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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품질에 대한 오해.

일하는 중이라 간단하게 작성합니다.
일본 제품의 품질은 세계 최상급입니다. (이건 팩트)
근데 이게 기술력이라는 단어와 혼동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오해가 많이 생깁니다.
다른쪽은 모르겠는데 저희업계에서 말하는 품질이 좋다는 문장은 불량율이 낮다라는 뜻이지 기술력이 좋다라는 뜻이 아닙니다.
즉 일본제품은 불량율이 낮은거지 기술력이 뛰어난게 아닙니다.
간혹 뉴스댓글보면 품질이 뛰어나서 대체품이 없다고 이야기하시는데 잘못된 단어의 선택입니다.
물론 품질은 생산성과 직결되는 부분이라 무시할수있는게 아니긴 합니다...

댓글
  • 사카린S2 2019/07/22 09:58

    사카린은 일본어가 아닙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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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갸갸갸가 2019/07/22 09:59

    그게 그말 아닌가요?
    불량을 줄이는 것도 기술인데...
    일본 옹호하는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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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러브 2019/07/22 10:11

    쉽게 얘기하면
    일본제품을 쓴다. 불량률이 낮다 = 총 100개중 99개를 사용가능.
    다른제품을 쓴다. 불량률이 높다 = 총 100개중 90개를 사용가능.
    즉, 같은가격이면 일본제품을 쓰는게 원가절감 및 단가를 낮출수 있는거죠.
    근데 다른 제품을 쓴다고해서 제품이 안나오는건 아닙니다. 나오긴하는데 수율이 낮은거죠.
    그래서 다들 삼성제품 사재기(?) 비스무리한짓을 하고있는겁니다. 이게 장기화되면 메모리가격이 오를게 뻔하기 때문이죠. 왜 메모리가격 올리느냐 하면 일본놈들이 제품을 안줘서 어쩔수 없다. 이러면 됨.
    라고 유튜브에서 들었어요...-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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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덕방아재 2019/07/22 10:16

    긴 시간 동안 생산공정을 일본산 불소와 합을 맞춰놓은 거라 보시면 됩니다. 고순도를 만들어내는건 기술이고 공정에 적용시 워낙 정밀한 작업이다보니 아주 사소한 문제로도 불량이 날 수 있죠. 시험생산을 통해 맞춰가는 중입니다.  이렇게 기술과 품질의 차이를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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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주맛폴라포 2019/07/22 13:05

    설비 만드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품질은 돈으로 커버가 되는데, 기술은 돈으로 커버가 안되는 경우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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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고배 2019/07/22 13:14

    꾸준히 들려오는 이야기중 하나가 공구 수명이 다르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전자쪽은 '소니 타이머'라는 말이 있듯이 그쪽도
    거기서 거기라는 느낌인데 드라이버 부터 시작해서
    각종 수공구 들은 독일이나 일제 혹은 미제를 이야기합니다
    그건 qc문제가 아닐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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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프트리 2019/07/22 13:18

    글쓴분 말씀이 맞는거 같습니다. 물론 품질 관리도 기술력으로 볼수 있지만 제품의 기술력이라고 볼 때는 대부분 그 제품의 성능을 의미하고 이는 R&D에서 관리하죠. 반면 품질은 생산 공정의 안정성과 관련있고 수율이라는 지표로 많이들 표현하기도 합니다. 품질은 생산 라인 및 수익성 및 신뢰성과 연관 있죠
    그래서 엄밀히 말하면 기술력과 품질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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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래스카수협 2019/07/22 13:29

    조선업 합니다.
    이쪽 산업에서도 기술력은 유럽이 앞섭니다.
    일제 장비는 비교적 저렴해서 찾는 경우는 있지만 기술력이 유럽보다 나은건 없습니다.
    물론, 카메라같이 일본 제품의 기술력이 높은 분야도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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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콘 2019/07/22 13:36

    장성자님의 말이 말장난 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틀린말이 아니죠
    품질이 좋다는 말은 말그대로 해당 소재나 제품의 품질이 좋다는 말입니다
    그건 어디까지나 그 물건을 최종 소비하는 소비자의 입장이고
    회사의 입장에서 해당 소재나 부품을 적게는 몇 천개 많게는 몇 백만개 이상 사용해야 한다면
    당연히 불량률도 품질에 들어가는게 당연한겁니다...
    불량품으로 인해 생기는 전체검수라던지 제품투입전 검사등도 비용으로 들어가는데
    기업에서는 이런 로스를 생기지 않아도 되는 로스로 보기때문이기도하고
    이런 로스를 기업에서는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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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레몬 2019/07/22 13:56

    마인드 문제죠. 기업과 기업종사자들의 마인드.
    단순히 돈을 위한 기업이라면 뭔 짓이건 못할 짓이 없을겁니다. (한 예로 후쿠시마 쌀을 판다거나 폐타이어를 판다거나 등등)
    하지만 그 중에서도 소위 깨어있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나라를 위하고 사람을 우선시 하고요.
    제가 알기로는 일본이 욕 먹을 짓은 많이 하고 있다지만 그런 기업들이 존재한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기업 내에서 장인정신을 발휘하시는 분들 말이죠.
    우리나라에도 있고 심지어 중국에도 분명 존재합니다.
    그러한 기업들이 클 수 있도록 나라에서 보호하고 장려해야 그런 인식이 생겨나는 겁니다.
    무조건 일본 제품이 품질이 좋다? 이건 아니죠.
    뉘앙스 문제입니다만, 그러한 몇 몇 품질에 '집착'하는 기업의 제품이 좋은 겁니다.
    대만은 중소기업 육성정책을 펼쳤기에 전 세계에서 볼트와 너트, 컴퓨터의 메인보드 기판 등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매우 튼실합니다.
    스위스도 장인들을 기업가 사장님보다 훨씬 우대하였기에 아직까지 명품이 끊이지 않는 겁니다.
    일본이요? 글쎄요... 제가 알기로는 대부분 그러한 기술들을 어디선가 배워와서 잘 이어가는 느낌일 뿐입니다.
    (대표적으로 시계 중에서 세이코 같은)
    명품이라고 해서 유럽의 그런 장인정신이 흠뻑 깃든 제품이 일본에 있나요? 진짜 명품이라고 할 만한 것들 말이죠.
    최소한 나라에서 잘 육성해 준다면 (또 그러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도 품질 좋은 제품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고 봐요.
    중국이나 베트남 같은데에서도 말이죠.
    중요한건 국가 이미지보다는 기업의 마인드와 국가의 지원이 중요한 점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현 시점에서 일본 제품이 좋다 나쁘다는 너무 단편적이고 지엽적인 생각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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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스호퍼 2019/07/22 14:43

    이해하기 쉽게 하자면
    100g 설탕 포장 공장이 있다고 합시다.
    여기서 품질은 정확히 100g 들어있는 설탕이죠
    보통은 포장된 설탕 하나하나 저울에 달아서  100g인지 확인하죠.
    기술력이 좋다면 적외선 조사만으로 무게및 이물질 검사까지 끝내는 거죠 (물론 이런기술 없음)
    그러나 일본은 설탕을 드는 것만으로도 0.1g의 오차를 느낄수 있는 달인들(인력)을 이용해서 품질우위를  얻지만 기술력은 전혀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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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꾸는수의사 2019/07/22 15:47

    글쓴이가 말씀하시는건 과학적 기술력은 높지않다. 다말 제품을 가공하는 기술력은 높다? 이런뜻 같은데요. 무슨 뜻으로 하시는 말씀인진 느낌이 옵니다 ㅋ 굳이 콜로세움 세울 필요가 없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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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랑땡 2019/07/22 16:51

    일본제품이 품질이 좋다는 건,
    오래써도 고장이 잘 안난다는 소비자가 많았기 때문에 나온 말이고, 기술력이란 표현은 잘 못들어봤네요.
    경험이지만, 똑같은 용도의 부품으로 국산과 일본산 도면을 본적이 있는데, 솔직히 일본산의 치수가 마이크로미터까지 타이트하게 되어 있어 품질이 까다롭다고는 생각했었죠. 치수에 아웃되면 불량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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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으로줘 2019/07/22 17:23

    평상시 고른90을 내는 제품과 70, 100 내는 제품이 있다면 전자 쓰는게 안정적이라는거지, 후자보다 더 나은건 아니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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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기를남기다 2019/07/22 20:14

    기술이 좋아야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죠.
    소비자 입장에서는 결과만 따지기때문에 품질만 얘기하지만, 기업은 좋은 기술을 이용해 불량율이 낮은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길 원하죠. 좋은 기술에는 사람 뿐 아니라 기계, 설계까지도 포함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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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온 2019/07/22 22:36

    최신기술이 적용된 5g폰을 만들지만 고장이 잘나는 A사 폰이 있고
    lte까지만 지원하지만 고장이 거의 안나는 b사 제품이 있다고 한다면
    A사는 기술력이 좋지만 품질이 나쁜거고
    B사는 기술력이 나쁘지만 품질이 좋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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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라문디 2019/07/22 22:39

    낚시장비 보면 일제가 좋긴 좋습니다.
    기술력이란게 천재적인것 보다는 편집증적인 기술력이라고 해야 할까요
    마감, 소재, 불량률 이런건 일본산을 아직 따라잡기 힘든 수준이더라구요
    대신 가격이 많이 비쌉니다...
    낚시장비들로 보자면 일제가 생산의 효율성 보다는 마감이나 사용감에 집착한게 느껴집니다
    문제는 엇비슷하게 흉내내면서 가격대는 관세붙은 일본산과 비슷하게 책정하는 국내기업들이
    때는 이때다~ 하면서 물타기 하려는게 좀 그렇네요...전세계에 한국과 일본 두 나라만 있는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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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방노인 2019/07/22 22:42

    이게 쉽게 얘기하기 어려운 내용인게 품질이란것이 초기 품질은 철저한 출하검사 등으로 어느정도 잡을 수 있지만 내구 품질은 써봐야 아는 것이기 때문에 얼마나 잘 개발하고 생산하느냐 하는 기술력이 관건이 될 수 있습니다. 이건 또 제품의 신뢰성과 직결이 되는 것이구요. 짜장면을 먹다 젓가락이 부러지는건 아무일도 아니지만 달리던 자동차의 바퀴가 빠지는건 안될 일이죠. 상당한 제품(원재료 포함)들이 비싼 가격에도 왜산을 쓰는 이유가 있습니다. 빨리 우리 기술력을 올려야 하는데 잘 알려졌다시피 우리나라 토양에서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 잠재력으로 투자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긴 안목으로 핵심 기술력에 대한 꾸준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이제 열매를 맺기 시작하는 자동차 배터리 쪽이 걱정이 많이 됩니다. 이분야의 원재료도 상당한 부분이 일본에서 들어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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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츠마일 2019/07/22 22:56

    기술? 말 그대로 어려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 또는 수행하는 것...
    기능? 배우면 개나소나 하는 것...
    이렇게 나뉘는데,
    본문에서 이야기하는 일본은 기능이 좋다는 이야기네요.
    기술은 사실, 좀 배우기도 힘들어요...
    그렇지만, 기능은 앞서 간 기술자(옛날엔 기술자였는데, 똑같은 기술을 가진 분이 현대에 있으면 기능자)를
    흉내내는 것이고,
    모방은 원래 쉽거든요...
    현실은 기능자를 양성합니다. 그게 효율적이거든요.
    기술자는 스스로의 기술을 못 써먹어서 사장됩니다.( 각종 이유가 있긴 하지만, 경제적인 이유가 99.999퍼센트. )
    중소기업의 기술이 못 피어나는 우리나라에선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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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타콤 2019/07/22 23:03

    솔직히 일본 까내리려고 품질은 높지만 기술이 탑인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 같음.
    그런데 실제 생산라인에서 불량률 낮추는 것 자체가 엄청난 고도의 기술이 필요 함.
    일본 제품은 기술과 품질면에서 탑클래스가 맞습니다.
    기업들이 괜히 일본 제품 쓰는게 아님 철저히 이윤을 추구하는 곳인데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지 이게 무슨 논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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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리소나 2019/07/22 23:15

    품질이라는게 하루 아침에 완성 단계로 가는게 아니다보니
    나라마다 품질의 기준을 만들고 그 이상을 만들어서 거래 하라는 규정들을 만들어두잖아요.
    한국의 경우 KS 나 단체표준 같은 기준 말이죠.
    여튼 이게 일본은 상당히 잘되어 있는가 보더군요.
    거의 편집증 수준으로 되어있는 부분도 있다고 봤어요.
    그래서 품질관리를 빡시게 해서 판매를 하다보니 대부분의 제품들이 균일한 품질을 보여주게 되고 이게 일본 제품이 품질이 우수하다는 말이 나오게 되지만..
    품질이 좋다라는게 제품의 기술력이 우수하고 소비자의 사용성이 좋다는 말은 안된다는거쥬...
    특히 일본이 원래 그런건지...갈라파고스화가 잘되잖아요.
    소니의 독자규격 건도 그랬고..
    여튼 그런 면에서 봤을때 작성자님이 하고 싶은 말은
    품질이 좋으니 선진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말은 아니라는 말 같아요.
    품질이 우수해질려면 상당히 여러가지 방면에서 시간을 들여서 공정도 손보고 최종적으로 경영 풍토까지 손봐가며 품질을 잡아나가야 하는데
    이게 기술력과 정비례 하는건 아니거든요.
    품질 관리 항목중에 일본에서 만들어진 5s도 보면 사실 새로운 기술이 필요한게 아니라 기존에 있는것을 효율화 시키는 시스템의 일환이기도 하는등 품질을 추구하는게 딱히 기술발전을 한다는건 아니라는거쥬.
    물론 기술이 발전하면 품질도 증가할 수 있는건 맞아요.
    가령 생수를 만들때 여러가지 단계로 샘플링 검사로 여러번 검사를 하는거보다
    AI기술로 감지 센서를 만들어서 전수검사를 해버리는게 훨씬 품질은 좋게 나올수 있죠..
    하지만 반대로 품질이 좋다고 기술이 좋은것도 아니라는점은..
    직원들이 나서서 밤세워가며 전수검사를 하여 제품을 출하 하기에 품질은 좋지만
    그게 기술력이 좋다는 말은 안되잖아요.
    그런면에서 품질=기술력 이라는게 아니란걸 작성자님은 말하고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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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shop87 2019/07/23 00:02

    한일 무역전쟁 팩트 정리
    https://blog.naver.com/bishop87/221577210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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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가수우스 2019/07/23 01:32

    품질은 다른데서 나오는게 아니죠 바로 비용 그걸 지금까지 후려친건 다른곳이 아니라 지금 위기라고 일본 달려간 그기업총수가 한짓입니다 자기들이 자초해놓고 다른곳에 화살을 돌리는거죠 기술 당연히 있지만 품질을 맞출수 없게 깐건 자기들인데 무슨 남탓인지 모르겠네요 이번이 우리나라 근간을 바꿀 절호의 기회에요 일본에 손드는 순간 쳐웃는건 삼성을 비롯한 돈있고 힘있는 사람들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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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8올림픽Ω 2019/07/23 04:09

    그러니까 노우하우일뿐 테크는 아니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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