지만
지금 나오는 포켓몬들과 여행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계속해서 나오는 포켓몬들에게
위화감을 느끼기 보단 호기심
궁금함을 느끼는 쪽인것 같아요
물론 그 전에 나온 게임들도 다 해봤고
어디가서 포덕이라고 하면 꿀리지 않을 자신은 있지만
디지몬스럽게 생겼다고 욕을 먹어도
추억팔이로 하는 게임이라고 욕해도
적어도 저한테는 포켓몬이라는 이름은
위화감때문에 멀리하지는 않을 이름이네요
초등학교/중학교 때 애니로 먼저 접한 1세대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6세대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를 플레이해 본 느낌으로는
그냥 수 좀 많아졌다 뿐이지, 차이가 없어요 ㅋㅋㅋ 컨텐츠가 많아진데다가
포켓몬 재미는 그 때 그대로
가면갈수록 애들 이름지은거나 컨셉이 자연스럽지 못해서 싫어했었어요ㅋㅋ 저는 골드버전도 초등학생때 컴퓨터실에서 접했는데 그때도 별로라서 레드나 블루 했었음...
보면 애니메이션과 띠부띠부씰로 인한 친숙함과 추억보정으로 다른 세대를 잘모르는게 이윤데 무슨 디자인이 안귀엽다느니 디지몬같다느니 요상한 이유를 갖다붙이는 분이 있어요 ㅋㅋ
2세대 이후 포켓몬중에도 1세대 포켓몬보다 귀여운 애들 많고 레벨업해서 강해지면 듬직한 모습되는건 당연한건데.
막말로 1세대팬이라는 분들은 과연 1세대 포켓몬 레드나 그린에 나온 골뱃 나시 루주라 슬리퍼 슬리퍼 팬텀 이런애들을 보고 귀엽다 할수있을지 의문이네요 ㅋㅋㅋ
1세대 때부터 플레이해왔고 거의 모든 타이틀 보유 중인 포덕입니다만 포켓몬은 상당히 오래된 게임이고.. 당연히 변화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포몬은 예전 포몬대로 요즘 포몬은 또 요즘 포몬대로 매력이 있어요 ㅋㅋ 포켓몬 시리즈 오래오래 계속되었으면 좋겠네요 ㅋㅋ
2세대 골드버전을 먼저 접했었는데
그때 메리프 그 양같은 포켓몬에서 전룡으로 진화 시켜서 대리고 다녔는데
상당히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메리프가 너무 보고 싶어요 ㅠㅠ
전 2세대와 1세대의 괴리감이 너무...
작년 속초대란 때 유학도 하면서 한국오픈 초기부터 지금까지 뚜벅이로 32렙입니다..
업뎃 전엔 정말 열심히 했는데 업뎃 후엔 그냥 코인만 먹고 스탑 몇개 돌리고 끝이네요. ..
너무 괴리감이 커요. 너무 아쉽네요
1세대 아니 2세대까지만 해도 동물이 연상되는 생김세라 친숙한데 그 이후로는 무슨 디지몬같은게 나오니까 정이 안가더라구요
제 개인적은 생각으로 좋아하는 포켓몬 몇마리를
관심 몬으로 추가해서 먹이도 주고 목욕도 시켜주고 머리 쓰담쓰담 할때 기본좋아해주는 모션도 넣고 하는 육성시스템도 도입되면 좋을것 같아요~
전 만화를 안 봐서 그런가 2세대에 귀여운 에들 많아서 좋아요
특히 치코리타 ㅠㅠㅠㅠㅜㅠ 겁나 귀여워요 왜 그렇게 귀여운가요 ㅠㅠ
만날 이브이 귀엽다고 이브이만 백마리 잡았는데 이제 치코리타도 막 잡고 있어요
BW.. 제 포켓몬 인생작입니다..
기억은 논리가 아니라 감정으로 기억되는데
그때의 감정으로 돌아가면서 그때 그 시절의 향수를 느끼게 되는거죠.
우리나라에서 포켓몬이 가장 열광적이였던게 1세대였고 그에따른 추억도 많을 수 밖에요.
그런데 내가 알지못했던 녀석들이 포켓몬이라거 나오니 이질적인 느낌이 드는거죠.
마치 내가 살던 동네를 10년만에 찾아갔는데 재건축이 되어 내 추억이 서린곳이 없어졌다면, 동네는 더 좋아졌을지는 모르지만 내가 굳이 찾아가봐야 하는 이유가 없어지는것과 같죠.
포켓몬을 통해서 느끼고 싶었던건 어린시절의 추억이였으니까요.
혹시 2세대 애니 방영시기가 어떻게되나요?
한국에서여ㅠ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예 포켓몬시리즈를 접해본 적 없는 사람들을 모아놓고 지금까지 나온 모든 포켓몬중 호감가는 디자인 설문조사를 하면 1세대 151마리가 상위권에 몰려있진않을것같아요..
그냥 운동시켜주는것으로도 너무나 좋습니다... 언젠간 분명 열기가 식겠지만
중년의 꾸준함으로 전 계속할꺼같아요...
세대가 갱신될때마다 사람들이 모일테니 너무 좋네요....
저 버스타고 가는데 초등학생들이 포켓몬고 하면서 "야 박쥐나왔다 박쥐!" 이러면서 잡는데 뭔가 세대차이가 확느껴진달까 슬펐어요ㅠ 그거 쥬벳이라고 하는거야 얘들아ㅠㅠ
저는 2세대를 제일 많이했던지라.. 너무 반갑던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