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잘알...
근데 사족이지만 이건 본인도 그대로 해당되는 말이지 않나
애니도 2000년대 이후로는 이노센스랑 스카이 크롤러랑 뭔 단편애니 하나 내놨는데 이노센스는 영상미는 좋은데 지루하고 (스카이 크롤러는 안 봐서 말을 못하겠다)
영화로 가면 재미도 없는데 딱히 볼것도 없고
지적허영 걸린것마냥 철학책에 나오는 말들 아무거나 주워섬기면서 지루해지고
에바잘알...
근데 사족이지만 이건 본인도 그대로 해당되는 말이지 않나
애니도 2000년대 이후로는 이노센스랑 스카이 크롤러랑 뭔 단편애니 하나 내놨는데 이노센스는 영상미는 좋은데 지루하고 (스카이 크롤러는 안 봐서 말을 못하겠다)
영화로 가면 재미도 없는데 딱히 볼것도 없고
지적허영 걸린것마냥 철학책에 나오는 말들 아무거나 주워섬기면서 지루해지고
세계관은 마왕 단테나 데빌맨 같은 걸 본뜬 거고
앤딩은 사실 이데온 뿐만 아니라 냉전 이데올로기 시대 sf는 유독 대파탄난 앤딩이 많아서 거기 영향을 받은 거고
원래 에바가 씹덕 팬덤에서 크게 어필한 거에 비해 알맹이는 빈약함
그러니 우리 모두 원조집 이데온을 보자
솔직히 신지한테 그 지랄 떠는 건 진짜 짱남
신지도 ???????이고 우리도 ?????????이고
설명을 좀 해달라고 샹년들아!
지적정도야 할 수 있는거니까.
근 본
솔직히 신지한테 그 지랄 떠는 건 진짜 짱남
신지도 ???????이고 우리도 ?????????이고
설명을 좀 해달라고 샹년들아!
지적정도야 할 수 있는거니까.
세계관은 마왕 단테나 데빌맨 같은 걸 본뜬 거고
앤딩은 사실 이데온 뿐만 아니라 냉전 이데올로기 시대 sf는 유독 대파탄난 앤딩이 많아서 거기 영향을 받은 거고
원래 에바가 씹덕 팬덤에서 크게 어필한 거에 비해 알맹이는 빈약함
내가 에바보고 느낀게 그냥 어디서 본것같은 것들을 모아둔 안노의 자기 감정 쓰래기통이란 느낌이었
사실 화려한 미장센에 알맹이는 없어도 "뭔가 해석의 대상같은 컷"을 잔뜩 넣어주면 평론가나 씹덕들은 좋아함
그 결과가 "나중에 수습 못해도 아무튼 떡밥을 풀어보자"는 풍조지
거기에 살짝 종교스러운맛을 가미한게 에바아니냐
ㅇㅇ. 사실 그 종교 자체도 떡밥이고, 막상 알맹이는 "이 모든 사단은 애매모호한 종교적 열망 따문에 일어났다"는 걸로 대충 때웠지
이 때운거 자체도 본편이나 극장판에선 언급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씹덕들이 짜맞춘 스토리에 가이낙스가 사후 승인한 냄새가 짙지
그러니 우리 모두 원조집 이데온을 보자
근 본
저분이 짐 형님 맞으심?
얘는 짐 4성이잖아
흥행과 거리가 엄청 멀어서 그렇지 오시이 마모루는 그래도 본인이 말하는 영화에대한 기준 나름 지키는 감독임
에세이집을 몇년간격으로 쓰고있고 그 중 하나는 우리나라에 번역되어 나와있으니 읽어보면 저 사람 생각 더 잘 알 수 있음.
독립영화를 만드는 것도 아니고 상업영화를 남의 돈으로 만드는건데
흥행을 등한시한다는건 자신에게 어떤 기준이 있던 별로 납득이 가진 않음
뭐 어디서는 "제대로 만들 수 없다면, 혹은 자신이 원하는대로 만들 수 없다면 지독하게 망가뜨려 웃기게라도 하자"는게 모토라는데 정작 별로 안 웃김
정말 자기가 만들고 싶은대로만 만들거면 자비로 만들어야지 상업예술을 한다는 사람이 남의 돈 끌어다쓰면서 그런 태도인건 개인적으론 부정적임
난 에바 옛날에 처음꺼 볼때도 별로 재미없어서 뭐
내취향은 아니드라
에바 음악은 사기스시로가 X나 개쩔게 뽑아줬는데 음악이라도 빼앗고 싶음
사족 진짜 사족이네요.
적어도 Q는 그럴만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출력만은 인정해줬네.
에바는 중2병의 집대성이지.
결론적으로 아무것도 없었고 아무 결론도 안냈지.
본인이 그러니까 더 잘 알 수 있는거였나? 자신을 아는건 자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