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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 보고 왔네요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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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인터넷에서 역사왜곡이니 뭐니 이야기가 많아서 그런지
젊은 사람들은 한명도 이 영화보러 안왔고
극장에는 나이드신 분들만 부부끼리 오셨네요
인터넷에서 관람평은 7점후반, 네티즌평가(아마 영화 안본사람들대다수)는 3점대라서
편견없이 보고싶어 스토리는 안보고 여자친구랑 끝까지 다 봤습니다.
다 본 결론은 영화가 담담하고 노쇠한 세종이 자기 부인(소헌왕후)와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웃음포인트는 그리 크지 않고 클라이막스라고 볼만한 자극적인 부분이 없어서
편안히 봤네요
중간중간 한글창제원리 설명하는 구절은 조금 설명이 어려워서 '이거 영화야? 다큐멘터리야?'하는 생각도 좀들었습니다.
인터넷 평가만큼 악평 퍼부을 영화는 아니고
영화로 공부할 생각말고 그냥 편안하게 픽션이라 생각하시고 보면
가족이나 어르신들과 함께 편안히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악평때문에 투자자들은 울상일듯 ㄷㄷ
댓글
  • asdfe2 2019/07/31 00:16

    불교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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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얍샵이 2019/07/31 00:18

    에이 그렇게 볼만한 요소는 아니라고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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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모카시아 2019/07/31 00:18

    저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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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얍샵이 2019/07/31 00:19

    재밌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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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모카시아 2019/07/31 00:22

    네. 재밌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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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얍샵이 2019/07/31 00:22

    돈값은 했네요 ㅎㅎ 영화가 재밌으면 된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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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움반대비움 2019/07/31 00:19

    그러게요 보지는 못했지만 인터넷 악평은 무시해도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한민국 여론몰이 너무 무섭네요 뭔가 하나 걸리면 그다음부터는 어떤말도 필요없이 모든 사이트에서 욕하기 시작하네요 이런거 없어져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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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얍샵이 2019/07/31 00:20

    그러게요.. 욕하려면 자기가 직접 보고 판단해서 욕하면 될텐데 보지도 않고 편견갖고 욕만하니 어떤 영화는 별거 없어도 1000만 찍고 어떤 영화는 나오자말자 1달도 안되서 인터넷에 뜨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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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도slr 2019/07/31 00:20

    불교가 돈대서 만들었다구 타 종교에서 안티작업하는거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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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얍샵이 2019/07/31 00:21

    불교가 돈 댔나요? ㄷㄷ 그런데 조선초기 왕실은 불교와 뗄레야 뗄수가 없어서 ㄷㄷ 수양대군이랑 세종이 소헌왕후를 위해 석가 일대기를 한글로 쓴 책을 발행하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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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도slr 2019/07/31 01:01

    인터넷 소문은 그랬죠고 감독도 독실한 불교신자라는 이야기도있고 불교신문에 신미스님 행적이야기도 크게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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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얍샵이 2019/07/31 01:02

    영화중간에 수양대군이 개한데 던져주듯이 던진 고기에 승려가 고기먹는 장면도 나오긴 했는데 불교 미화 영화였을까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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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도slr 2019/07/31 01:10

    고기는지금도먹으니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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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arRod 2019/07/31 00:20

    뭐가 기억에 남았느냐면..
    세종대왕의 왕비 소현왕후에 대한 사랑? 그걸 감독이 잘 표현했더군요. 진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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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얍샵이 2019/07/31 00:22

    저도 그 부분이 애뜻했어요. 여자친구가 그걸 되게 좋아했어요. 정말 보기좋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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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i))이 2019/07/31 00:22

    한글창제원리 쪽에서 잘못된거 아님? 해례본에 나온거랑 달라서 역사왜곡 비난받는걸로 아는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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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얍샵이 2019/07/31 00:24

    그렇긴하죠. 영화자체가 픽션인데 사람들이 영화로 역사공부 안했으면 하네요. 영화시작전에도 한글창제설 중 하나를 영화화한것이라 설명하고 있고.. 영화는 영화에서 끝내는 것이 어땠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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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i))이 2019/07/31 00:25

    사극의 특성상 픽션이 제한될 수 밖에 없죠. 감독이 그 정도는 감안을 해야하는데.. 아니면 아예 판타지물을 만들어야 ㅎㄷㄷㄷ
    개인적으로 해례본의 내용을 왜곡한거면 욕먹어도 싸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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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지니™ 2019/07/31 00:23

    요즘은 인터넷에서 논란이 된거에 제대로 대처가 안되면 회복이 어려운 지경이 되서리...
    그래서 기업들이 돈써가면서 유튜버나 잘나가는 인플루언서 써가면서 마케팅에 집중하는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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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얍샵이 2019/07/31 00:25

    맞아요.. 그런게 아쉽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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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0/01/01 09:00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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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얍샵이 2019/07/31 00:27

    영화는 영화로 보는게 어떨까요.. 영화에서 타임슬립 나온다고 과학자들이 불가능한 기술이다라고 진지한 얼굴로 비판하진 않잖아요 ㅠ 어차피 영화에서도 고증실패 부분들이 많이 나오긴했지만 영화에서 그게 중요한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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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118d 2019/07/31 00:28

    헛 다시 쓰려고 했는데ㄷ
    공상과학영화와 역사영화는 다르죠...
    그래서 미화되거나 잘못된 부분들은 항상 이슈..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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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i))이 2019/07/31 00:28

    사극은 그렇게 편하게 말을 할 수 없어요. 당장 현대사를 누가 왜곡한다 쳐보셈.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북한군간첩이 있다는 식으로 만들어보셈. 그 영화가 아무리 재밌게 잘만든들 무사히 넘어갈 수 있겠냐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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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선사람 2019/07/31 00:26

    차라리 판타지로 만들고 실제 인물들이 아닌 가상의 인물을 썼다면 흥행했을지도 모르는데 이미 고증이 끝난 일을 판타지로 만둘어서 하필이면 그 대상이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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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feMASIL 2019/07/31 00:28

    세종 후궁이... 참 많았는데... 저렇게 애틋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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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얍샵이 2019/07/31 00:30

    실제로 모든 후궁과 비빈한데 잘 해줬따고 하네요. 소헌왕후와 금술도 좋았다고.. ㄷㄷ 나중에 세조가 되는 수양대군도 이 영화에서는 어머니와 가장 애뜻한 사이로도 나오고 실제로도 그랬구요. 세조도 아버지한데 본게 있으니 효자였겠죠. 자기 조카한데는 잔인했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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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자현오빠 2019/07/31 00:34

    왕후가 내조를잘했슴 후궁관리도 줄잘세워 관리를
    본처입장에선 속에 천불낫겠지만요
    사극은 픽션이 가본인줄알고보죠
    특히나 킹세종을 다루는영환데
    감독이 잘못건들였슴
    투자자야 지가 기딴영화에 투자한 댓가를 받을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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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FU 2019/07/31 00:29

    세종대왕하고 이순신 업적은 건들면 안돼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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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얍샵이 2019/07/31 00:30

    신성 불가침 성역인듯...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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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힣햏홓 2019/07/31 00:32

    영화는 영화로 보라는 소리로 퉁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엄연한 사실과 고증에 기반하고 그 범위 안에서 상상력이 들어가야 하는 거예요.
    나랏말싸미는 기본적이고도 확고한 역사적 사실 그 자체를 창작이라는 핑계 하에 송두리째 조작해버린 판타지에 불과합니다.
    문제는 역사를 모르는 국민들이 영화 내용이 진짜일 수도 있곘다는 무지한 오해를 할 수도 있다는 것.
    거기다 일본에꺼지 개봉한다느...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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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얍샵이 2019/07/31 00:34

    히틀러 폭사시키고 특수부대가 2차대전 종결시키는 영화도 헐리웃에서 히트쳤는데 누구나 공부한 한국사 조금 다르게 보면 어떨까요... 영화도 결과적으로 한글은 세종의 의지로 세종이 지었다는걸로 결론되는데 인터넷 평가는 마치 승려가 지은것처럼 단정지어서 논란이 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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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힣햏홓 2019/07/31 00:37

    사냥 끝낸 사냥개의 처지가 이런 꼴이구만.
    신미의 대사입니다.
    사냥은 신미가 하고 새종은 노력의 결과물을 강탈하고 업적을 집현전에 돌렸다는 내용이 어찌 송두리째 왜곡했다고 할 수 없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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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얍샵이 2019/07/31 00:42

    다들 사극의 역할이 사회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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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자 2019/07/31 00:38

    미선이 누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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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얍샵이 2019/07/31 00:39

    영화 끝나고 명복비는 문구에서 소헌왕후 역을 한 분이 그분이었구나 알았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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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자 2019/07/31 00:42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에서 첨 보고 펜됐는데 이제는 마지막으로 보면서 이별해야겠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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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코짱 2019/07/31 00:44

    영화는 영화로 봐야지 진짜 요즘 세태를 보면 한국사람들 국민성이 다 나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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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얍샵이 2019/07/31 00:46

    표현의 자유가 날이갈수록 좁아지는거 같아요. 오히려 김대중-노무현 대통령때보다 조금 퇴보한듯이 보이기도 하고.. ㄷㄷㄷ 그래야한다는건 아니고 그냥 제 생각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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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반자 2019/07/31 00:49

    역사적 사건을 왜곡 하는 영화 만들면 안됩니다... 픽션으로 할게 있고 안할게 있죠.... 미국도 지들 역사 중요한 사건을 픽션으로 마구 만드는 영화는 안 만들어요....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고... 링컨이 사실은 흑인 강O범이고 살인 까지 저질렀는데 이거에 대해 속죄할려고 노예 해방 했다 이런 식으로 영화 만들면 미국 사람들이 가만 있겠어요?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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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만할건데 2019/07/31 00:45

    우리나라의 위대한 역사를 픽션으로 만드는건 더이상 봐주면 안됩니다..
    역사 왜곡이 아녔거나 몰랐으면 봤을텐데 그러한 사실을 알게된 이상 못보겠더군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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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얍샵이 2019/07/31 00:49

    우리민족이 반만년 단일민족 순혈혈통의 평화를 사랑하는 사연이 많은 한이 서린 우수한 능력을 가진 민족이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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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iozzang 2019/07/31 00:49

    민비 미화를 보고도 이런말이 나오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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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얍샵이 2019/07/31 00:51

    그건 평가하기 나름이죠.. 누군가에게는 시대를 앞서간 팜므파탈 여걸이고 누군가에게는 나라망친 여자고.. 프랑스의 앙투아네뜨도 양면의 평가가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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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뜨레 2019/07/31 00:51

    영화는 영화다라고만 볼거면
    그냥 판타지를 만들지 뭣하러 사극을 만들어서 역사왜곡을 하는지 모르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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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반자 2019/07/31 00:51

    이순신이 사실은 일본 첩자였다 이런 식으로 영화 만들어도 상관이 없겠어요? 역사를 함부로 건들면 안되죠.... 광해 같이 누가 봐도 픽션이라는 걸 알 수 있고 역사를 흔드는 그런 내용이 아니면 누구도 시비 안걸죠...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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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얍샵이 2019/07/31 00:55

    그런식의 내용으로 세종을 왜곡했으면 한국사회나 정치권에서도 가만히 안있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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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반자 2019/07/31 00:58

    한글 창제를 신미가 했는데 세종이 공을 가로 챘다는 식으로 만드는 거는 저거 못지 않아요...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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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유카와 2019/07/31 00:55

    잼나게 보셨으면 됐죵. 자게보면 참 진보적이면서도 보수적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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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얍샵이 2019/07/31 00:57

    이걸로 진보 보수 가릴건 아닐수도 있는데 다른 생각 가진분도 계시구 논란정도에 그치는거 보면 아직 사회가 건강한것 같기도 하구요. 여러 생각이 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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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솜아띠™ 2019/07/31 00:56

    이게 참 개소리인게
    영화는 영화로 보자면서
    한글창제를 떵으로 만드는건 이해가 안되고
    소헌 왕후랑 세종이랑 애틋한건 이해가 됨?
    말이야 막걸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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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얍샵이 2019/07/31 00:57

    막걸리인가 봅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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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atonic™ 2019/07/31 00:56

    요즘은 영상으로 역사를 사실처럼 상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한글창제 그 부분은 픽션을 가미하기엔 무리가 있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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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얍샵이 2019/07/31 01:01

    우리나라에서 히트칠 생각으로 만들 영화였다면 그런걸 간과한게 패착이었었을수도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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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elight 2019/07/31 00:57

    영화시작전 여러설중 하나를 픽션화 한거라 나오는데 왜들 진지들 드시는지..어제 혼자 잼나게 봤네요. 덧글때문인지 극장에 총 8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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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얍샵이 2019/07/31 00:58

    저도 그정도 있었어요 ㅎㅎ 그래도 영화도중에 나가거나 하시는분들 없이 소소하게 웃으면서 다들 잘보고 나가신거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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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달란트 2019/07/31 00:58

    영화는 잘 만들었을거같네요. 요즘 시류를 감독이 좀더 파악했더라면.. 괜히 msg치지 말고 사도처럼 정공법으로 가는게 나았을텐데. 사도는 한중록에 기록된 대화들이 전부 대사로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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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얍샵이 2019/07/31 01:00

    갈등도 있고 논란이 있어야 극이 만들어지는지라 어찌보면 사람들한데 논란일으킬만한 대사가 나와서 더 그럴수도 있는거 같아요. 감독도 좀 억울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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