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 필름씨엘과 함께한 울릉도 여행...PART1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사진 등록해봅니다 ^^
일전에 다녀온 울릉도에서 찍은 필름사진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이번 여행에선 디지털카메라(A7) 한대와 CL한대만 가지고 갔는데,
걸어서 간 여행이라 그런지 이것도 짐이 많은 편이더군요.
어쨌든, 제 필름CL은 그냥 감성스냅 용으로 목에 항상 걸고다녔습니다.
이번엔 필름도 아끼지 않고, 가져갔던 3롤을 그냥 다 찍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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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친구랑 같이 갔었습니다.
어느정도 생긴 애라 모델로 사용하기 아주 적절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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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찍은 필름은 벨비아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씨엘 내장노출계만 믿고 노출계산을 대충했더니
노출이 어긋나서 날아가버린 사진이 많더라구요 ㅠㅠ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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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첫날밤에 이렇게 멋진 필름 장노출을 하나 건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필름 장노출은 처음 시도해보는거였는데 생각보다 잘 나왔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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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아침입니다.
둘째날은 원래 울릉도 동북부를 돌기로 되어있었으나
날씨가 너무 좋았던 관계로 급 계획을 수정하여 독도에 다녀왔습니다 ㅎㅎ
독도 입도에도 성공해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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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가 시기이니만큼 조금 울컥하는 마음도 밀려오더라구요.
원래 저는 딱히 국경 관념이 없이 사는 사람이라서, 영토분쟁 같은 것에는 시큰둥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한번 가보니까 12년간의 교육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하기는 했나보더라구요 ㅎㅎ
올리다 보니 사진이 8장이나 올라갔네요.
사실 독도를 다녀와서 들른 관음도가 너무 멋있어서 그걸 메인으로 넣고싶었는데
이미 사진을 너무 올려버려 그렇게 할 수 없겠군요.
아쉽지만, 관음도 사진은 다음 포스트에 올리는 걸로 하겠습니다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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