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사업하는 사람 입니다.
오늘 우리 회사에 납품하는 중국 거래처 직원이 와서 자기네 회사 직원들 일본 여행간다고 하더군요.
회사에서 단체 여행을 보내준다고 했답니다.
열받아서 바로 중국 사장에게 전화 했습니다.
아래는 통화 내용 입니다.
나: 야 니네 회사 직원들 일본 놀러가냐?
중국 사장 :어, 어떻게 알았냐?
나: 니네 직원이 와서 애기해 주더라.
중국 사장 : 8월말에 회사 직원들 단체로 일본 여행 보내줄라고 알아 보고 있어 왜?
나: 아직 fix안되었냐?
중국 사장: 어, 근데 왜?
나 : 야 X발로마. 니네 주 거래 업체가 우리 회사야.지금 한국하고 일본하고 전쟁 났는데 X발로마 니네 회사 일본 가서 놀면 내가 기분 좋겠냐? 넌 신문도 안보고 사냐? 지난주 너 울 회사 왔을때 내가 졸라 얘기해 줬잖아. 그때 안듣고 뭐했어 X발로마.
너네 일본 가는거 너네 자유인데 X발로마 나 너랑 거래 못하겠다 . 가서 졸라 잘 놀다 와라 X발로마.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너랑 나랑 일이년 거래도 아니고 너 힘들때 맨날 나보고 따거 따거 하면서 도와 달라고 지랄 하더니 한국 일본 전쟁 났는데 일본 가서 놀겠다는 생각이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 X발로마.
중국 사장 : 야 그럼 어떻게 하냐? 지금 회사 직원들에게 다 애기해 놨는데? 나도 체면이 있는데..
나 : X발로마 한국가서 놀던가 아니면 동남아가서 놀아, 동남아 싸잖아. 너 알아서 해 X발로마.
중국 사장 : 알았다 X발( 중국 사장이 한국말 "X발" 진짜 한국 사람처럼 함. 나한테 졸라 깨지면서 배웠다고 함)
나 : 너 진짜로 알아서 해라, 나 안볼각오하면 니 직원들 일본 보내주던가 너 알아서 해라.
중국 사장 : 알았다고 X발. 안 보내면 될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내일 시간 되면 포도나 따러 가자. 점심때 같이 포도따러 놀러가자.
나 : 하, X발롬 진짜 생각 없네, 너 X발로마 담주 물건 입고시킬거는 작업 다 했냐? 문제 없냐?
중국 사장 : 확인해 보고 알려 줄께, 여튼 내일 포도 따러 가는거다.
전화 끊고 열받아서 한국말로 X발X발 하면서 뭐라고 하니까 거래처 중국 직원이 눈치 까고 자리 뜨네요.
내가 짱개도 일본에는 안보낸다 X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