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에서의 50.4와 신쩜팔 주관적 평가...

번거로워서 예제사진은 올리지 않은점 양해를...;;
생각이 나서 rp로 찍은 50.4와 신쩜팔 사진들을 한번 쭈욱 훑어보았습니다.
확실히 미러리스로 오고나선 동체추적 기본에 연사가 늘어서 하드에 사진이 많네요 ㄷㄷㄷ
저는 주로 아이사진을 90%가량 찍고있고 찍는 환경이 거의 일정해서 비교하기 쉬웠는데요
수차보정 on 설정에서의 쩜사는 색수차도 안보이고 소프트한 렌즈라는 평을 뒤집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과거 50.4를 dslr에서 핀문제와 구라핀의 조합으로 경험하신 분들은 의아하다고 할수있으실듯한데
50.4의 f1.6과 신쩜팔의 f2.0의 화질이 비슷하다..는 주관적인 결론을 내렸습니다. 설정은
1. 바디내 렌즈수차보정 on (회절빼고)
2. 얼굴인식+eye af
3. ai servo로만 사용
raw는 dpp로 변환하고 있구요
확실히 신쩜팔은 색번짐이라던가 초점 오락가락하는 오차가 쩜사에 비해 좀 많습니다.
연사로 찍어보니 rp에서도 보입니다.
그에비에 쩜사는 초점자체는 잘따라가고 오차도 dslr에서보다 크게 줄었네요 (가장 최근사용 육두막 기준)
dslr쓸때부터 50.4를 바디캡으로 써왔고, rp로 넘어오고서도 계속 사용하다가 최근 정리했습니다.
신쩜팔은 2017년부터 해서 3번인가 4번 신품으로만 구입했다가 방출했네요
쩜사에 비해 신쩜팔은 광학적으로 많이 부족함이 보입니다.
50.4는 f2.0정도면 더 조여야겠단 생각이 안들정도로 쨍함이 잘 나타나는데 신쩜팔은 좀 안되더군요
리사이즈하면 티가 덜나지만 100%에선 확연히 보이네요
같은 조리개에선 주변부 화질도 많이 차이납니다.
rf 35.8을 바디캡으로 쓰기로 마음먹고 50미리를 정리한건데, 역시 두루쓰던 50미리가 없으니깐 허전하네요;;
다시 쩜사를....?
사진의 화질과 밝은 조리개만 생각하면 내치지도 않았겠지만, 동영상 af소음과 어댑터 물렸을때 안이쁨..
이부분이 재영입에는 좀 그랬네요
그래서 가격부담없는 신쩜팔이나 다시 한번 사서 가끔씩 써볼까 싶은...-_-
쩜사가 오래되고 구형이라 별로.. 라는 평이 지배적이지만 오이만두가 그랬듯 미러리스에서 재평가 받아야하는 렌즈 중 하나임
내가 써봤는데 별론데? 하는 분들은 해상력 체크 해보시는거 추천합니다.
그렇다고 시그마 아트같은거에 비빌건 아니지만, 작고 가볍고 합리적인 선택은 이만한게 없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