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때 무엇부터 생각해야 하냐면 바로
와이프 님을 군대 선임이라고 생각하고 결혼 생활을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 돌려 보는 것 입니다
이 선임이랑은 평생 살아도 괜찮을 꺼 같아 ... 라고 생각하시면 그분과 결혼해도 됩니다
그러면 충분히 행복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가짐을 와이프 님과 나의 관계를
동반자적 관계 평등한 관계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놉~
즉 군대 동기라고 절대 착각하면 안됩니다 선임과 같이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모든 일을 하면
행복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선임은 잔소리 할 권리가 있지만 후임에게는 없습니다
선택은 선임이 하는거고 선임이 기분이 좋으면 나에게도 선택권을 줍니다
선임은 힘이 있을때 집안일을 하지만 후임은 그외에 모든 집안일을 하면됩니다
선임과의 싸움은 내가 질것을 알지만 하는 반항 같은것입니다
선임이 만만다고 하극상 벌이면 특별한 일이 아니면 후임만 손해보는 구조 입니다
선임이 기분이 좋으면 내마음도 편해지지만
선임이 기분이 나쁘면 나까지 괴룁....
아들 혹은 딸이라는 후임이 들어 오는데 굉장히 말을 안들도 10년 이상 돌봐줘야 말귀를 알아듣습니다
결혼하실때는 군대를 다시 간다는 마음으로 ...
와이프님과 결혼을 생각할때는 이선임과 평생 살면 어떤가 ?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
제대없는 군대 가기로 생각하시고 결혼하시면 되고요
저는 행복합니다
아 그리고 군대 구호가 뭐라고요?
충성 ? 그거 맞는거죠?
제가 그래서 집사람과 끈끈한 전우애로 살고 있습니다.
전 제 아내들이 저한테 잘해줘서 ㅎㅎ
청성 6사단 구호는 "필승"
아~ 싸워서 이겨야 하나?
아 이 스님과 평생....
뒤에 아내분이 지켜보고 계시면
눈을 38번 깜박여주세요
또 숙제하러 오셨네;;
저는 오래전부터 결혼한 친구들에게 조언했지요~
“아내는 행보관이다.”
와 아내 입장인데 진짜 끔찍하네요 남편 불쌍
신병이 언제 사고치는지 아십니까?
뭣같은 고참이 제대 하기전까지 버텨야한다는 생각이 들때입니다. ㅋㅋㅋ
군생활이 최소 50년 이상...
먼 개똥같은 소리
전 화랑인데 화남.
괜찮아요? 어디 아프신데 없죠?
요지는 결혼 안하면 됨
선임도 말안듣는 후임도 안생김
현충원행인가..
순간 남편한테 미안해졌다가 이런 후임이라면 정말 힘든것도 사실이란걸 깨달음... 약상자를 작은방 문열면 바로보이는 선반에 뒀지만 오늘도 버물리를 꺼내줬네요
평생 종살이네....
돌격~
아들, 혹은 딸이란 후임은 10년을 돌보면 말귀를 알아듣지만 남편이란 후임은 50년동안 고문관이라는 것.
말을 하고 또해도 똑같고 내눈에 보이는게 안보이고 심심할틈 없이 소소한 빡침을 선사해줍니다ㅋㅋㅋㅋ
결혼은 참 행복한거에여...
정말 이게 맞나 싶다
왜 동등한 관계가 아닌건지 서로 존중하면서 위해주면 안돼는 건지 사랑하는 사이에서 누군가가 일방적인 입장이 되어야 하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아서 아직도 결혼도 커플도 못하는가보다ㅜㅜㅜ
아하하하...남자여자가 바뀌면 제글이네요..
전 남편이 선임입니다. 잔소리 정말 대박 많이하구요.
전 어릴적에 잔소리듣고 살아서 제가 잔소리 하는거 엄청 싫어해요.
아이들에게도 잔소리 안하는 편입니다.
남편이 선임입니다. 그래도 가끔 보면 생긴게 귀엽게 생겨서 봐줍니다.
생긴건 귀여운데 가슴털이 있어서 에러이지만요
9사단은 백만데...
와이프가.. 백마였어!?
여보알지? 난 기본만 지키면 터치안하는거.
선임이랑 출산계획 갖기.army
[더보기]
이 아내는 자네에게 실망했다.
나같은 중대자..아니 아내가 흔한줄 아는가
나 중..아니 아내는 기본만 지키면 터치 안한다.
저희신랑이 행보관인데..
어쩐지 집에 들어올때마다
권중령님! 충성!!
그러더라니..
원래 로그인은 거의 안하고 눈팅만하는 사람인데,
이글 보고 급히 로그인 하고 댓글을 답니다.
애인과 와이프는 다른 사람입니다.
애인을 보고 이 사람이 결혼해서 와이프가 된다고 가정한 후 군대 선임으로 생각하시는 프로세스는,
오류를 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아, 좋은쪽으로요... 네... 행복합니다.
군대 두번가는 것보다 더 좋은 제대없는 군대라니, 너무 좋지요. 아주 좋죠.
아내와 군대 선임의 공통점 :
1. '하지만...'과 같은 반론을 허용하지 않는다.
2. 집안 청소 상태나 아이 돌봄 상태 태만 등에 대해 상시로 폭언을 한다. (특히 청소 상태 점검시 공포의 흰 물티슈를 주의)
3. 한번씩 마음에 안들면 걷어 차거나 때린다.
하지말란 얘기군요....
군대 면제는 어떻하죠???
텀블러18호 이병 요새 힘들지? (육군 부사관 지원서를 손에 쥐여주며)
결혼생활의 진실을 깨달으신 아주 현명하신 분이시군요.
니들은.......
다들 군대 다시 가기 싫다고 하시면서 군대를 다시 간 이유가 ....................
이글을 미리 읽었다면 군대 안갔을 껄.
탈영하면 고참이 잡으러 오나
6살 어린 선임이라 ㅠㅠ
애석하게도 전 27사단을 나왔네요...
"이기자!"
남북 최고 권력자의 만남.
수기사 없나요? 맹호
저희집에서 제 구호는 '충성봉사'입니다. ㅡ.ㅡ;
울 남편도 이렇게 생각할까요 ㅋㅋ
전 울 남편 큰아들이라 생각하고 살아요
어휴... 양말 빨래통에 넣을 줄 모르고, 다먹은 약통 버릴 줄 모르고, 애 먹이는거 씻기는거 다 하나하나 차근차근 인내심 가지고 교육시켜야 한사람 몫을 해서 ㅋㅋㅋ
전우와 함께 야간 낮은포폭
개인정비 시간을 좀 확보해보시는 수 밖에 없으시군여.
안그럼. 그냥 노동을 하세여.
이것도 다 몸이 편해서 잡생각이 난다.고
선임분께 말씀드려야 겠네요.
관심사병 조심하세여.
으리~~~
이 으리가 괜히 나온게 아니쥬
군생활 n십년을 이등병으로 지낸다고 생각하면 되는거군요
복무신조 외치나요?
군대후임이라 생각한다면 하극상?
군대선임과 함께 살기 위해 결혼을 하라는 건가요 말라는 건가요?
저는 시부모님을 평생 고객모시듯이 (찡긋)
전 안되겠네요... 필승이라서
전 길에서 만나면 반쯤 죽여버릴 선임들이 몇명있는데요~~
어째야 되나요ㅠㅠ
그래서 탈영을 생각하기도 하고 집에 복귀하는게 슬퍼지는군요
군대는 제대라도 있지....
언제부턴가 부부 사이에서 한쪽이 호구 잡히고 묵묵히 참고 인내하는걸 자랑스레 얘기하는게 트렌드가 된거 같은데 전혀 자랑스러워 할 일 아니라는거 좀 아셨으면...
아내와 선임의 공통점
아무리 나보다 나이가 어려도 나에게 반말하면서 갈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