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마실 가듯이 자주 가던 곳이 북한산 우이암.
2016년 가을에 우이암 근처 쉼터 바위에서 사진속 깜냥이 만남.
부르지 않아도 사람들한테 살랑살랑 와서 부벼 대면서 애교질하고 먹을 거 얻어 먹고 이쁨 받고. 그래서 나도 깜냥이라고 이름 지어주고 이뻐함.
사진보다 훨씬 새끼때부터 그렇게 자주 봐옴.
그러던 중...토요일 오후에 다시 우이암에 올랐는데 쉼터 바위에 등산객들이 모여 있고, 그들 사이에서 어떤 여자가 찢어질듯한 고성으로 난리치고 있었음.
“산에 고양이 있으면 안돼요. 보이는대로 다 죽여야 되요. 나라에서도 그렇게 하고 있어요” 이러더라는 ㄷ ㄷ ㄷ
얘기인즉은....등산객들이 앉아서 쉬면서 깜냥이한테 먹을 거 주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 여자가 나타나서 깜냥이의 꼬리를 붙잡고 바위 바닥에 패대기를 쳐서 암벽 밑으로 던졌다고 함. 패대기를 한번도 아니고 수차례에 걸쳐서 반드시 죽도록.
그때 당시에 나를 포함 해서 그 누구도 이 여자한테 뭐라 별 말도 못함.
되려 이 여자가 너무 흥분해서 난리를 쳤고, 무엇보다도 이 여자의 살기 어린 분노의 눈빛을 직시 할 수조차도 없었음.
그 여자 주변 등산객 모두가 서둘러 그 여자로부터 멀어지는 수밖에는...
나도 도봉산 오봉 방향으로 가면서 계속해서 뒤돌아 봤음.
정신 차려 보니까 내 목적지는 오봉이 아니라 신선대였는데 ㄷ ㄷ ㄷ
일상에서 겪어 본적 없는 공포와 분노때문에 정말 정신을 차릴 수 없었음.
밤새 마음이 너무 불편해서 다음날 배낭에 자일 넣고, 깜냥이가 던져진 암벽 밑에 가봤는데 깜냥이 검정털이 여기저기 뽑혀져 있고 사체는 뭔가가 물고 갔음.
이 경험 이후로 아직까지 우이암에는 못 감.
국립공원에서 고양이에게 먹이 주는 것은 잘못 된 행위이지만, 개인이 고양이를 때리고 쳐죽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깜냥아 아직도 미친년 대신해서 너무 너무 미안해 ㅠㅠ
https://cohabe.com/sisa/1109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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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저도 비둘기 싫어하는데 죽이진 않습니다. 짜증만 날뿐이죠 내손 드러워지고...
싫다고 직접 행동에 옮기는 사람은 싸이코패스일 확률 높으니 얼른 자리를 뜨는게 낫습니다
지금도 산에 가면 그 여자 만날까봐 하는게 트라우마로 각인 되었습니다.
한 10년전인가 시골길 지나가는데 비둘기들 수십마리가 도로에.. 빵빵하고 가까이 가니까 다 날라가서 지나가는데 한마리가 있었나봐요 바퀴에 우지직.... 으..
그 살아있는걸 내가 죽였다는 느낌이 되게 더럽더라구요, 몇달은 후유증 가던데..
그거 동물학대로 신고하면 되는데...
그런 여자들은 놔두면 다른 사고를 칠지도 모릅니다.
물론 경찰은 대충 무마하려고 할지 모르겠지만..
북한산에 고양이 죽였다고 올라 올 경찰이 있나요?
산에서 등산객끼리 폭행 사건 일어나도 결국 못잡는 경우 많습니다.
특히 성추행 사건이 많이 일어 나는데 못잡는 경우 많다고 하구요.
그리고 그 여자 눈빛 보고 다들 도망치기 바빴습니다.
ㅠㅠ
말렷어야죠 ㅠㅠ
제가 올라 갔을때는 이미 죽인 후였죠.
다른 사람도 말릴새도 없이 갑자기 와서 그랬다고 합니다.
아니...??
지 밥을 빼앗아 먹은 것도 아닌데....왜...??
가을 되면 등산로 데크길에 있는 해롭지도 않은 새끼뱀 밟아 죽이는 인간들 많습니다.
지렁이만한 조그만 새끼인데 무참하게 밟아 죽이죠.
싸이코패스네요 ㄷㄷ
소-름 싸이코인가? 혐오 하는거 까진 이해 하겠는데, 잔인하게 죽일거 까지야..
자게에도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어후~~~~ ㄷㄷㄷㄷㄷㄷ
아이디 공개해주세여 욕한사발하게
업경으로 보고 후회하길. 불쌍한 고양이는 극락왕생 하고...
고양이가 천적이 없어서.. 산속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잘 모르지만 좋지만은 않을것입니다. 애초에 고양이가 산속에 들어가도록 관리를 못한 사람의 책임이 더 크겠지요. 또한 그런 고양이를 개인이 비위생적으로 죽인다는것도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해당지자체에서 유해조수 포획단으로 관리 되는게 바람직해 보입니다.
요샌 고양이 개채수 조절되도록 관리합니다.
산에 미친x 있으면 안되는데...
보통 사람들 잘 모르죠.
산에 얼마나 미친 인간들 많은지.
산에 혼자 다니는 사람은 정말 매사에 사람 무서운줄 알고 조심해서 다녀야 합니다.
본문에 있던 말중에 고양이를 미친x으로..
산에 고양이 있으면 안돼요. 보이는대로 다 죽여야 되요. 나라에서도 그렇게 하고 있어요”
세상에 머가리 아픈 인간들이 참 많다는..
모두가 어울려 살아갈 지구일텐데
인간은 너무나 이기적이네요
특히 저 사이코패스는 심각하게 더..
사실 산속에 고양이가 있으면 산속동물들 전멸하죠.
잡아서 죽이는게 맞긴하지만 저렇게 죽이는건 너무 잔인하네요.
남자가 저랬어도 정말 잔인하게 느껴졌을텐데, 40살 전후로 보이는 이쁘장한 여자가 저러니까 정말 소름이......지금도 돌이켜 보면 머리칼 곤두서도 아직까지도 우이암에는 가지 않고 있습니다.
국립공원에서 고양이 먹이주면 잘못된일인가요?
불법인가요? 몰라서물어봅니디ㅡ
예. 먹이 주는 거 불법입니다.
가끔 가다가 작은 강아지 데리고 오는 사람도 있는데 그 또한 불법입니다.
먹이를 주면 거기에 길들여져서 산에서 계속 살게됩니다.
고양이는 새 둥지나 작은짐승들을 사냥하기에 생태계 이상을 미칩니다
그런 성격인 사람들 보통 스스로 자멸의 길 걷습니다.
그 여자는 성격이 아니라 정신이 미친 ㄷㄷㄷ
어느 여자가 사람들 보는 앞에서 고양이를 패대기 쳐서 죽이겠습니까.
다들 별 말도 못하고 도망치기 바빴습니다.
저 고양인가요..
예 ㅠㅠ
동물학대로 연습하고 다음은 살인이죠
이 글하고는 별게지만... 자기집앞에선 안그러면서 온 동네 방네(본인 동네 아님) 돌아다니며 밥주고 쓰레기 버리고 가고.... 낲의 집에 급식소 집 마음데로 만들고....그런 사람들 극협임.....
정신상태가 비정상인 사람.
r고양이랑 상극인 개 여자군요. 줄여서 ㄱㄴ
불쌍하네요 말못하는 짐승을...
아무런 해도 안끼쳤을텐데 그여자에게..
정신질환 같은데 건드리지 않은거는 잘하셨습니다.
근데 죽은 냥이가 불쌍하네요 ㅜ.ㅠ
말리네 뭐하네 하지만 진짜 눈돌아가서 고양이 패죽이는 사람 코 앞에서 보면 얼어버리죠..
동물 학대하는 사람들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죠
동물 학대 처벌을 빨리 강화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