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카메라 사업 접었던 시기가 유튜브/액션캠의 부흥 전 이었던가요?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한데,
삼성이 카메라 사업 접고 나서부터가 아마도 유튜브, 액션캠, 드론캠 등이 부흥하기 시작했던걸로
기억납니다.
보람TV도 꼬마애가 수십억 벌고 있을 정도이고, 유튜버들의 카메라 열풍이 최고에 달해 있고,
대중매체에 사진 올리는 사람보다 영상 올리는 사람들의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
인스타나 페이스북처럼 짧고 간단한 영상이야 그렇다치고, 유튜브, 액션캠, 드론캠 등은 스마트폰 카메라가 아닌
미러리스 카메라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훨씬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더우기 이쪽 개인/기업 영상 분야에서는 고급 렌즈보다는 기본 렌즈를 중심으로 내용/주제 극대화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는걸로
보여집니다. (특별히 영상미를 필요로 하는 일분 유튜브 컨텐츠에 국한된 사항 같습니다.)
(저희 딸도 뷰티 유튜버 할때 소니 A6500를 사용하면서, 렌즈의 종류에 대해서는 거의 무지한채로
영상의 내용에만 전념하였고, 시청자들도 그런 렌즈에 의한 영상미를 크게 신경을 안쓰는 것 같았구요.
오히려 화장품 종류와 활용법에 더 신경을 많이 썼지요)
따라서 렌즈 개발 의무 때문에 삼성이 영상 미러리스 카메라를 발전시킬 때 발목 잡힐거라고는 보여지지 않습니다.
(2차원 사진 분야와는 다른 것 같습니다.)
이와같이 앞으로 이 4차산업 중에서 개인/기업에 의한 영상 창작 영역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생각되며
미러리스 영상 카메라의 수요 시장도 당연히 확대될 거라고 생각되는데 말이죠...
삼성의 카메라(특히 미러리스) 사업 철수는 이런 시대의 변화를 예상 못한 점이 있다고 어떤 분이 지적한 글을
읽은 적이 있었네요.
(후발주자 샤오미도 미러리스 카메라를 만들기 시작하는데, 잘 하고 있던 삼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