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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 mark3+24.4/50.4] 후쿠오카스냅 몇장, DSLR과 미러리스에 대한 생각

아래 글중 회원님께서 후지의 가격에 놀라시고 그만큼의 부담이면 DSLR을 맞추겠다라는 말씀을 보았습니다.
솔직히 일부 일리가 있는 말이긴 합니다.
일단 후지 최신기종은 지인의 프로2를 만져본 결과 초점과 성능이 대단한 발전을 했지만
판형에서 오는 노이즈나 디테일은 굳이 엄밀히 비교분석 하자면 유불리가 다소 존재하긴 하겠지요...
저는 그것보단 업으로 사용하는 DSLR의 퍼포먼스에 관해 차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오막삼의 경우 유저커스텀 세가지를 통해서 미리 저장해 둔 AF방식과 감도 및 셔속제어나 플래시 등등
매우 세밀한 설정을 단지 버튼 한큐에 불러올수 있으니까요.
후지의 경우 AF나 감도 셔속제어 및 플래시의 커스텀은 유저펑션이 7개나 되어도 할당이 안되긴 합니다.
2차,3차 상단 다이얼을 물리적으로 조작해야 가능하죠;;
저는 빠른대처가 필요한 행사등의 상업사진이 아니라면 미러리스가 부족한 부분은 솔직히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사진생활, 혹은 나름 극한 스포츠 사진이 되더라도 미리 세팅값만 한두번 더 만지면 충분하니까요.
개인적으로 굳이 미러리스의 아쉬운 점이라면 그립감;;; 정도입니다 ㅎㅎ
이 이야기도 판형이 작은 후지 미러리스에 국한한 이야기일뿐... A7가면 이야기가 또 다르죠.
물론 A7도 퍼포먼스는 아직 DSLR에 못미치긴 합니다.
같이 스냅하는 동생이 A7r2 사용중인데 행사사진에선 아직 그 영역을 달리한다고 보거든요.
썰이 매우 길었지만... 결론은 미러리스가 DSLR보다 못하던 시절은 지났다는 것입니다.
자동차의 세단과 SUV가 다르듯 그냥 구조상의 차이인것 뿐이죠.
취향에따른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사진인들 대부분이 아시지만 혹 오해하고 장비선택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실까싶어 그냥 좀 끄적여 봤습니다.
짤방 사진들은 오막삼과 시그마 이사식/아트오식이로 촬영한 거리스냅 이구요~
솔직히 퍼포먼스 때문에 촬영은 매우 편하고 쾌적했어요.
단지 그렇다보니 재미는 매우 떨어지는 셔터질 이었습니다 -_-;
다음에는 후지랑 니콘수동만 들고 거리스냅찍으러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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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모렐리 2017/02/14 14:35

    사진에 내공이 느껴지네요.

    (ho7K0s)

  • ▲SNAP 2017/02/14 14:46

    엌 감사합니다-_-;

    (ho7K0s)

  • AllanKim 2017/02/14 14:38

    사진 좋습니다. 덕분에 몹시 여행가고 싶습니다.

    (ho7K0s)

  • ▲SNAP 2017/02/14 14:46

    저도 뱅기 탈 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ho7K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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