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야 뭐 2배율 컨버터 시험입니다.
저번 동내 마실때 찍은건 비내리기 직전이기도 했고 나는 새들 다 멀리서 날거나 날지도 않고... 세팅도 워낙 엉망이라... 분명 재대로 된사진 얻기가 힘들기도 했었습니다.
대신 자갈치시장에 있는 공판장 뒤쪽이 갈매기사진 찍기 워낙 좋은 스팟이 있어서요. 바다가 뚫여있는데도 있고 뒤에 건물있는데도 있습니다. 이래저래 환경이 꽤 다양하게 있어서 AF 테스트하기는 저격이다라고 생각했죠.
2년전에 M1이랑 300프로가지고 갔다가 300프로의 성능을 M1이 아예 따라주지 못해서 말 그대로 실망만하고 온적이 있습니다. 자괴감까지 들어서 300단 팔아버렸을 정도죠.
하지만 이번 결과는 만족스럽네요. 물론 100%는 아닙니다. 85%정도...
분명 AF성능을 100%로만 따지자면 분명 소니a9일겁니다. 부정하진 않습니다. ㅋ
뭐 여튼 사용렌즈는 40-150pro+2배율컨버터입니다. 로우로찍고 DNG컨버터로 변환후 라이트룸에서 리사이징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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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적으로 보자면 최대개방은 그다지 추천을 못 하겠습니다. 0.3스탑이라도 조이던가 아싸리 F8값으로 찍는게 낫더군요. 대체적으로 F8정도되니 AF가 더 정확한 느낌입니다.(이건 기분탓일수도 있습니다^^)
싱글샷에 고속연사는 뭐 첫샷만 맞고, CF-TR보단 그냥CF가 뭔가 더 정확하네요. CF-TR에 비행기 모드같은경우 워낙 환경이 다양해서 나는새라해도 몇번 잡긴하지만 영 써먹을 정도는 못 됩니다. 차라리 에어쇼에서 써먹는게 나을듯 싶네요.
뒤에 배경이 깔끔할 수록 추적능력이 좋고 건물이 있을경우 종종 놓이는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올림기본 AF가 워낙 빠르다보니 다시 AF마추더라도 충분히 빨리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바다근처라 그런지 배경이 수증기로 좀 일그러질 경우가 있는데 이때도 나름 AF를 잡아 줍니다.
특히나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AF성능보단 뷰파인더 같습니다. 좀 뜬금 없긴 하지만요. 여튼... 마크2 뷰파가 안써봐서 어느정도 좋은지 잘 모르겠는데. M1X뷰파경우 장망원쪽에서 특히나 맘에든게 프래임드랍이 거의 없거나 느껴지지 않는다는 부분이네요. 무엇보다 주사율이 일정해서 그런가 눈이 전혀 피곤하지 않습니다. M1쓸땐 새사진 조금만 찍어도 오른쪽 눈이 많이 피로한데... M1X쓰면서 한쪽눈만 피로하다고 거의 느끼지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이거 최대 장점은 양쪽 눈을 쓸 수 있다는건데... M1썼을땐 10분만 같이 뜨고 있어도 머리가 아플정도인데. M1X경우 그런게 없습니다. 문자 그대로 DSLR 쓸때랑 거의 흡사한 느낌입니다. 진짜 주사율120프래임이랑 프래임 드랍없는것만해도 새사진 찍는데 얼마나 쾌적한지 모릅니다.
최종적으로 말하자면 M1에 비하면 완전 차원이 다른 수준의 AF성능이고 할수 있는 만큼 추적되고 잘 구별해냅니다.
특히나 뷰파의 성능덕에 DSLR 뷰파에 가까운 느낌으로 찍을 수 있습니다.
이제 300프로만 다시 사면 될거 같네요. 역시 사진은 걸으면서 찍어야 재맛인거 같아요. ㅎㅎㅎ
안그래도 요즘 고민중인 컨버터네요 ㅠㅠ
저는 이걸 스포츠촬영용으로 많이 쓸텐데.. 과연 셔속를 포기하고 화각을 더 얻어야 되는건지
열심히 고민중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실내 스포츠용으론 꽝이고 실외용으론 쓸만할거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야구 같은경기 아니면 크게 쓸모 있을까 싶기도 하고 1.4배율도 나름 괜찮은 물건이라... 스포츠용으로만 간다면 저라면 1.4배율 선택할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고수시네요....
그...그런가요. ㅎㅎ
c나 tr이랑 ai 항공기 모드랑은 또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ㄷㄷㄷㄷ
2배 화질도 좋긴 한데 1.4에 비해서 최대 개방이 떨어지긴 한 것 같습니다 ㅎㅎㅎ
야구는 그냥 있는 1.4를 쓰고 2배 살 가격으로 좋은 좌석 예매하는 걸로..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