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약신강이라고들 하는데 조선은 전제주의 국가 중에서 왕권이 강하면 강했지 약한 나라는 아니었음. 왕실에 재산도 빵빵하게 있었고.
모모씨(某々氏)2019/07/30 18:23
강희제: 너희 나라 백성이 빈궁하여 살아갈 길이 없어서 다 굶어 죽게 되었는데 이것은 신하가 강한 소치라고 한다. 돌아가서 이 말을 국왕에게 전하라. (in 경신대기근)
경기북부경찰2019/07/30 18:29
경신대기근 때는 세계적 재앙 아니었나
DDOG2019/07/30 18:22
웃긴게 왕한테 신하들이 제대로 못 대들면서 뒤에서 정치싸움하는걸 잘 보여준게
나랏말싸미 감독이 참여한 사도였지.
ETS토익2019/07/30 18:23
허수아비 철종도 한번 야마도면 다들 눈치 보기 바빴는데 뭔
레전드짐승2019/07/30 18:23
문제는 그 왕이 세종이라 그런거지 ㅋㅋ 세종대왕 존경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ㅡ_-]す~2019/07/30 18:24
고려는 귀족 세력이 강했고 조선은 성리학자들이 강해서 그럼
덕분에 조선시대에는 신하들이 쫓아낸 왕이 2명이고 왕을 쫓아낸 역적질 한 신하는 공신대접을 받음 ㅋㅋㅋ
정족수2019/07/30 18:28
고려는 목종 강조의 정변으로 귀양감
의종은 폐위후 이의민에 의해 허리가 부러져 죽음
명종 최충헌에 의해 폐위
고려는 신하들 손에 죽은 왕이 한둘이 아닌걸
식신시츄2019/07/30 18:26
판타지에 대해 내가 항상 가진 불만은, 무능한 작가들은 중세의 계급사회를 차용한다. 왕족이 있고 귀족이 있고, 상인 계층과 평민이 있고 그런 거 말이다. 하지만 그게 무슨 뜻인지는 모른다. 그래서 당돌한 평민 소녀가 잘생긴 왕자를 혼내는, 그런 장면을 넣는다.
(현실이라면) 잘생긴 왕자는 당돌한 평민 소녀를 뿅뿅해 버리거나 창고에 가둬 사람들이 오물을 던지도록 했을 것이다. 계급구조는 강력한 위력이 있다. 계급제는 그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자기 주제를 알고 자기 계층의 의무와 혜택을 알도록 교육받는다.
누군가가 구조에서 벗어나려 하면 마찰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런 걸 반영하고 싶었다."
조지 RR 마틴
으어아으아오우어2019/07/30 18:28
영화 드라마 만드는 놈들이 근본없는 쌍놈 정신이 멋진거라고 생각해서 그래...
JuiceRed2019/07/30 18:30
주인공은 힘이 없는 왕이나 세자
아무리 말을해도 신하들은 말로만 니에니에 거리고 실세인 애들끼리 모여서 왕 ㅋㅋㅋ 놀리고 앉음
이게 클리셰 아님?
Kaldwin2019/07/30 18:31
이 ‘너 뒤1질래?’ 하면 세도 정치가도 그랜절 박고 싹싹 빌어야 했던게 조선인데 뭘....
반정이 2번이나 났다고 왕이 맘대로 하면 신하들이 쉽게 쫓아내는 줄 아는 사람이 많은데, 나중에 이런 저런 명분으로 반정을 일으킬지는 몰라도, 적어도 그자리에서 개긴 대신 목 하나쯤은 확실하게 딸 힘은 항상 있었음.
거기에 다들 항상 왕권 강한게 좋은줄 아는데, 왕권이 강하고 왕이 유능해야 좋은 거임.
조선 절대 왕권의 병폐가 절정에 달했던 사례가 연산군이었고,
정조가 왕권 중흥 하여 붕당을 박살낸 탓에 정조 사후 왕이 유능하지 못하자 세도 정치가 형성되었음
탈레반아이돌2019/07/30 18:31
일침을 하더라도 바싹 엎드리며 목숨을 걸고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지.
불꽃저그2019/07/30 18:32
조선시대 군신협치 체제를 이해 못한 놈들이
일부 왕들이 왕권이 약했던것 처럼 묘사하는데,
신하들 말 다 쌩까고 왕이 전횡하면, 그게 정상이냐ㅋㅋ
왕이 하려고 했던일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결과로 밖에 모르는 상황인데, 신하들 의견 수렴해 나가는게 왕권이 약한게 아닌데
다른 왕은 그래도 돼.
근데 세종대왕은 그래선 안돼
일침병걸려서 윗대가리한테 뭐라하면 사이다라고 생각함
애초에 시발 등신같은 새끼한테 일침을 넣어야 사이다지 쉬바라 존나 개 쩌는 사람한테 일침넣으면 그게 일침이냐, 열등감 대폭팔이지
아니 보통때도 인조나 고종같은것들빼면 왕권이 약했던건 아님
대놓고 뭐라했다간 파직당해
드라마사극뿐만 아니라 서브컬쳐는 다 그런느낌이 있는거같은데
옛날의 계급제도를 개무시함
보통 그게 사실이지만 세종땐 아니고 저딴ㅂ소리들을 왕도 아니니
조선 중기 이후로 왕은 호구된거 맞긴함
호구라기보단 사대부들의 힘이 너무 쌔졌다고해야하나
그래도 사화 심심치 않게 일어난거보면 왕권 쎈거 맞음
주인공이 왕이 아닌경우에 대부분 그러단데
다른 왕은 그래도 돼.
근데 세종대왕은 그래선 안돼
영조도..
맞아
다른 왕들을 왕권이 실제로 약했는데
세종대왕은 짤 없었어.. 개길만한 놈은 태종이 다 죽였거든;;
영조도 정통성이 약해서 은근히 신하들 눈치 많이 봐야됐음ㅈ
드라마사극뿐만 아니라 서브컬쳐는 다 그런느낌이 있는거같은데
옛날의 계급제도를 개무시함
세자를 대놓고 모함하고 그게 밝혀지고 그 이후로도 공공연하게 세자를 험담해도 안잡아가더랔ㅋㅋㅋㅋㅋ
이게 다 정도전, 조광조, 송시열 때문이다.
민주주의 때문이지
정도전 목잘려 중음
조광조 사약먹고 죽음
송시열 사약먹고 죽음
이 모든 결정은 다 왕이 결정했다....
하지만 그들은 지금까지도 숭배의 대상이 되고 있지…
일침병걸려서 윗대가리한테 뭐라하면 사이다라고 생각함
애초에 시발 등신같은 새끼한테 일침을 넣어야 사이다지 쉬바라 존나 개 쩌는 사람한테 일침넣으면 그게 일침이냐, 열등감 대폭팔이지
보통 그게 사실이지만 세종땐 아니고 저딴ㅂ소리들을 왕도 아니니
아니 보통때도 인조나 고종같은것들빼면 왕권이 약했던건 아님
대놓고 뭐라했다간 파직당해
세조 이후로는 그럴수있어.
근데 세종은 아냐
세종대왕이 아니니깐
세종대왕은 건듬 안돠
군약신강이라고들 하는데 조선은 전제주의 국가 중에서 왕권이 강하면 강했지 약한 나라는 아니었음. 왕실에 재산도 빵빵하게 있었고.
강희제: 너희 나라 백성이 빈궁하여 살아갈 길이 없어서 다 굶어 죽게 되었는데 이것은 신하가 강한 소치라고 한다. 돌아가서 이 말을 국왕에게 전하라. (in 경신대기근)
경신대기근 때는 세계적 재앙 아니었나
웃긴게 왕한테 신하들이 제대로 못 대들면서 뒤에서 정치싸움하는걸 잘 보여준게
나랏말싸미 감독이 참여한 사도였지.
허수아비 철종도 한번 야마도면 다들 눈치 보기 바빴는데 뭔
문제는 그 왕이 세종이라 그런거지 ㅋㅋ 세종대왕 존경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고려는 귀족 세력이 강했고 조선은 성리학자들이 강해서 그럼
덕분에 조선시대에는 신하들이 쫓아낸 왕이 2명이고 왕을 쫓아낸 역적질 한 신하는 공신대접을 받음 ㅋㅋㅋ
고려는 목종 강조의 정변으로 귀양감
의종은 폐위후 이의민에 의해 허리가 부러져 죽음
명종 최충헌에 의해 폐위
고려는 신하들 손에 죽은 왕이 한둘이 아닌걸
판타지에 대해 내가 항상 가진 불만은, 무능한 작가들은 중세의 계급사회를 차용한다. 왕족이 있고 귀족이 있고, 상인 계층과 평민이 있고 그런 거 말이다. 하지만 그게 무슨 뜻인지는 모른다. 그래서 당돌한 평민 소녀가 잘생긴 왕자를 혼내는, 그런 장면을 넣는다.
(현실이라면) 잘생긴 왕자는 당돌한 평민 소녀를 뿅뿅해 버리거나 창고에 가둬 사람들이 오물을 던지도록 했을 것이다. 계급구조는 강력한 위력이 있다. 계급제는 그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자기 주제를 알고 자기 계층의 의무와 혜택을 알도록 교육받는다.
누군가가 구조에서 벗어나려 하면 마찰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런 걸 반영하고 싶었다."
조지 RR 마틴
영화 드라마 만드는 놈들이 근본없는 쌍놈 정신이 멋진거라고 생각해서 그래...
주인공은 힘이 없는 왕이나 세자
아무리 말을해도 신하들은 말로만 니에니에 거리고 실세인 애들끼리 모여서 왕 ㅋㅋㅋ 놀리고 앉음
이게 클리셰 아님?
이 ‘너 뒤1질래?’ 하면 세도 정치가도 그랜절 박고 싹싹 빌어야 했던게 조선인데 뭘....
반정이 2번이나 났다고 왕이 맘대로 하면 신하들이 쉽게 쫓아내는 줄 아는 사람이 많은데, 나중에 이런 저런 명분으로 반정을 일으킬지는 몰라도, 적어도 그자리에서 개긴 대신 목 하나쯤은 확실하게 딸 힘은 항상 있었음.
거기에 다들 항상 왕권 강한게 좋은줄 아는데, 왕권이 강하고 왕이 유능해야 좋은 거임.
조선 절대 왕권의 병폐가 절정에 달했던 사례가 연산군이었고,
정조가 왕권 중흥 하여 붕당을 박살낸 탓에 정조 사후 왕이 유능하지 못하자 세도 정치가 형성되었음
일침을 하더라도 바싹 엎드리며 목숨을 걸고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지.
조선시대 군신협치 체제를 이해 못한 놈들이
일부 왕들이 왕권이 약했던것 처럼 묘사하는데,
신하들 말 다 쌩까고 왕이 전횡하면, 그게 정상이냐ㅋㅋ
왕이 하려고 했던일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결과로 밖에 모르는 상황인데, 신하들 의견 수렴해 나가는게 왕권이 약한게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