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유전자 많은 서양인 병 ‘셀리악병’
셀리악병은 밀·호밀·보리에 있는 글루텐(gluten)이라는 성분이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글루텐은 밀에 포함돼 있는 단백질의 한 종류다. 밀가루를 반죽하면 차지고 쫄깃거리는 게 바로 이 성분 때문이다. 밀가루 음식을 먹을 때 독특한 식감도 글루텐의 특징이다.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셀리악병에 걸리는 걸까. 그렇지 않다. 이 병의 발생은 인종에 따라 다른데 특히 백인에서 많이 발생하고 동양인과 흑인에서는 극히 드물다. 그 이유는 특정 유전자(HLA-DQ2)에 있다. 서구인의 30~40%는 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만, 한국·일본·중국인에게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주로 미국·유럽·중동·남미 지역에서 셀리악병이 많이 보고되는 이유다. 최명규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셀리악병 환자의 95%가 특정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러나 한국인은 이 유전자가 거의 없기 때문에 밀가루 음식을 섭취한다고 한국인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출처 : 시사저널(https://www.sisajournal.com)
하지만 셀리악병 등 글루텐이 문제돼 발병한 사례가 전혀 없는 국내에서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글루텐 기피현상에 대해 의료계에서는 다소 의아한 눈길을 보내고 있다.
한종수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셀리악병은 국내에서 거의 진단사례가 없다”며 “미국이면 몰라도 국내에서 글루텐 섭취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말했다. 한 교수는 “정밀 혈액검사 후 소장까지 관찰할 수 있는 위내시경으로 조직검사를 해도 확진이 어려운 것이 셀리악병”이라며 “글루텐보다 탄수화물 중독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성은 한림대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평소 밀가루 음식 섭취에 문제가 없다면 글루텐 섭취를 피할 필요가 없다”며 “소화장애 때문에 병원을 찾은 이들 대부분은 탄수화물, 당류 섭취가 문제가 된 사람이 많다”고 했다.(한국일보 7월 28일)
https://www.huffingtonpost.kr/2014/08/01/story_n_5640275.html
서양에서는 비교적 흔한 질병이라도, 우리나라에서는 단 1건밖에 보고된 사례가 없다고 함.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曰 미국이라면 몰라도 우리나라에서 밀가루를 두려워 한다는게 모순이라고
곡물에 대한 소화능력을 얻은 대신 우유에 대한 소화능력을 잃었다.
ps 밀가루가 소화가 잘 안되는건, 밀가루 반죽이 두꺼워서 잘 안익기 때문으로, 물에 불리고 익혀서 아주 죽을 쒀서 먹으면 괜찮음.
밀가루가 두려운 건 끝도 없이 처먹게 되기 때문이다
물에 불려서 가열해서 먹어야함.
죽 > 진밥 > 된밥 > 떡, 면, 빵 > 생쌀
순으로 소화가 잘 된다고 보면 됨.
파스타도 아주 불려서 먹으면 식감은 떨어지겠지만 소화는 잘된다.
밀가루가 문제되는 건 살이 찌기 때문이야.
정말 위대합니다 선생
곡물도 우유도 잘먹으면 뭐죳
대지!
밀가루가 두려운 건 끝도 없이 처먹게 되기 때문이다
정말 위대합니다 선생
ㅇㄱㄹㅇ ㅂㅂㅂㄱ
미친 정답
뭐 난 둘다 관련된 증상은 없는 것 같은데
다만 알러지가 초큼
밀가루 음식 먹으면 설사는 함
물에 불려서 가열해서 먹어야함.
죽 > 진밥 > 된밥 > 떡, 면, 빵 > 생쌀
순으로 소화가 잘 된다고 보면 됨.
파스타도 아주 불려서 먹으면 식감은 떨어지겠지만 소화는 잘된다.
오.. 좋은정보 고마왕
오 처음 아랐따. 이제부턴 빵또 꼭꼭 씹어먹어야 겠군
그래서 나이들고부터 떡이랑 딱딱한 빵류는 거의 안먹게 됨. 생쌀은 원래 안먹고, 면은 애초에 불린걸 좋아하는 취향이고...
아... 그렇구나.
파스타 면도 7~8분 정도 해서 심 까지 익혀버리면 식감은 살짝 떨어져도 소화에는 문제가 없겠네.
진밥이랑 된밥은 무슨밥이야?
난 짜장면처럼 굳어버리지 않는한 어떤면이든 불어버려도 불만없이 맛있게 잘먹는편인데, 난잘먹겠군.
진밥은 물을 많이 넣어서 약간 질척거리는거
된밥은 그 반대
그럼 난 진밥 싫어하는 편이네. 된밥이 더좋은편이라...
근데 요새 속이 안좋은지 걍 나도 진밥으로 먹어야겠다;;
사람들이 오해 하는게 곡물 원형보다 떡,빵,국수 같이 한번 가루로 만들어서 다시 정제한 식품은
일반곡물보다 소화속도가 휠씬 빠릅니다(파스타 제외)
오히려 소화가 너무 잘되서 문제입니다. G.I지수가 높아서 혈당을 설탕과 비슷할정도로 급격하게 올려서 건강에는 그닥입니다
면이 소화가 안된다고? 소화가 빨라서 금방 배 꺼지는데?
그랬구나... 난 밀가루가 소화 안된단 말을 평생 이해못하고 살고있다
생쌀 도전 각이냐...
이게맞는데 뭔소린가했네. 탄수화물은 가공과정을 많이거칠수록 소화가빨라지고 그래서 혈당지수가 높아지지. 당연히 그냥 물로 익히기만한 밥보단 가루낸다음에 익힌 떡이 더빠르고
살찌니까
밀가루 섭취 최적화...
밀가루가 문제되는 건 살이 찌기 때문이야.
피자 너무 좋아요
가끔 시켜먹게 됨
호우
그치만 나라면 탈 났어도 어지간하면 먹었을 듯.
우유도 마시면 탈 나지만 존나 잘 마시고 있음...
빵류 때문이지. 만들어 보면 알겠지만 설탕이랑 유지가 절반 이상이다.
난 어릴때 장기능 안좋은 시절엔 밀가루나 우유먹으면 소화오지게 안되고 역류증상도 있었음
셀리악병같은게 문제가 아닌듯
현 테니스 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가 저 셀리악병으로 젊을때 부진했었음. 그후 글루텐 프리 식단으로 현재는 페더러에 맞먹는 커리어 쌓아가는중
궁금해서 그런데 저건 어떤식으로 진단을 받아야함?
내친구 밀가루 들어간 음식만 먹으면 폭풍설사에 관절이나 그런거때문에 병원 존나다니는데
어릴때부터 그래서 이젠 익숙해졌다고 본인은 별 감흥없이 그냥 설사하면 된다 하면서 잘처먹더라고
맨처음엔 면류만 그런줄 알았는데 막상 또 베트남가서 쌀국수 먹을때나 일본가서 메밀소바 먹을때는 괜찮길래
내가 니 글루텐 민감증인가 그거있는거 아님?? 하니깐 맞던 아니던 지는 밀가루는 못끊는다 이러길래 걍 암말 안하거든
글루텐 불내증을 병원에서 진단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음?
유전자검사 받으면 되지 유전자랑 연관관계가 밝혀졌으니까 해당 유전인자가 있으면 불내증이겠지
그럼 일반적으로 병원 들락날락 거리다가 진단될 가능성은 거의 없고 따로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야된다 이거지?
밀가루에 들어가는 정제 탄수화물이 비만의 지름길이지.. 살찌고 싶음 쳐묵쳐묵 하도록
밀가루음식을 두려워하는건 살찔까봐지 저런 첨 들어보는 병 걸릴까봐가 아니잖아
+ 밀가루음식은 사람들이 쏙꼭 씹어먹는 경우가 드물다.
이만화는 루리웹에서 볼때마다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져서 맘에안들어; 외국같은경우는 글루텐에대한 잘못된연구결과가 널리퍼져있었고 셀리악병도많아서 글루텐에대한 공포가있었지만 우리나라는 딱히 그런 인식이 없었던데다가 밀가루의 문제는 글루텐보다도 요리특성상 빵 과자류처럼 설탕 지방이 엄청들어가는경우가많고 아니더라도 국수처럼 재대로 안씹고 후루룩넘어가게만드는음식이많아서 문제가되는건데 그런부분은 쏙빼놓네. 유당을 안무서워하긴 유당불내증때문에 유제품 피하는사람 본게 한두번이아닌데 글루텐피하는사람 외국인빼고 본적이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