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 29일에 출고했더만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그간 첫째는 첫 돌도 지나고 둘째 딸도 태어나고 과장 승진도 했습니다 촤하핫 @.,@
나름 공사다망했습니다.
다음 주 쯤이면 딱 1년되는데 그간 어땠었나 정리를 좀 해봤네요.
하도 안 팔려서 단종 될 줄 알았더만 아직 안 됐습니다 촤하하하하
1. 연비
염장질 맞습니다 @.,@;; 22를 겨우 넘겼군요.
포항 시내바리 10km 남짓만 왔다갔다하느라 연비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아쉽게도 공인연비 달성은 실패한 듯 하네예;; 올 겨울에 다 까먹었습니다 ㄷㄷ
트립 연비랑 실연비는 거의 정확하게 맞습니다.
전 발컨이 지랄맞아서 그런지 고속도로가 더 잘 나오네요;;;
대충 110 정속으로 달리면 24~27은 나옵니다.
확실히 리튬이온의 한계인지 봄여름엔 쭉쭉 나오는데 날씨 좀만 추워지면 20 넘기기 힘듭니다.
2. 주행 성능
외쳐~ 멅E링크!!
솔직히 이거 빼곤 잘 모르겠네요;;;;
극연비 셋팅이라 에코모드에선 정말 답답하게 안 나갑니다. 스포츠로 제껴야 그나마..
신호 출발 때 아무 생각 없이 밟았다간 마티즈한테 드래그 쩜 당함...;
3. 장점
딴건 모르겠고 하나 꼽으라면 트렁크라고 보네요..
애 키우는 입장이라 짐이 많은데.. 정말 넓습니다.. 물론 가로 길이가 짧아서 골프백 같은 건 fail...
그러나 골프 쳐본 적도 없으므로 success.. @.,@
아는 형님들 아들들이 트렁크 타고 싶대서 저희 아들이랑 한 컷..
의자 제끼면 차박도 가능합니다.
차 자체의 장점은 아니다만 똥풍씻, 열선씻, 열선핸들 이 세 개는 어우..
이거 만든 사람 노벨 평화상 줘야 합니다;;;
옵션 가격도 착한 편이었네요.
4. 단점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단점 +_+
뒷좌석 머리..?는 솔직히 저한텐 크게 단점으로 와닿진 않고요. 머리가 닿을 일이 없는 루저입니다. 하하하하하
와이프가 자꾸 뒷좌석 안전벨트 짧다고 막 뭐라 하네예;;;;;;;;
뭐 이딴 차가 다 있냐며;;;;;; 카시트 채울 때 짧아서 빡친다며 안전벨트 긴 차 살 것이지 왜 이따구 차를 샀냐고;;;
안전 벨트 길다란 차 추천 바랍니다. 10M 이상으로..
*브레이크 밟을 때 마다 뽁뽁 대는거. (전동식 진공 모터의 한계라는데 아오 ㅅㅂ)
*초반 각종 버그/결함(뒤로오닉 ㅅㅂ) 때문에 사업소/멍든손 와리가리 한 거.
*후방 스포일러 때문에 시야 홀리쓋..
*첫 엔진 소리 밖에서 들으면 탱크 수준. 개민망.
5. 결론
완벽한 차가 어딧겠냐만은..
초반에 적잖게 고생하긴 했습니다. 뭔 잡 결함이 그리 많은지 ㅡ,.ㅡ
제일 불만인 건 뒤로오닉 때야 문자 돌리고 전화돌리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더만 그 이후 건들은 잠수함 패치..
연락 안 하면 모름.. 연락 해도 아몰랑.. 좀 닥달하면 아 고갱님 전산에 있네요 해드릴게요...
현대는 적극적으로 좀 대응해줬으면 합니다. 아무튼 요샌 다 잡혔는지 잠잠하군요..
차급에 비하면 비싼 거 맞습니다. 내장재도 싼티나고.. 차도 좁은 편이고.. 방음도 개허접..
그 돈이면 투싼이나 소나타 가지 왜 하필 좆망 아이오닉이냐.. 하시긴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ㅎㅎㅎ 이왕 산 건데 ㅠ 주저 앉을 때까지 잘 타야지예.
가진 것에 만족하면서 사는게 제일 중요한 거 같습니다.
다들 안전 운전 하시고 좋은 주말 되세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