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도 사람은 있었습니다

제가 일본이라는 집단을 싫어하지만, 개개인의 일본인을 존중하는 이유가 이런 분들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분들 중에서도 역사공부를 한국인보다 더 깊게 하시고, 올바르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시기에 뭐라고 하기가 참 어려워요.  제 생각에는 우리나라의 토착왜구나 매국보수가 있는 만큼, 일본도 그만큼의 극우세력이 있는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상당히 많은 수의 일본인들이 다소 잘못된 정보를 얻는데는 그들의 잘못이 아니라, 일본이라는 국가가 저지르는 인권유린과 정보차별, 잘못된 정치의식이 가장 큽니다.  그리고, 극도로 심각한 수준인 청년층의 정치 무관심은 더이상 일본에게 미래가 없음을 알려주고 있죠.

일본 시스템은 아직 막부시대라서...

지금 일본은 3~5공 정치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당시 우리 모두가 전두환이 아니고 박정희가 아니었듯 일본인 전원이 아베인 건 아닙니다.

강제징용 개인 청구권도 일본인 변호사가 피해자들에게 추천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이 문제지 그 아래의 국민들은 다들 괜찮은거 같아요...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나쁜남자 신드롬...
겁나 나쁜시키가 한가지 착한짓을하면 착한놈으로 보인다는...
그래봐야 아직 일본은 나쁜시키임... 방사능이나 뿌리고, 핵맞았다고 피해자 코스프레나하고, 위안부문제를 경제보복으로 끌고가는 쓰레기종족... 아주 극히 일부만 사람임... 양의 탈속에 썩은좀비얼굴을 감추고있는 쓰레기들...

원폭 피해자나 징용자등을 일본의 시민단체에서 우리정부나 단체보다 먼저 조사를 했고 그 자료가 지금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tv에서 보니 지금도 그 단체에서 조사를 계속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일본을 역사적으로 좋아하지는 않고 일본의 우익들 정치인들도 좋아하지 않지만 일본인 개개인들을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일본인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고, 뉴스에 대해서 팩트체크를 안 할 뿐.
진짜 나뿐분들은 극소수일지도 모릅니다.
한일 관계가 개선됐으면 좋겠네요.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정치인의 말이나 뉴스를 한번쯤 의심해 봤으면 좋겠네요.

은혜도 원한도 잊지 않기로...

나치 독일하에서도 유대인을 숨겨준 독일인도 있었습니다. 전부가 다 미쳤다고 볼 수는 없죠.

그래도 싫어여

가장 존경하는 일본인이 우에무라 다카시님입니다.
위안부 기사를 써서 수면 위로 끌어올린 분이죠.
위안부 문제를 알고 난 뒤 한국으로 넘어와 할머니들을 설득했지만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살아 돌아온 할머니들을 같은 한국인들은 더러운 몸으로 돌아왔다고, 집안의 수치고 마을의 수치라며 인간 취급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터뷰를 한다는건 상상할 수 없으셨겠죠.
우에무라 다카시는 지금도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저분이 얼마전 한국 기자에게 왜 한국은 위안부 전문 기자가 없냐고 물으셨다고 하네요.

시대상황에 주위 분위기랑 이념, 서로의 조국까지 생각하면 그냥 사람 이상이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