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6 반말&욕설 시승기

SM6 7,000km 탔네요..그간 느낀점 종합하여 씨부려 봤습니다..(반말&욕설주의)

구입 예정이신분들 또는 그냥 남의차 궁금하신분들 보세요..

SM6 1.6 TCE RE 시승기는 좀 그렇고..그냥 타는 사람 썰좀 풀어봅니다.

차량선택 : 그랜져, K7, SM6, 말리부터보중 고민..

               그랜져 : 당시 그랜져는 신형소식이 들려오는중..곧 체인지 되는 구형을 사기는..음..싫다..패스..
                           소나타는 그냥 생각도 안함..(지금 생각하면 소나타 터보도 나쁘지 않았을듯..)
                K7 : 신모델 출시후 별이슈 없음..반응자체가 미미함..고로 관심도 별로 안감..
                       (이후 너무도 큰 후회를 함..시승 한번만이라도 해볼걸..가격표라도 한번 들여다볼걸..)
               말리부터보 : 동네주차장에 세워진 차 구경하고 아..이건 아니다..하고 돌아섬..

                                   근데 강남순환에서 날 쩜만들던 말리부 터보보고 생각이 달라짐..마력차이 이게 짜증이 좀 나네..
               SM6 : 그냥 인터넷 사진보고 꽂힘..시승도 안해봄..인터넷으로만 사진 몇개보고 선택..

차량구입 : 지인딜러통해 그냥 주문..마침 풀옵에 드라이빙 빠진차량이 빨리 나올게 있다는 말에 그차량 줘..함..흰색이라함..

                드라이빙 어시스트인지 뭔지 HUD랑 차선이탈방지랑 뭐 그런거 묶어놓은 옵션임.

                집차가 EQ900인데 HUD있어도 잘안보게 되고 차선이탈방지역시 매번 끄고 다니는데..

                그래서 ㅇㅋ했는데 드래곤볼 스카우터 처럼 생긴 HUD보고 잘했다는 생각이듬..ㅋㅋ

               아무튼 인생 첫 흰차를 그렇게 구입하게 됌..추후 흰색+무광실버조합의 바디킷이 아주아주 맘에듬..ㅋRS탈리스만잼ㅋ
               군제대후 NF소나타 2.0 디젤후 오로지!!혼자쓰는 두번째 새차구입에 마음은 싱숭생숭..

               그간 중고차에 많이도 상처받고..

               잠시 바이크로 외도중일때도..바이크 중고는 뭐 말할것도 없이 그냥 내가슴에 대못을 쾅쾅..ㅠㅠ
               이 새차로 인해 모든게 잊혀질거야 행복해질거야..라는 생각을 함..
               근데 옵션넣고 하니까 차값이 3600이네..? 잠깐 인터넷으로 소나타 가격쳐보니까 대충 3200만원 언저리 하는듯하네..
               좀 비싸긴하네..일단 계약금부터 보내야 차가 빨리 나올거같은 느낌적인 느낌..

               이때 K7가격표를 한번 봤어야 하는건데..사람이 눈깔이 도니까 합리적인 선택이 불가하게됌..3600이라니..미쳤지..
               계약금넣고 4주정도 기다린듯..4주동안 사는게 사는게 아님..피가 마르는 느낌...ㅋㅋㅋ

차량인수 : 지인딜러기 때문에 현금서비스라던지 무리한 요구는 안했음..그냥 알아서 해주겠지..맡김..

                하루이틀 안사이도 아니고..
               3M일반 저가필름으로 틴팅을 해놨고 듣보잡 LG이노텍사의 블랙박스를 달아놨지만..

               그래 너도 먹고살아야지 하고 넘김..
               후에 70만원주고 후퍼옵틱 틴팅다시함..블랙박스는 그냥 뭐..다운받아보니까 화질좋길래 유지~
               일산틴팅업체에서 차를 인수받아 자유로~강변북로 연결되기 직전쯤? 행주대교 부근 80km주행중 움푹파인곳에서
               쾅~!!!!하고 엄청난 소리와 함께 하체 충격..총주행거리 27km때였음 ㅅㅂ 하..시작이 불안하네...

차량외관 : 디자인은 확실히 일진급..낮게 깔리는 전후면 디자인과 LED헤드램프와 테일램프 캬..디짐..옆태 섹시한거보소..
               디자인은 역대 국산차중 최고라고 생각함.바디킷으로 살짝 멋좀내고..adc가 달려있으니까 스프링만하면되네 개이득!!

               이순정 먼로제 쇼바가 나름 물건임.컴포트 스포츠 뉴트럴 각각의 특성에 딱딱맞게 조절되는 느낌!!

               그렇게 순정바디킷(실버색으로 흰색+실버 투톤 마치 아우디RS느낌내고싶어서..)달고..다운스프링하고..
               4P는 해야하니까 허브도 하고..휠하우스 꽉차게 깔리는 디자인..끝났음..더이상 할게없어!!

               르노룩??이라고 르노 버젼의 로고 바꾸고 그릴바꾸고 하는게 있는데 뭔 븅X들 저거달아놓으면 르노인가

               이건 그냥 삼성차인데..막상 해놓은차 보니까 이뻐..개이뻐..나도 할거야..

               ACC옵션차량은 레이더 간섭땜에 그릴이 아직 안나온다는데 나오면 꼭 할거임...ㅋㅋㅋ

               근데 순정19인치는 좀 오버스펙인거 같아..무거워..노면을 너무타..지나치게 타..쏠림도 심해..
               아래는 차출고후 4,000km쯤에 쏠림이 너무심해 얼라이먼트 본결과임..대충격...시바...

               차 출고날 하체충격의 여파인줄 알았는데
               동호회 보니까 편마모땜에 난리남..만키로도 안탄 차 타이어 안쪽 실밥이 드러남...개충격..
               그렇게 얼라이가 틀어져있는데 내차는 정상이야^^하고 타는 무감각한 운전자나..그따구로 출고하는 제조사나..참..
               차량결함이니 어쩌니 난리가 났는데 내가 보기에는 그냥 얼라이먼트를 개똥같이 해놓고 출고하고..
               그냥 무감각하고 둔한 사람들은 그냥 나오는대로 타는거임..좀 예민하고 반응이 빠른사람은 얼른 얼라이먼트를
               보고..참 이 같은차종 동호회의 가장큰문제점이 정상충과 원래충..아무리 내차가 최고고 짱이지만..
               핸들을 놓으면 차선점선 3개를 못지나가고 쏠리는 차를..원래 그렇다고 탄다니....이해가 안됌..
               암튼 얼라이를 보고 여전히 쏠림이 있지만..어느한쪽이 아닌 핸들이 중심을 잡으려는 힘(?)이 약해서..
               그냥 노면을 존나게 타는거인듯..대부분의 도로가 오른쪽이 낮은 구조라 보통은 오른쪽으로 쏠리고..

               왼쪽이 쏠려있는 전용도로 1차선 같은데서는 왼쪽으로 쏠림...ㅋㅋㅋ 미쳐..일단 편마모는 없으니 타자 그냥 시바..
               하체 손대놓은거 땜에 사업소 진상짓도 안먹힐거같고.....ㅠㅠ

               랙앤피니언 기어인가 그게 좀 헐거운가...하는 차알못의 1차원적 생각ㅋㅋㅋㅋ

               어리둥절하지만 뭐 못탈만큼은 아님..나름 적응이돼....

차량성능 : 190마력 1.6 터보 엔진은 배기량의 한계를 벗지 못함..나름 60~120구간에서 스무스한 가속이 이루어지지만
                체감상 구형K7 270보다도 못한 느낌..딱 경쾌해야 하는 부분 외에는 전부 빌빌거림..
                초저속에서는 미션궁합이 별로인지 울컥거림 시바..울컥거릴때마다 엉덩이까지 들썩거릴정도..수동차량 변속후
                클러치 팍팍뗄때의 기분..클러치 조절못하는 수동초보 말타기 느낌 딱 그거임..
                DCT는 원래 그렇다네요 정상이에요^^ 하는 놈들 멱살잡고 타사 DCT차량 태워주고 싶음..
                (같은 차종동호회에 흔히 서식중인 정상충과 원래충때문에 하루에 한두번정도 혈압이 오름..)

                제로백 영상이 있어서 첨부할까 하다가 그 영상이 y00오바까지 계속되는데 동영상 자르는법 모르겠음 ^^;

                대충 봤을때 후하게 쳐줘도 8초 정도인듯

                중속~중고속에서는 나름 잽이 있음..펀치력 아님..그냥 잽정도..터빈소리가 나름 듣기 좋게 쉬이익~나고
                근데 이게 딱 3500알피엠정도 까지..
                고속~초고속구간 및 고알피엠 구간에서는 차가 미친듯이 진동함..바이브레이터 달아놓은줄..
                시트 기어레버부터 차가 부르르르 떨어..수동차량 단수 못맞추고 고단넣고 악셀지지면 부르르하는 딱 그느낌인데..
                그게 좀 과해..심해..지나쳐..뭐여 이게 시발..차 왜이래..
                그래도 아직 후진기어넣었는데 전진하고 뭐 이런경우는 없었음..

                요거는 사업소 진상모드로 가서 마운트나 미미교환한번 해보고 차도가 없으면 뭐..사제품 껴야지...별수있겠나..

                연비는 고속+시내 50:50 심하게 조지지는 않지만 한번 필꽂히는 날은 교사블에 올라올만큼 조지는 스타일임.

                그래서인지 평균연비 8~9km/l 정도..뭐 불만은 없음.

차량편의 : 말도 많은 후륜 토션빔..그냥 개 좆임..승차감 코너링 노면반응 그냥 다 병신이야..
               AM링크 좆까고 그냥 토션빔 그자체야..단점 커버못해..방지턱지날때는 앞과 뒤가 다른차인 느낌..
               공격적인 코너링 시에는 뒤에 어느 한계까지는 용을 써서 버티다가 한순간 휙~하고 날아가..근데 이느낌이
               전륜차량인데 언더가 아니라 오버가 나는 느낌..말로 설명을 어케 못하겠는데 그냥 좆됐구나 하는 느낌이야.

               식은땀이 흥건해져..
              

               뒷자리에 사람을 태워야 하는 3인이상 패밀리카로는 그냥 별로라고 생각하면 됌..
               나는 이차를 쿠페라고 생각하고 타고 있음..사람뒤에 태울때도 이거 원래 뒤에는 타면 좀 힘든차인데..
               감안하고 타..하면 다들 타고나서 응 진짜 힘든차네 ㅋㅋㅋㅋㅋㅋ 라고 대답함..챙피해..ㅠㅠ

               그래서 아무도 못타게 라이언을 태워놓음...ㅋ
               지나가는 버스매연에도 멀미를 하시는 우리 어머니는 차에 시동걸고 방지턱 두개 넘어가면 멀미를 시작하심..

               S링크 모든 버튼이 풀터치..이건 그냥 터치하다가 사고 나서 뒤지세요 하는 생각으로 만든거 같음..
               터치가 반응성은 좋을지 몰라도 이걸 눈으로 안보면 내가 누른건지 만건지 어디를 누르는지 모르는데..
               무슨 시발 에어컨 히터도 터치를 해야해..그것도 한번이 아니라 하단에 공조부분을 터치하고 팝업되는 창에서
               다시를 터치를 하고 마무리로 다시 창을 내려줘야함...ㅋㅋㅋㅋ골때림 진짜..
               한번 S링크가 먹통이 된적이 있는데 히터도 안켜져..ㅠㅠ 벌벌벌 떨면서 퇴근함..ㅠㅠ

               나파시트를 옵션했는데..이건 좀 짱인듯..순백색이 아니라 아주 밝은 그레이 느낌.
               퀼팅무늬도 촌스럽거나 억지스럽지 않게 고급스럽고 가죽느낌 아주아주 짱짱맨임.

               시트가 운다 접힌다 하는사람도 있는데 그냥 케바케인듯 나만 아니면 돼에~!! ㅋㅋㅋ

               근데 운전석은 청바지물이 벌써들어서 푸르딩딩함..한번 세정제로 슥슥해야할듯..

두서 없이 술자리에서 옆친구가 새차사서 자랑과 푸념하는 느낌으로 씨부린 글이니까 너무 진지빨고 보지마세요.

부담스럽습니다.

결론 : 3600주고 이차사면 미친새X, 

         그래도 사놓고 꾸미고 애정주니까 정이 가는거 같기는 개뿔 짜증만 가득함.

         그래도 5년 노예니까 타야됌. ㅇㅇ타야됌.

         맞대차 하실 K7오너님 연락주세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