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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방 알바하면서 젤 흥미진진하고 즐거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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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원죄 2019/08/02 15:50

    웃는 얼굴로 들어와서 애를 개잡듯 뚜까패는게 더 꿀잼

    (HnphjR)

  • Guybrush 2019/08/02 17:17

    아저씨1 : 아아니 여보..?

    (HnphjR)

  • 자유찾는영혼 2019/08/02 17:59

    제가 15년 전에 알바하면서 실제로 겪었던 일을 적어보겠습니다.
    여름의 시험기간이었고 3명의 어린 친구들이 들어왔습니다. 초등학교 애기들이 3명이 왔죠.
    애기셋이 PC방 입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를 잡고 1시간 반 정도가 흘렀을 때에
    문이 열리면서 연갈색의 짧은 정장 스타일의 30대 여성분이 들어오셨습니다. 어머님이셨죠.
    나 - 어서오세요~
    어머니 - (고개를 휙휙 돌리면서 무언가를 찾는다.)
    나 - 찾으시는 분 있으세요?
    어머니 - 야!!! xxx!!! (아들 이름)
    나 - ...ㅇㅅㅇ)!?
    아들을 찾았나봅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갑자긱 허리를 굽혀서 신고 있었던 하이힐 한 짝을 벗고 그대로 손에 쥐더라구요. 거꾸로요...(!?)
    그러고서 아들에게 후다닥 달려가서 아들의 멱살을 잡고 하이힐의 굽으로 마구 내려 찍는겁니다.(!!!)
    어머니 - 내가! (퍽) 이 애들이랑! (퍽) 놀지! (퍽) 말라고 (퍽) 했어 안했어!!! (퍽퍽퍽)
    갑자기 벌어진 상황에 벙 쪄있었던 PC방 알바 직원들은 그 광경을 3~5분 정도 멍하니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경험이 전무했으니까요. 어머니라는 사람이 하이힐로 애기 머리를 찍는 광경이 벌어질거라곤 생각을 못 했죠.
    애기 머리에서 피가 철철 흘러내리는걸 보고서 퍼뜩 정신을 차린 저랑 매니저형은 저러다가 애 잡겠다 싶어서 튀어나갔습니다.
    매니저형 - 어머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어머니 - 내가!!! (퍽) 내 애새끼를!!! (퍽) 내가 알아서 하는데!!! (퍽) 니들이 무슨 상관이야!!! (퍽퍽퍽)
    매니저형 - 애 죽어요~ 그만하세요~
    어머니 - 내가 알아서 한다니까!!! (퍽퍽)
    매니저형 - 여기서 계속 이러시면 영업방해로 신고하겠습니다. 손님들이 불편해하시잖아요.
    어머니 - ...뭐!?
    매니저형 - 여기서 이러시지 마시고 집에서 하십쇼.
    어머니 - ...
    매니저형 - ...
    잠시의 침묵이 있은 후에 아들을 한 쪽으로 던져서 내팽개치고서는 같이 온 애기들에게 소리를 지르더군요.
    어머니 - 너희들!!! xxx랑 놀지마!!! 알았어!? 앞으로 한번만 더 같이 있는거 보여봐!!! (씩씩댐)
    매니저 형 - 더 하실거면 신고하겠습니다.
    어머니 - 신고해! 지금 갈거니까 신고하라고!!! 내 애새끼 내가 교육하는데 니가 뭔 상관이야!!!
    매니저형 - (휴대폰을 꺼내서 번호를 누를 준비를 한다)
    어머니 - 야!!! xxx!!!(아들이름) 빨리 안 일어나!!!
    지켜보던 저는 어이가 없어서 애기를 일으켜 세우려고 했더니 어머니가 소리를 지르더군요.
    어머니 - 내 아들에게 손대지마!!! 손대면 니가 한걸로 신고할거야!!!
    나 - ...ㅇㅅㅇ)!?
    아들이 몇 번 겪어서 익숙했던지 힘겹게 일어나더군요.
    매니저형을 쳐다보니까 손대지 말라는 눈빛을 보내왔습니다.
    어머니가 애기 팔 위쪽을 잡고 끌고 나가면서 소리를 지르더군요.
    어머니 - 우리 xxx 여기 오지 못하게 하세요! 한번만 더 보이면 너희도 경찰에 고발할거야!!!
    매니저형 - 이미 해놨으니 걱정말고 가세요.
    어머니와 애기는 갔고, 남아있는 두 애기는 울고 있었고... 이 사건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지금 그 애기는 20살이 넘었겠네요. 군대도 갔다왔을거구요.
    아직도 애기 머리에서 피가 줄줄 흐르던게 기억나네요 ㅠㅠ
    Ps - 이 이야기는 실화이며 서울 강남구 잠원동의 한 PC방에서 있었던 일이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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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푸킬라 2019/08/02 18:26

    난 어릴때 오락실에서 엄마한테
    복날 개잡듯이 맞았는데
    엄마 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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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셋메모리 2019/08/02 19:18

    근데 이게 그렇게 맞을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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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테시아 2019/08/02 20:37

    2주전에 피방에서 겜중이고 옆자리 고딩 2명이 배그중이었음 한 1시간쯤 했나? 어떤 여자분 들어오더니
    옆에 고딩2명 뒷통수를 빡빡 치는거임
    "야! 너 정신 못차렷냐!? 안간다면서 또 하고 있네 이거!" 이러면서 빨리 끄고 나오라고 하면서 대리고 감 ㅋㅋㅋㅋ
    웃긴건 고딩2명중 한명은 친구 사이였음 때린분은 대충 듣기로는 엄마 같음 그렇게 끌려가고 30분 지나니까 걔들 다시 왔음....
    다시오더니 알바한테 혹시 좀전에 여자분한테 전화번호 받고 알려줬냐고 물어보더니 아니라니까 알았다고 다시 앉아 게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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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ngip 2019/08/02 21:14

    아주 오래전에 한참 와우할 때였죠.
    한참 게임 중인데 바로 뒷자리에서 퍽 소리가 나서 놀라 쳐다보니 인상 팍 쓰신 아주머니 한분이 애를 잡고 있더군요.
    근데 애잔한건 맞고있던 애가 공대장이었던지
    맞으면서 계속 헤드셋으로 지시를...;;;;;
    퍽퍽
    이새키저새키@~/#&^5~&
    바닥 피하세요!
    퍽퍽 탱교체탱교ㅊ..퍽퍽※※@~#@
    같은 와우저로써 이해가 되기도 하면서도
    또 한편으론 저렇게 맞으면서 까지 꿋꿋히 하는 모습이 무섭기도...
    결국 끌려나가던데
    그때 시사게나 안갔으려나 모르겠네요 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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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짱돌샘 2019/08/03 11:51

    아 저도 초등학교 3학년때 끌려나갔었죠 오락실에서 에어울프하다가... 2 년 선배인 어떤 형이 나 이거 이어서 할께..  참 얄미웠죠... 그리고 6 학년까지 수시로... 오락실 갈 기회를 노렸는데... 아버지 방판 직원이 80 명이여서 갈때마다 걸렸다는... 아 사장님 아들이다 서리 들리면 집에 가서 오들 오들 떨었죠..

    (Hnph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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