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면 하는 일이 소니 검색이네요...

역시 카메라를 바꾸려니 고민에 고민만 늘어 갑니다.
RX100 mk7의 출시(?) 소식은 정말 환영입니다.
어떤 기기를 사든 이건 살 것 같네요. 와이프 손에 쥐어주면 여행이든 무엇을 하든 많이 찍을듯 해요.
지금 RX100 mk1을 가지고 다니는데 어마어마한 발전이 되겠지요? (언제 출시 하려나...)
금일 라이카 매장에 방문키로 하였습니다.
우선 Q2를 만져보긴 해야 할 것 같아요. 어짜피 지금 봐도 당장 구매할 수 있는건 아니니 의미는 없지만 말이지요.
많은 분들이 능력이 중요한거다라고 하시겠지만...능력이 비루하여...
저는 카메라가 이제 뛰어다니는 망아지 같은 남자 아이(3살)만 잘 잡아주면 됩니다. (그렇게 말하기에는 가격을 너무 높은걸 보는....)
상황
1. 사진촬영의 80%는 3살 아들, 20%는 다리만 길게 찍어주면 되는 와이프
2. A9+35.4ZA, 55.8ZA로 다니다가 이것조차도 무겁다는 핑계로 최근 1-2달은 아이폰 사진이 더 많음
구매요소
1. 빠른 AF
- 이건 120% 아들 때문입니다. 거기다 최근 실내에서 찍는 사진이 많아져서 A9 때는 큰 문제 없었지만
서브로 쓰던 RX100 mk1으로는 사진을 하.나.도. 못건지겠어요 ^^;;
2. 렌즈는 일체형
- 렌즈를 바꿀 시간이 없어요....없습니다. 이 망아지 같은 아들은 치즈~해도 뛰어 다닙니다.
3. 배터리
- 이건 모든 아빠진사들의 바램일듯 합니다.
4. 지오태깅
- A9는 어플로 지원을 해줬는데... 고민입니다.
결론
1. RX100 시리즈 : 이건 지금 쓰는 mk1의 한계로 (너무 늙은...) 출시되면 차에 두기 위해서 무조건 하나 삽니다.
2. RX1R2 : 중고는 못사겠고..(무서워서) 새걸 사기엔 주식처럼 "니가 사면 다 떨어지고 니가 사면 새로운게 나온다"가 겁나서 못을 못대겠습니다.
3. 라이카 Q2 : Q1도 보고는 있지만...이왕이면 Q2, 자금은...A9과 렌즈는 이미 다 팔았고...맥북프로도 안쓰는게 있어서 오늘 팔고...어찌어찌 마련은 될 것 같네요.
4. RX1R3 : 제발 나와라...나와라....내가 Q2사고 나오면....정말 슬플꺼다....ㅠㅠ 정말이다...
우선 오늘 라이카부터 만져보고
소니 소식이 하루에 하나씩은 들리는거 같으니 다음주 초까지는 버티다...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