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토 제품이 가격에 비해 마감이나 QC가 별로인건지. 제가 뽑기운이 없는건지(a1x)

한달 여를 기다려서, 프로포토 a1x를 받았는데

MI슈에 연결되는 단자 쪽이 휘어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새제품인데 찝찝해서, 판매처에 문의하니
프로포토 코리아로 연락해보라고 하셨고, 프로포토 코리아측에서는 흔쾌히 교환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지난 월요일 오후, 차를 몰고 비를 뚫고 ㅠㅠ 다녀왔습니다.
집에 도착한 시간이 17시가 넘었던 상황. 프로포토 코리아에 가서는 단자 쪽만 유심히 보았던 터라, 집에 와서 찬찬히 살피는데.

아뿔사... LOCK하면 조그만한 돌기가 올라와서, 카메라에도 고정되고 하는데... 그 돌기가 아예 쏙 들어가서 올라오지 않네요.
바로 문자로 사진을 찍어서 알렸고... 이미 곧 영업시간 종료라 교환하러 갈 수도 없었습니다. 홍대에서 논현동은 멀죠 ㅠㅠ
다음 날인 화요일은 제가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일이 있어서, 오늘 수요일 교환하러 가기로 문자로 이야기를 나누어놓고...
오늘 수요일... 4살 딸래미를 차에 태우고, 프로포토 코리아에 다녀왔습니다. 택배로 보내라고 하셨지만, 그냥 눈으로 보고
교환해오는게 나을 것 같아서요. 뭔가 분주해보이는 프로포토 코리아에서, 교환 제품을 받아 살펴보니, 일단
단자도 문제 없고... LOCK하면 잠기는 돌기(?)도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다시 딸래미 태우고...홍대로... ^^:;;
그리고 이런저런 일처리를 한후, 애들 밥먹이고, 느긋한 저녁시간, 밧데리도 충전 시키고...
받아온 a1x를 느긋한 마음으로 살피는데. 뭔가 흐릿흐릿...? 어랏?

별거 아니긴한데, 좌측에 프린팅된 TTL글씨가 흐릿하게 지워진건지. 제대로 프린팅 안된건지...
에효. 이미 2번이나 교환을 했고, 그과정에서 저도, 프로포토 코리아 측도 모두 번거로운 일이었을테고,
이번 월요일, 그리고 오늘 수요일 2번 교환하러 다녀오면서 지쳐서...
또, 제품 사용시에 문제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코스메틱 이슈라 그냥 써야하나 싶기는 한데.
기분이 좋지 않은건 사실입니다. ㅠㅠ 가격에 비해서, 프로포토의 마감이나 QC가 별로인건지...
제가 정말 뽑기운이 거지 같은건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