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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3000만원을 걷어찬 친구

한국에서 월1000만원 벌던 친구가 얼마전에 중국 대도시에 일하러 갔었읍죠.
계약서에는 대략 월27000달러에 싸인했고, 계획은 딱 10년만 일하고 한국와서 편하게 지내야지 했는데 도저히 못 살겠다고 1년도 못채우고 돌아왔습니다.
4인가정에 월1000 정도 버시는 분들은 공감하실 것 같은데, 올라간 만큼 교육비 품위유지비 등등 소비도 늘어서 의외로 남는게 별로 없거든요.
그래도 다시 한국에서 그냥 1000만원 버는게 낫다고, 돌아온 거 후회 1도 없다고 하네요.
옆에서 볼 때는 대단하기도 하고.. 쉽게 간게 아닌데 칼같이 결정하는게 놀랍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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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단바인 2019/08/21 01:55

    아니에요. 거기에 한국인 한 둘도 아니고.. 바로 소문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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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ntaxXcanon 2019/08/21 02:49

    3천이면 연봉 3.6억인데. 무슨 케냐도 아니고 중국에서 못살고 나온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은 안되네요.
    뭐 남의 일이긴 하지만 지금은 좋아도 불분명한 미래때문에 돌아 오신게 아닌가 싶네요. 지금이야 많이 주더라도 십년계약을 해줄것도 아니고. 계약 한들 내치려면 내칠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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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바인 2019/08/21 02:53

    근데 사실 이런 경우가 아예 없었던게 아니라서요. 많지는 않지만 종종 있었습니다. 한국이 임금은 상대적으로 적어도 또 아끼면 그냥저냥 살만하거든요. 업무환경도 좋고, 또 고향이기도 하구요. 그러니까 이런곳에서 계속 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다시 오는 경우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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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usitthani 2019/08/21 01:55

    공감해보고싶은 자게이가 많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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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ajoa 2019/08/21 01:55

    무슨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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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嬉노보 2019/08/21 01:55

    그건 아니죠 3천이 뉘집 애이름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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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바인 2019/08/21 02:14

    동의 합니다. 하지만 친구의 결정인데 뭐라 할 수는 없어서.. 게다가 이미 한국회사에 다시 입사한 상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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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치컨트롤 2019/08/21 01:55

    교육비라면 자녀가 있다는 말인데 중국은 외국인 학교가 잘되어 있어서 일부러도 가는데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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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바인 2019/08/21 01:59

    중국이 국제학교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축에 속하죠. 렌트비도 만만치 않구요. 자녀 둘 미국학교 보내고 한국인들 모여사는 괜찮은 곳에 30평대 자리 잡으면 년 1억5천 그냥 깨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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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치컨트롤 2019/08/21 02:07

    제가 상해 로컬지역에서 2년 보내봐서 잘아는데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많이 들어가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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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이맹호 2019/08/21 02:07

    교육비랑 렌트비 빼도 2억 1천이 남는데 한국 월1천 해봐야 1.2억인데...무언가 이유가 있겠죠..중국에서 그정도 교육비 쓴 집이라면 한국에서도 사교육하고 어쩌고 하다보면 큰 차이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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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바인 2019/08/21 02:11

    저 보다 훨씬 잘 아실텐데 부끄럽게 아는 척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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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heart. 2019/08/21 02:24

    뇌피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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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바인 2019/08/21 02:27

    묻지말고 내키는대로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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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위치 2019/08/21 01:56

    중국이 계약서대로 지켜주는곳이 아닙니다. 그정도 금액인데 돌아왔다는 얘기는 뭔가 있을 확률이 높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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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art Fish 2019/08/21 02:01

    잉?
    그럼 계약이 안지켜지면 누가 중국가서 일하나요.
    남한테 들은 얘기로 글을 쓰는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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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바인 2019/08/21 02:01

    일번적으로는 맞는 말씀인데, 이 친구가 갔던 회사에도 한국인들 꽤 있어요. 중국전체가 지금도 인력난이라서 약속한대로 안줄 수가 없어요. 적응 잘 하는 사람들은 10년도 넘게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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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위치 2019/08/21 02:03

    네 친한친구라도 님이 모르시는게 있을수 있다는거에요. 그 도저히 못살겠다는 이유가 그저 소비가 많다는 이유는 아니겠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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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바인 2019/08/21 02:08

    다 안다고는 얘기 못하겠지만 이 업계가 워낙에 좁아서 소문도 빨리 돌고 다른 친구들도 중국 전역에, 또 같은 회사에도 있어서 이렇게 그만두면 다 의아하게 생각하죠. 이유가 뭔지 소문이 안날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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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K핵잠수함 2019/08/21 01:57

    천만원 번다고 생활 크게 안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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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H2FCH 2019/08/21 01:57

    한국서 월 2천 버는 동생이 북미서 월 800 버는 저를 부러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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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바인 2019/08/21 02:03

    그건 그냥 하는 얘기일 확율이 높아 보입니다. 어디 계신지는 몰라도 캘리에서 4인가족 월 800 벌면 살기 엄청 팍팍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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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위치 2019/08/21 02:06

    한국 월 2천이면 미국서는 최소 월 3~4만불 되야함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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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H2FCH 2019/08/21 02:07

    전 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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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위치 2019/08/21 02:09

    싱글이면 캘리에서는 택스만 40프로 띠어갈텐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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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H2FCH 2019/08/21 02:10

    세후로 8천불 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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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위치 2019/08/21 02:11

    네 살만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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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seninop 2019/08/21 02:00

    3천만원이 세후인지 세전인지가 중요하겠네요
    세전이래도 사업이 아니라 월급쟁이라면 대단한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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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바인 2019/08/21 02:04

    전문직이라 월급은 다 세후로 얘기하죠. 세금은 보통 회사가 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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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seninop 2019/08/21 02:06

    세후 1년에 약 3.5억이라...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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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절문화 2019/08/21 02:01

    그런 결단력이 있으니, 월 천만원도 벌 수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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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문인간 2019/08/21 02:11

    싫으면 평양감사도 안 하는거죠 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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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밍 2019/08/21 02:21

    저 3천에 주재비 포함이라 글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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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바인 2019/08/21 02:25

    맞습니다. 근데 어차피 돈으로 주는거라, 3000주고 니가 알아서 써! 와 2500주고 집은 저기에 살아! 와는 많이 다르죠. 아는 분들은 방 두개짜리 허름한 곳 구해서 쉐어하면서 삽니다. 중국에서 쓸 돈 최소화하고 2900정도는 한국에 송금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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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밍 2019/08/21 02:31

    혼자 가서 일 할때랑 가족 한명이랑 가서 집 한채 구해서 살때랑은 차이가 많이 납니다.
    중국에서 월 100 갖고 살기 힘들어요.
    언제 계셨는지 몰라도...
    달러 환율 변동도 심해서 MB 때 초기에는 숨만 쉬어도 수백씩 나가서 귀국하시는 분들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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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바인 2019/08/21 02:39

    맞는 말씀입니다. 근데 왜 한달에 100만원 남짓으로 해결되냐면 현지 집에 있는 시간이 얼마 안되요. 계속 출장다니고, 일할 때 밥주고 출장지 호텔에서 잘때 세 끼니 밥주고 해서 크게 돈 쓸 일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본인이 쓸데 없는데 안쓰기도 해서 좀 극단적으로 사는면도 있는 듯 합니다. 한국에서 사는 가족만 좋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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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밍 2019/08/21 02:40

    네... 그렇게 생활하셨으면 뭔가 다른 이유가 있었겠네요. 이해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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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o 2019/08/21 02:27

    가야 할 때 가지 않으면 갈려고 할 때는 갈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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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wer. 2019/08/21 02:30

    성형외과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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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DA 2019/08/21 02:30

    ㅎㄷㄷ 친한친구놈중에 하나가 그렇게 해외돌다 지금 연봉 300만불 이상 ㅎㄷㄷ 한달에 3억넘게 받더라구요...이젠 계열사 대표라서 그럴지도 모르지만...물들어올때 노져어야죠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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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축인묘진샤오미블랙박스 2019/08/21 02:41

    짤린게 확실함!!! 중국 12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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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 2019/08/21 02:42

    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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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2호선 2019/08/21 02:56

    반도체 쪽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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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xKoreana 2019/08/21 02:58

    보통 학벌이 뛰어나면 노동강도나 기타 압박에 그냥 아쉬움 없이 차버리더라구요.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친구는 삼성 다니면서 까고 이베이 다니면서 까고 사업하다 망해도 일 조낸하는 한국문화 까던데요.
    결국 캐나다로 이민가서 잘 살 플랜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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