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화각 렌즈 하나 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렌즈에 대한 생각을 하다 보니,
최근에 나온 시그마 45mm F2.8이 스펙상으로는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소니 E마운트 표준단 렌즈 중에 보기 드문 최소 초점거리가 마음에 들어왔죠.
근데... 최소 초점거리 최대개방 화질을 보니 마음이 싹 사라지더군요....ㅠ
결국 이런저런 아주 긴긴 생각 끝에 55.8을 영입하기로 했습니다.
제게는 참 애증의 렌즈네요.
한 세번 샀다 팔았던거같네요....
제 개인적인 취향에 아쉬운 부분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대안없는 구석이 있는, 그런 애증의 렌즈네요 ㅎㅎ
주말에 표준화각대 쓸일이 있어, 아는 형 렌즈 빌리려다가,
우연히 중고 장터에 매물이 하나 저렴한 가격에 떠서 바로 저녁에 업어왔습니다.
인기렌즈에 상태도 좋고, 거기다 저렴하다보니.....
연락이 많이 오셨나 보더라고요 ㅎㄷㄷㄷ
다행히 가까워서 저는 저녁에 뽀로록 달려가서 바로 업어왔습니다.
당분간은 렌즈 걱정은 안해도 되겠군요.
남은건 200-600을 하나 샀으면 좋겠는데..... ㅎㄷㄷㄷㄷ
비싼건 아닌데, 제가 돈이 읍네요 ㅠㅠ
아트 오식이도 괜찮지않나요??ㅎㅎ
저는 55.8 렌즈는 한번 영입한 후에는 내칠 생각을 해 보지 않은 렌즈입니다.
그 크기에 그런 화질은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더군요.
요새 인물을 잘 안찍어서 꺼내본지가 너무 오래되긴 했지만 인물찍을때는 35 85 다 있을때도 거의 이거로만 찍었네요.
오식이 쓰는데 55.8 사고싶네여 ㅠㅜ 무거워서 영;
55.8 저도 쓰다팔앗지요.. 200-600g 야구장 최애 렌즈입니다.. 야구시즌 끝나가는게 눈물ㅜㅜ
저는 메타본즈에 40펜쓰다가 시그마 관심있었는데..개방화질보고 뽐뿌가 사라지더군요..
55.8은 최단촬영거리만 아니면 나무랄게없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