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20일 강원도 화전 모 사단 신병수료식에
가족들이 면회와서 아들 이등병 계급장 달아주고 그날 집에가는 도중에
교통사고로 일가족중 아버지를 제외하고
어머니, 여동생, 누나, 여자친구 전부 사망
아버지는 수술 끝에 겨우 살아남았는데 평생 장애가짐
어찌해서 자대배치 받고 2월 25일에 전역
와;
자대 별명 싸이코도 얘는 절대 못건드림
모든 중대원이 피해자 고통이 어느정도인지 공감갈수 없어 말도 못꺼내겠다
집에 오면 어머니,누나,여동생도 없고
신교대에 편지 10통씩 보내주던 여자친구도 없고...
저 절망이 너무커서 나도 어느정도인지 감도 안잡힘;
다른건 둘째치고 죄책감 진짜 어쩔꺼야
저 사건 아는 형 부대에서 일어났던 일인데 부대원들이 전부 부모님 면회 못오게했다고함
당연히 전역이지
가슴이 찢어지겠다 ㅅㅂ...
이건 전역 시켜줘라 진짜
당연히 전역이지
다른건 둘째치고 죄책감 진짜 어쩔꺼야
그게 인간의 불합리한 지점이지.
죄책감을 가질 이유가 없는데 죄책감을 가진다는거.
저런 일 터지면 자존감이 진짜 바닥을 길듯 하 ㅠ
와 시발...
가슴이 찢어지겠다 ㅅㅂ...
.......
이건 전역 시켜줘라 진짜
전역했다고 본문에 있네
당시에 청원 올라갔던거로 기억하는데 했나보네
맞네
저 사건 아는 형 부대에서 일어났던 일인데 부대원들이 전부 부모님 면회 못오게했다고함
부대원들이 개념인이네...
부대원들 너무 착하다...
친하지 않은 친적이라도 돌아가시면 입에 모래 들어간 기분인데
가족을 한번 잃으면 고통이 극심할테니 배려한듯
저런사건 일어난걸 봤는데 면회를 어떻게 부르겠어
어떻게 이런일이......
여친부모님은 도대체 무슨 날벼락이냐
시발 나도 동기 한 명 훈련중에 어머님 돌아가시고
아버지 충격에 자1살하셨던 애 있었는데 너무 충격적이네
근데 걔는 복무 다 채우고 정상전역 했었음
어떻게 가능했는지는 잘 모르겠더라
전역하고 갈때가 제일 막막했을거 같은데
아마도 멍하니 일상을 수행한거지 특히 군대는 그냥 굴리니까 거기따라가면 생각을 줄일수는 있겠지
아.. 이 뉴스 본적 있는거 같다..
진짜 안타깝던데.. 힘내길...
저 사건 내 친구임..
....? ㄹㅇ??
성인되고 연락 끊긴 친구였는데 작년에 얘 페북 글이 이상하다 싶었는데 안타깝더라
감히 상상도 못하겠다
어떻게 저런 일이 있을수가 있단 말인가 ㅠㅠ
도로가 차다니기 어렵게되있어서 자칫 바퀴가 빠져 생긴 사고같아보였는데 원인이 정확히 안밝혀져서 안타까움
아버지라도 살아남아서 다행이다..
저런 사람 건드리는놈은 때려죽여도 되는놈이지
저거 건들면 간부부터 발길질 날리고 선후임들한테 인간 말종 취급받을건데
간부도 그거보면 식겁한다. 눈돌아가서 수류탄깔지도 모르는데 그걸 건듬
당장 맞후임 니가 사람새끼냐고 욕할걸
모든 중대원이 피해자 고통이 어느정도인지 공감갈수 없어 말도 못꺼내겠다 라는 말이 진짜 진국이네
어지간한 일이여야지 저런 일을 대체 무슨 말로 어떻게 위로해..
아니 이게 무슨..;;
전역해도 문제고 안해도 문제일듯..
나였으면 집에 가면 진짜 미쳐버릴듯..
저 상황에서 저 이등병 건드리는 새낀 사람 새끼가 아니지...그리고 건드리면 진짜 뒤져.
아이고..
나도 군대있을때 선임 한명 전화하는데 아버지 돌아가셨단 전화듣고 부스에서 계속 앉아서 울고있더라..
아이고.. ㅠㅠ
저정도면 보통 사단장이 전역조치 시킬거고 그전까지 연대장이 전역전 까지 자기 옆에서 계속 관찰함
군대에서 당할 수 있는 일중 최악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