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란하게 4식구 모여서 치킨 해체작업하는중에 갑자기 재채기가 나와서 포장되어온 비닐에 얼굴은 묻고 애취 애취 시원하게 재채기했는데
바로앞에서 양손에 들고 있던 치킨과 저를 놀란 눈으로 처다보던 3살 아드님께서 "아빠 애치할때 입막고해~"
집사람이 애들한테 그렇게 하라고 가르치는건 봤는데... 정말 잘배웠구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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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채기할땐 입을 가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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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이렇게 아들한테 하나 배우고갑니다
작성자 : (개의치않고 치킨을 뜯는 가족을보며) 아 ... 안통하네?...
ㅎㅎ 기침하실땐 손이아닌 보통어깨쪽으로하시는게좋아요 집에서야 ㅎ 씻으시면되니 ㅎ 애기귀엽네여 ~ ㅎㅎ
애기들이 그렇죠...
즤 조카도 길에 버려진 쓰레기 볼때마다
나쁜사람이 버렸다고 지적하고
꼭 파란불에 건너야 한다고 나한테 가르쳐요.ㅎ
애기들은 뭔가 공중도덕의 신이 몇년 머물다
가는 느낌이죠.ㅎ
어제 저녁에 불끄고 자기전에 오유하고있으니까 옆에서 4살 딸래미가 아빠 잘때 핸드폰보면 어떻헤에에에~~~ 해서 뜨끔하고 바로 끄고 잤어요 ㅠㅠ 시어머니같은 딸내미
울 아들하고 같이 샤워하는 도중 쉬가 마렵다 해서 아들먼저 쉬하고 저도 하는데 어차피 옷도 홀딱이겠다 꼬추 안털고 그냥 샤워부스로 가는데 아들이... "꼬추 털고와.. 큰꼬추도 안털면 안되는거지!! 쉬한 꼬추는 다 털어야 한다고 엄마가 그랬어.. " 응 미안하다 아들아..
재채기하실땐 손으로 가려서 하지말고 팔을 입으로 가리고 하는거래오!!!
에...에....에..........에...................
베에........베오베~!!
재채기, 기침의 정석.
치킨앞에서는 신이 와도 한낯 경쟁자중 하나일 뿐이다.
어린이집에서부터 이미 배웁니다.
어른들과 달리 곧이곧대로 행하더라구요.ㅋ
우리 딸램은 방마다 조명 스위치 다 꺼요. 북극이 사라진다고요.ㅋ
잘배웠네요 , 밖에나가면 바로 앞에서 기침 재채기 그냥 입열고 하는 어른들 엄청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