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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스압]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75회 김종민 의원 '조국 논란 팩트체커' 녹취록.txt

더불어 민주당 김종민 의원 출연 부분입니다.


김어준: (어)

김종민: (종)



(어)

제가 이제 (조국 후보자의) 딸 아들에 대한 얘기는 했고...

의원님은 기본 골격이 되는 가족사 있잖아요

이것저것 초반에 많이 등장했잖아요

동생 나오고

엄마 나오고

전처 나오고

동생에게 집을 줬네마네

마악



(종)

남의 가족사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인데...



(어)

가족사를 한번 꿰뚫어 주시죠



(종)

그러니까 이게 3개죠

가족 사기단이다

가족 사기단이 맞냐?



(어)

아들, 딸, 동생, 전 제수씨, 모친, 부친...

막~ 가족 사기단이라는거야



(종)

가족 사기단이라는 게 하나가 있고...

그리고 펀드...

무슨 사노맹이 펀드냐?

그 다음에...

금수정 부정입학...



(어)

그거는 (부정입학 의혹) 제가 앞에서 커버를 했어요

기본틀을 커버를 했고...

왜냐면 기본틀을 이해하고, 이 사안을 보면 어떻게 가치판단을 하거나 어떻게 가짜뉴스를 찾아내야 하는지 알 수가 있잖아요.


이 가족사를 풀어주세요

왜냐면 다 하나의 스토리라고...

듣고 보니까...



(종)

이 가족사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조국 후보자의 돌아가신 아버님이 학교를 이용해서 뭔가 수상한 치부를 하고...

그 치부의 결과 조국이 만들어졌고...

그 과정에서 나랏돈 떼어먹고...

또 학교로 부터 뭔가 채권도 확보하고...

이렇게해서 파렴치한 가족이다?


그 과정에서 심지어 위장이혼 까지 하고...



(어)

그 숨긴 재산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




(종)

위장이혼을 하고...

부동산 차명거래도 하고 위장 매매까지 했다.

이런게 뭐 대충의 스토리 입니다.



(조국 후보자의) 선친께서 그 전에 재력이 좀 있던 분이셨어요.

시골에서..


그런데 이 웅동중학교라는데가 3.1 운동때 만세운동을 했던 중학교인데...

이제 이게 주인이 없어가지고, 학교가 쇠락해 간 거예요.

그래서 그 동네에서 유지인 (조국 후보자의) 선친께 '이 학교를 맡아주십시요'

이 분이 (조국 후보자의 선친) 원래 교육 사업을 하던 사람이 아닌데,

이런 좋은 학교가 망가지면 되겠냐? 해서 이사장을 맡으신건데...

85년에 맡으시고, 95년에 이 학교가 너무 학교 건물이 낡고 좁아서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 해서 학교를 이전 증축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돈이 없는 상태에서 하다 보니까 당신이 하고 있던 고려종합건설을 내세워서 공사를 하게 되는데...

거의 준공을 해요.

그런데 돈이 없잖아요

그래서 대출도 받고 해서 공사를 마쳤는데...

결과적으로 IMF가 와서 부도를 맞게 됩니다.

그리고 IMF가 와서 이 학교의 땅을 가지고 담보로 해서 공사를 한거거든요. 

그런데 땅값이 확 떨어져버려요.

담보 가치가 떨어지니까, 학교가 변제능력이 없어진거예요.


고려종합건설이 건설회사고...

아들 (조국 후보자의 동생)의 회사인 고려시티개발과 여러개의 하도급 회사가 있는데...

(조국 후보자의 선친이) 자기 사재를 털어서 나머지 하도급 회사의 공사비 대금을 다 지급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들 회사는 (고려시티개발) 채무로 남겨놔요.

나중에 학교가 좋아지면 갚아주겠다고...


문제는 IMF가 와가지고 두 회사 (고려종합건설과 고려시티개발)가 모두 부도가 나버려요.




(어)

아버지 회사가 부도나고...

아버지 회사의 하도급을 받았던 아들 (조국 후보자의 동생) 회사도 부도가 나고...

다른 하도급 회사도 있는데, 아버지는 부도가 났으니까 자기 돈으로 다 갚아준거예요. 부도가 나면 자기 돈으로 안해요.

그리고 나서 아들 회사에는 안줘버린거야

보통은 아들은 주고 남을 안주거나 접어버리지...

아들을 빚쟁이로 남겨둔거예요

그리고 보통은 사학재단으로 부터 돈을 뽑아먹잖아

이 아버지는 이 사학재단으로 부터 아무것도 가져간 게 없어

돈만 쏟아 주다가 그냥 망한거야

미담이야 이게




(종)

제가 팩트체크를 지난 일주일 동안 쭈욱 해봤거든요.

가족 사기단...

이건 정말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그 분이 (조국 후보자의 선친) 얼마나 훌륭한 사람인지 제가 잘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학교를 살리기 위해서 자기를 희생한 사람...

이건 아주 확실한 팩트 입니다.


그리고 조국 후보자의 선친과 어머니, 이 두 분 부모님은 아주 반듯하게 인생을 살아오신 분들이예요.


결과적으로 이 학교를 준공시켜서, 학생들의 교육을 정상적으로 시키게 됩니다. 




(어)

아들 (조국 후보자의 동생)을 신용불량자로 만들고 학교를 살린거예요

내 아들이 장관이 될 지 모르니까, 반듯이 살아야지.. 이런게 아니라....

누구도 감시하지 않는데...

그렇게 선택 한거예요.

미담이야 이거는 기본적으로...




(종)

그 사건 이후로 이 집안의 재산 상태는 사실상 무너지게 됩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실때 까지 이른바 신용불량자로 사시다가 돌아가신거고...

마지막 남긴 재산이 21원...

말이 안되는 얘긴데...

이 분은 자기 재산을 전부 이 학교에 털어넣고, 그 이후로 재기를 못하고 돌아가신거예요.




(어)

빈털털이로 돌아가신거예요




(종)

이렇게 정리가 되고...

이 과정에서 동생이 나타납니다.




(어)

아버지 까지는 어디 하나 흠잡을 데 없어요



(종)

아버지까지는 아름다운 얘기인데...

동생이 채권을 확보했는데, 건설 회사를 하면서 계속 실패를 합니다.



(어)

채권을 확보했다는 말을 좀 더 쉽게 하면...

아들이 (학교 이전 증축) 공사했는데 공사 대금을 못받은거예요

그래서 (채권으로) 권리만 확보해 놓은거예요.



(종)

채권이 이게 발단이 됩니다.

학교로 부터 동생이 확보한 채권이 조국 후보자 청문회 초기 정국을 주도했거든요.

채권을 가지고 있는데, 내가 빚을 졌는데 (자기 부인에게) 채권을 빼돌려서 학교로 부터 돈을 빼내고...

자기가 갚아야 하는 기보(기술보증기금)채권은 안갚고 면탈하려고...

얼마나 나쁜놈이냐.. 파렴치한으로 보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고 보니까...

전혀 사실이 아니고...

이 사람이 (조국 후보자 동생) 건설회사를 하면서 기보 (기술보증기금)으로 부터 갚아야 하는 채권은 아직도 유지되고 있어요.

한 3억 몇천 되더라구요.

그 채권은 계속 갚아나가거나...

이 사람은 (조국 후보자 동생) 돈 들어오면 그곳으로 (기술보증기금)으로 돈이 다 갑니다.

그래서 채권을 면탈하거나 채권을 빼돌렸다는 건 다 사실이 아니구요.

계속 채무를 지고 있는겁니다.





(어)

기술보증기금이 보증을 선 거예요.

그렇게 대출하기도 하거든요.

대신 개인한테 연대 보증을 한거예요.

연대 보증이란 회사는 망해도 개인 빚으로 남는거예요.





(종)

이런 (연대 보증) 제도가 있었는데, 가족사의 비극이 많이 발생해서, 

가족이 망가지잖아요 사업하면...

이 제도가 없어졌습니다.

지금은 이 연대보증 제도가 없어요.





(어)

악질적인 제도죠

사실...

주식회사라는 제도가 제한적 책임을 지는건데...

거기다 가족들을 연대 보증 세우면, 개인들 자연인들이 평생동안...



(종)

저희 더불어민주당이 없앴습니다.



(어)

고리대금업자가 돈 빼먹는것과 같은 발상이거든요.

계속 따라다니거든요.

(조국 후보자 동생의 빚이) 사라지지 않았는데, (언론이) 사라졌다고 한 거예요. 




(종)

얼마나 파렴치해요?

그 돈 안갚으려고 (학교) 채권을 빼돌려서 부인한테 주고, 이걸 성립시키기 위해 이혼까지 하고...

이건 아니고...

이 채권이 뭐냐면, 웅동학원으로 부터 공사비 못받은 거 아닙니까?

이것은 전적으로 개인사인데...

이 동생과 이 동생 부인이 어떻게 되었냐 하면...

(동생 부인이) 부도난 걸 알고 결혼을 했어요.




(어)

신용불량자 상태에서 결혼을 했어요




(종)

(조국 후보자 동생이) 결혼 하면서 뭔가 재기해 보려고 하니까...

(동생 부인이) 여자의 모성애가 작동한 거 같아요.

이 사람 내가 한번 살려보자




(어)

그건 의원님 추측이시구요




(종)

호소문 보니까 그런 내용이 좀 나오더라구요




(어)

사랑해서 줬겠죠.

사업자금을 전 부인이 대줘요

돈을...




(종)

(조국 후보자 동생의) 부인이 월급을 많이 받고, 돈을 잘 버는 분이셨거든요.

계속 생활비도 대고, 돈도 대주고 하니까...

이 남편이 미안하니까...

나도 (학교에서 받아야 할) 채권이 있다. 언젠가는 나도 된다는...

약간의 좀 과시를 한다고 얘기를 해서...

알고 보니까...

이 (학교)채권이 휴지조각인겁니다.

실제로 실현될 수 없는 채권인데...

왜그렇냐면...

우리나라 사립교육법에, 교육법인의 채권은 비록 채권으로 인정을 받더라도 강제 집행을 못합니다.

학교가 돈을 벌어서 자발적으로 갚거나...

그러나 그런 학교는 없죠. 대한민국에..


두번째는 학교가 망해서 청산하거나... 재단청산과정에서...

그런데 이 두번째 경우가 유일한 케이스 아닙니까?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 학교에 선순위 채권자가 있어요.

무서운 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가 선순위 채권자예요.

80억...

이 학교의 자산규모를 그냥 액면가로 보면 한 120억원되요

보통 청산 과정을 거치면 한 80억원 됩니다.

그러니까 (학교를 청산해도 선순위 채권자인) 캠코로 가게 되어 있어요.


사실 이 채권이 의미없는 채권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조국 후보자 동생) 부부의 관계가 틀어지게 됩니다.


이혼까지 이르게 되죠





(어)

신용불량자임을 알고 결혼했어요

그런데 남편 (조국 후보자 동생)은 재기하고 싶어서 여러가지를 했을 거 아니예요

돈도 억대로 부인한테 받아서 사업도 했어요.

그런데 생각만큼 잘 안되었어요.

그러니까 자존심도 상하고 뭐 어떻게 하다가, 나 이런 거 있다고 이거 한 10억대 가까운 채권이라고 부인한테 주고 달래기도 하고...

그런데 나중에 확인해보니까, 아무 내용이 없는 채권인거야.

아버지가 이렇게 한거야

조국 후보자의 아버지가...

야 내가 학생들... 이렇게 학교를 살려야지... 너는 젊으니까 앞으로 기회가 있으니까 니가 뒤집어쓰고 망해.

이렇게해서 망한거야 실제로...

그걸 (조국 후보자 동생이) 안고 살다가 이렇게 된거예요




(종)

이런 사전 설명 없이 뭐가 탁 튀어나왔냐 하면...

(조국 후보자 동생이) 100억대 채권을 가지고 있는데, 이 채권을 확보하기 위해 학교로 부터 소송을 걸었는데...

무려 100억이나 되는 돈을 학교가 변론도 안하고 (조국 후보자 동생에계) 인정해줬다

그 이사가 바로 조국이다.

이게 이제 조국 청문회의 시작입니다.




(어)

그게 처음 시작이었죠





(종)

어떻게 학교의 재산을 지키기 위한 아무런 노력도 안하고

변론할 변호사도 안사고

동생한테 100억을 안겨주냐? 이 나쁜놈아..

이래가지고 시작된건데...


사실은...

이 학교가 변호사를 사서 변론을 하면 완전히 이 학교는 양심불량이예요

후안무치한 학교죠

자기들이 공사를 해서 돈을 못준게 다 서류가 남아있어요 

그 지연 이자들이 쌓여서 100억이 된거예요

다툼의 여지가 없어요

문서로 다 되어 있어서...


변호사 비용 10만원이라도 아깝지 않겠습니까? 사실..


당연히 이것은 판사가 문서 보고 도장 찍는 재판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것은 (변호사가) 변론을 안해야 되는 재판인데...


한국당에서는 이걸 변론 안했다고, 그 당시에 이사였던 조국이 자기 동생한테 100억을...

학교 재산 빼돌리려고 변론 안했다

이게 지금 청문회의 알파입니다.

이게 시작이예요.


이건 이제 정리가 되어서...

한국당이 요즘 이 얘기를 하나요?

자기들도 양심이 있으면 이 얘기 못합니다.





(어)

의원님이 초반에 고군분투하긴 했어요.

의원님 만큼 파악되신 분이 없었으니까..

다른 분들이 나오기 전에, 의원님 혼자 나와서 스토리가 어떻고 ㅋㅋㅋㅋㅋㅋ





(종)

주말에 (지역구인) 논산 가있는데

갑자기 국지성집중호우가 막 쏟아지는거야

이틀 사이에...

단독 한 열개 막 쏟아져요

이게 도대체 뭐야? 하고 봤는데...

너무 복잡한거야

돈 문제고...

사기고...

이거 안되겠다





(어)

계약서도 너무 많고...

어쨌다는거야 도대체...





(종)

급히 상경을 해서 팩트 체크를 해봤죠.





(어)

그래서 가장 빨리 가장 내용 파악이 잘된것과 함께...

남의 가족사를 꿰뚫게 되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

조국 가족사로 논문을 하나 써도 될 것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이게...

위장 매매

위장 이혼

새빨간 거짓말인 거 이제 아시죠?





(어)

위장 이혼까지는 다 이해가 되었죠?

그 다음 두번째가 뭐냐면...

(조국 후보자의) 어머니...





(종)

조국 후보자 어머니 스토리가 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혼자 남으셨습니다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집이 2채거든요.

하나는 아파트, 하나는 빌라입니다

아파트 (조국 후보자 부인 소유)는 어머니 아버지가 원래 사시던데,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어머니 혼자 사셨는데 너무 넓어요

그래서 조그만 집으로 이사가자 해서 아파트를 전세주고 빌라를 얻어서 이사갑니다.

그러니까 (아파트를) 남한테 전세를 준거죠.

그 돈이 2억 7천만원이예요.

딴 데 이사갔으니까, 그 돈을 받고 그 날 집(빌라)을 얻은거죠.

당일날 이루어져서 이거 이상한 거래다? 이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예요

당일날 (전세) 돈 받아서 이사간 걸 뭐?????

당연히 당일날 (전세) 돈 받아서 이사 가야죠.


그렇게 (어머니가) 이사를 갔는데...


(조국 후보자의) 동생 전처가 아들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아들이 보호가 필요해요 어리기도 하고..

근데 친정에서 (아들을) 케어했어요 이혼하고 나서 부터...

그런데 이 분이 (동생 전처의 친정이) 김해인데, 부산이 일자리 근거지다 보니 이사를 와야 했어요

부산에 이사오면 친정에서 멀어지니 아들을 (친정부모가) 케어해주지를 못하고, 혼자 키우기가 어렵잖아요

그러니까 전 시어머니의 (조국 후보자 어머니) 신세를 지게된거예요

전 시어머니지만, 아들 한테는 현직 할머니인거예요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 할머니한테 애를 맡기는 관계가 성립되었죠.


그런데 이 할머니는 (조국 후보자 어머니) 어떤 생각이었냐면...

아들 (조국 후보자 동생) 때문에 며느리가 고생한 게 너무 마음이 아픈 사람이었어요

내가 조국 후보자와 통화를 해봤더니...

조국 후보자, 조국 후보자 부인, 어머니...

(가족이) 다 조국 후보자 동생 보다 (전처인) 며느리를 더 좋아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이쁘하고 더 믿어요

둘이 싸우면 늘 이 사람 (조국 후보자 동생 전처) 말을 믿는거예요


어머니가 손자를 케어하면서 사는데...

애가 1층에서 좀 뛰어놀고 공간이 필요한데 마땅치가 않아서...

아, 그 집 (전세 줬던 아파트) 좋은데...

(조국 후보자 부인 소유의) 아파트를 (조국 후보자 동생의 전처가) 전세금을 내고 들어갔어요.

그게 한 2억 7천만원 되는거죠.

그렇게 전세를 들어가서...

어머니는 빌라에 살고, 며느리는 아파트에 살고, 손자는 두 곳을 왔다갔다 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과정이죠.


여기에서 사단이 난 게, 조국 후보자가 공직을 맡게 되면서 재산 신고 과정에서 (부부 합쳐서) 집이 2채인게 자기는 필요했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아파트는) 팔려고 했어요.


그런데 제수씨 입장에서는 애가 편한 집 (아파트)에서 케어하고 있는데, 집을 팔면 이사를 가야 하잖아요

(전세금과 매매금의) 차액이 1억 2천만원 정도 되었어요

(제수씨가) 1억 2천만원 정도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재력이 있었어요

(제수씨가) 제가 사겠습니다 해서 (차액인) 1억 2천만원을 주고 (아파트를) 샀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매매가 이루어진거예요

차명? 뭐 빼돌리고?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전세가 (매매가)와 별로 갭이 없으면 사잖아요.

특히 (아들 때문에) 이사가기 싫으니까..


그래서 (조국 후보자 동생의 전처가 아파트를) 산거고...


빌라는 어머니가 얻을 때 이렇게 된 거예요

나 살기위해서 얻는건데 어차피 큰 며느리 (조국 후보자 부인) 소유의 아파트가 있는데, 작은 며느리가 자꾸 눈에 밟히는거예요

내가 죽으면 쟤한테 (조국 후보자 동생의 전처) 해줄 게 아무것도 없는데...

집만 남기고 죽는건데...

이번 기회에 내가 쟤한테 뭘 해줘야겠다.

큰 며느리는 어머니한테 자기 (아파트) 전세금 들어오는 통장을 맡겨서, 어머니 이걸로 노십시요 하고 통장을 맡겼는데...

집행하는 과정에서 작은 며느리한테, 이게 큰며느리가 돈을 줘서 집 (빌라)를 구하는데, (빌라를) 니 이름으로 등기해라.

니 이름으로 하고 내가 죽을 때 까지 (빌라에서) 살기만 해줘라

내가 애 돌봐줄테니까...

그러면 우리 마음의 빚도 갚고, 애 (손자) 한테 나중에 물려주라는거예요

(가족들과) 상의도 안하고 (어머니가) 얘기를 해버린거예요

그리고 (빌라 구하는데 돈을 줬던) 큰며느리에게 사후에 얘기를 한거예요

(빌라를) 얻었는데, 내가 둘째 이름으로 얻었다




(어)

(어머니가) 빌라를 전 며느리에게 준거예요





(종)

증여한거죠

사실은 시어머니가 인심을 쓰셨지만...

법적으로는 (시어머니 빌라 구하는데 돈을 줬던) 조국 후보자 부인이 전 동서에게 증여를 한 겁니다.





(어)

제가 다시 설명을 할게요

할머니... 조국 후보자 엄마가 남편과 살던데서 이사를 갔잖아요

전세를 주고...

이 빌라에 사시라고 며느리가 (조국 후보자 부인) 해줬는데...

(시어머니가 빌라를) 냉큼 전 며느리 (조국 후보자 동생의 전처)에게 줘버린거예요

그러고 나서, 며느리 (조국 후보자 부인)애게 (빌라를) 내가 (전 며느리에게) 줬다 그렇게 알아라

그렇게 빌라의 소유권은 갔고...


그 다음에 아파트는 (전 며느리가) 본인 돈을 주고 산거예요 (전세금 + 차액)


별로 복잡하지 않아요


이걸 기사로 써놓잖아?

엄청 복잡해요





(종)

부동산 위장거래

무슨 차명...

이건 다 사실이 아닙니다

정상적으로 매매 (아파트)가 있었고

정상적으로 증여 (빌라)가 있었는데...


하여간 조국 이 스캔들에 유일한 위법 사실이 발견된 건...

증여세를 안낸거예요

(조국 후보자의) 전 제수씨가...

전 제수씨가 증여세를 안냈습니다.

그냥 집안끼리 돈이 왔다갔다 했으니까...

자기가 안내서 미안하다고 이번에 얼마전에 (증여세를) 냈습니다.




(어)

이것도 조국 후보자의 잘못이 아니예요

사실은 법적으로 아무런 상관도 없는 사람 (전 제수씨)이예요

이제는...

전 제수씨가 증여세를 안낸거예요

이해하셨죠?





(종)

조국 청문회에 (아파트 매매와 빌라의 증여가) 등장하는 이유가 이런거예요

조국 재산인데... 

조국이 집 3채인데 숨겼다

차명으로...

이것 때문에 등장한거예요






(어)

전 제수씨 명의로 숨긴 거 아니냐 이 말이예요

재산을...

4억 짜리를... ㅋㅋㅋㅋㅋㅋ

숨기려면 저 멀리 숨기지... ㅋㅋㅋㅋㅋㅋㅋ





(종)

웅동학원 문제도 사실이 아니고...

이 부동산 문제도 사실이 아니고...

그래서 남은 게 딸 부정입학 어쩌고 하는것만 남아가지고 논쟁을 하고 있는데...

그건 이미 얘기했죠?




(어)

그건 부정 입학이 아니라고 아까 충분히 설명을 드렸고...





(종)

부정 입학은 완전히 아닙니다





(어)

부정입학은 말도 안되는 소리고...

사실 관계가 틀린 얘기를 계속 쏟아내니까 그걸 바로 잡은것이고...

마지막에 남은 것은 국민정서법이라고 말씀드렸죠.

국민정서법은 남는거예요






(종)

(국민)정서는 문제는 한두마디 한다고 (해결) 되는게 아니예요

조국 후보자가 평등 정의 어쩌고 얘기하더니...

지 애는 다 챙기고...

지 가족들은 다 챙기고...

사실이 아닐때 형성되었지만, 이 감정이 쉽게 정리는 안되요


그래서 저는 국민들에게 부탁하고 싶은게...

화 나신 거 저는 이해합니다

아직도 사실관계가 100% 정확하게 믿을 수 없기 때문에 화가 풀리지도 않아요


하지만 저는 꼭 한가지 부탁하고 싶은게...

화 났을 때 중요한 결정하면 안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는 얘기 아니예요?

우리가 부부 사이에서도, 화 났을 때 '그래 우리 헤어져' 두고 두고 후회합니다


그래서 지금 아직 화난 상태니까...

조금 상황을 두고 보고 있다가 조국 후보자를 자를건지 일을 시킬건지 조금 있다가 결정하세요


지금 조국 사퇴해라 조국 가만 안놔둔다 대한민국을 떠나라

여러가지 중요한 결정을 하려고 하시는데, 그것은 조금 기다리셔야돼



지금 드린 이야기가 언론이나 한국당의 주장과는 완전히 다르잖아요.


그래서 이 문제는 국민들은 현명합니다 

지혜로운 국민들이예요


사실이 뭔지를 꾸준하게 알고 대화를 하고 시간을 갖고 하다보면...




(어)

사실을 알면 많이 퍼트리고...

가짜를 상대로 싸울 수 밖에 없어요

왜?

언론들이 안해주잖아







(종)

그리고 우리 국민들에게 또 한마디 하고 싶은게...

제가 2007년도에 청와대에 있었거든요

노무현 대통령이 2007년도에 어떤 상황이었는지 아시죠?

지금 조국 후보자와는 비교도 안됩니다.




(어)

맞아요




(종)

노무현 얘기 나오면 말도 못꺼냅니다.

우리 당의 대부분 의원들이 노무현과 결별해라 탈당해라 이렇게 나왔어요


참여정부 실패론, 잃어버린 10년, 노무현과의 결별...

이게 열린우리당의 중요한 이슈였어요




(어)

완전 언론에게 먹혔죠 그때...





(종)

노사모로 50몇퍼센트에서 시작했던 노무현 대통령이 10% 까지 떨어졌어요 지지도가...

노무현이 미래가 없었죠

정치적으로 완전히 실패했다


그런데 그 때 노무현이 뭘했냐면요


저 불러다놓고 아침마다 '멀리보고 뚜벅뚜벅' 너 이거 연재해

제가 그때 청와대 브리핑 편집장이었거든...

'멀리보고 뚜벅뚜벅' 이거 연재해서 참여정부 4년동안 뭘했는지 다 기록으로 남겨라

제가 그거 인터뷰를 6개월 동안 했어요

그게 DVD로 남겨져 있고 기록으로 청와대 브리핑에 남겨져 있는데


(노무현) 대통령 돌아가시고

노무현 대통령 재평가되면서 ('멀리보고 뚜벅뚜벅' 이) 엄청난 자료가 되었습니다


저는 그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하면 

이 분 (노무현 대통령)이 이렇게 해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나?

그래서 제가 여쭤봤습니다.

자기는 승패는 모르겠다. 자기가 할일을 최선을 다하고... 그 다음은 후배들에게 맡기는거다 하면서 그 작업을 하시더라구요


저는 안타까웠던 게

노무현 대통령이 훌륭한 일을 많이 했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얘기도 안들어보고 사실관계 파악도 안하고...

경제 망쳤다

경제 포기했다

안보도 망쳤다

민주주의도 망쳤다

너무 많은 욕을 해버리면서 노무현이라는 사람이 매장 되버렸어요


그 분이 돌아가심으로해서, 역사의 무대에서 다시 보게 된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저렇게 정치적으로 복잡한 문제가 있을 때

화 났을 때 결정하지말고

정말 사실관계 냉정하게 따져보고

현명한 결정을 해야

국민들이 무슨 명령을 할 때 (정치권이) 무서워 합니다


그때 2007년 생각이 납니다.


어떤 결정을 할때 후세들에게, 그 결정 잘했다는 결정을 내리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어)

그리고

그렇게 다른 사람이 못하면 열심히 달려가서 사실교정을 해줘야하거든요

가만히 있지말고...

할 일이 많아 당신들이...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종)

감사합니다





댓글
  • 구루구 2019/08/24 13:28

    [리플수정]오우 고생많으셨음. 추천드림.

    (IK17Lv)

  • 게츠 2019/08/24 13:29

    팩트체크가 아니라 변명같은데
    해명하고 싶은것만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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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꼴성폭망 2019/08/24 13:29

    누가 믿나 저 아재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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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꼴성폭망 2019/08/24 13:29

    구루구// 오우 님도 고생 많이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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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udkh 2019/08/24 13:29

    이 국민 선동 팟캐 아직도 하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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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ㅎ허ㅓ 2019/08/24 13:30

    이게 뭔 팩트체크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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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로로 2019/08/24 13:30

    보편 김종민선생은 스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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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니폴리 2019/08/24 13:30

    게츠// 믿고싶은거만 믿는 님이 문제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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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꼴성폭망 2019/08/24 13:31

    마니폴리// 스스로 자아비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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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치미 2019/08/24 13:32

    가짜뉴스가판치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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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텔레만 2019/08/24 13:34

    저도 이거 봤는데,, 웅동학원 측에 불리한 주장은 다 빼고 해명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고인이 된 조국의 아버지가 24% 고금리로 자신의 아들 건설사와 자신이 이사장이 있던 학교의 계약을 했다는 것
    이건 진짜 조국 측도 쉴드가 될까 싶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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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SIC 2019/08/24 13:41

    하아 저걸 믿을 수도 있겠지요. 복잡하니까. 그래서 저쪽은 촛불시위 없죠? 재산문제라는게 복잡하기도 하고 삶의 문제도 보는 시각에 따라 이리 저리 바뀔수 있는 문제라 어려운 것이죠.
    그런데 정작 중요한 논문 과정에 대한 해명이 없네요.
    결국 문제는 따님문제입니다. 사람이 철저히 시스템을 이용만 하는 사람이라 보이기 시작하면 저런 이야기들이 변명으로 보이는 거에요. 저렇게 정정당당히 사는 사람들은 나의 미래인 딸의 교육에 편법을 쓰지 않아요. 편법이 있어도 쓰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그런데 아니었더군요. 인간이 살아온 삶의 방향은 개별건으로 볼 수 없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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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하 2019/08/24 13:41

    잘봤네요
    조국 법무부장관 잘 수행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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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괴공작원 2019/08/24 13:41

    민주당의 국민 청문회에서 이런 얘기를 길게 하고 싶다는 거였네요~이러다 진짜 힐링캠프 처럼 조국의 눈물을 볼수도ㅋㅋㅋ김제동도 나와서 위로하면 개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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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둥 2019/08/24 13:45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 이제 좀 이해가 갑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그리 복잡하지 않은데, 개별 사건을 떼어내어서 의심의 눈으로 보니 이해가 안 갔던 것이네요.
    조국 후보자의 청문회에서도 이런 내용을 골격으로 해명이 이뤄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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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나라 2019/08/24 13:54

    자한당을 비롯한 수구부패 세력들이 청문회를 극구 피하려는 이유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겠네요.
    참 어마어마한 놈들입니다.
    누가 토왜세력 아니랄까봐
    일상의 모든 일이 왜곡으로 점철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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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코로 2019/08/24 14:48

    사모펀드도 한번 해명해보라고 해요. 어떤 눈물겨운 스토리가 있는지 둘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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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래골레인 2019/08/25 04:26

    TSIC// 공감합니다 부정할수 없는 사실 하나가 논문이라...조국 삶의 방향성 자체가 보여서 웅동학원건도 아무리 둘러대봐야 믿을수가 없어졌죠....논문건은 쉴드 아무리 쳐봐야 될 사항이 이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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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45 2019/08/25 08:25

    아이엠에프 시절에 시중은행도 13 -15% 이자주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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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하늘 2019/08/25 16:21

    입시비리가 아니라고 하는 순간 부터 들을 가치가 떨어지내요. 아니 세상 천지에 한명 빼고 다 교수 박사인 병리학 논문에. 의대생도 아니고 고등학생이 2주 참가하고 제 1저자가 되고 그게 입시에 쓰이고 의전원에 쓰이는 게 비리가 아니라고 하는 저 인간들을 응징 못하는 게 화나내요. 진보를 아작내고 있는 인간들 다음 총선자리가 그렇게 탐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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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nsin 2019/08/25 16:30

    자기 기득권을 어떻게 버리냐는 사람들은 조국집안이 하는행동들 이해안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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