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도화동에 거주중입니다..
수면바지를 입고 띵까띵까 편의점 들렀다가 가는길에..
작은 계단을 지나가는 냥이가 있었고..
습관적으로..
"안녕, 어디가니~ 이리와~"를 시전하였습니다..
간식도 없고..아무것도 없고..
그냥 이빨만 털었습니다..
그럼 대부분 냥이들은 한번 슬쩍 보고 지나가기 마련인데...
이녀석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냐~~~~하면서 스부적 스부적...
오호라 이녀석!!!!ㅋㅋㅋㅋㅋ
만지작 만지작ㅋㅋㅋㅋㅋㅋㅋ
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
무릎위에서 배뒤집어서 배방귀한번해주고...
쓰담쓰담..ㅋㅋㅋㅋ
눈빛 아련한거 보소...ㅋ
그렇게 수면바지 입은 덩치는 산만한 남징어가..
동네 계단에 앉아서 고양이를 부비적 부비적 거리고있으니..
지나가는 사람들이 키우는냥이가 이렇게 밖으로도 나오냐고..ㅋ
그렇게 10분정도 부비적거리다가...
내려놓으니..
털도 한번 그루밍해주고!!
저를 몇번 아련하게 쳐다보면서 따라오는듯 하더니..
담벼락에서 자네요..;;;ㅋㅋ
오늘 또 가야지..ㅋ
집에서 나온애같기도하고...
인천 남구 도화동(찜질방 맞은편)이고..
1살 남짓한 여야인거 같아요..
초면에 배방구를 대주다니....순딩이네유~
축하드립니다 'ㅂ' 전생에 나라를 구해야만 이루어진다는 간택현상입니다
담에는 빈 손으로 나다니지 말라는 냥님의 신호 입니다.
배방구요??????초면에?????????? 와....부럽♡
와... 미묘당... 이뻐요......
이리오너라~
때는 조선시대 덩달이 선비가 과거시험 보기 위해 밤낮으로 머리를 삶으며 공부를 한 끝에 드디어 과거시험 길에 오르게 되었어 해는 다 지고 도착한 곳은 깊은 산중 하루밤 묵을 곳을 찾던 중 불빛을 발견하고 그 곳을 향해 달려가 이렇게 외쳤던거야
이리오너라~이리오너라~
아무리 외쳐대고 불러대도 문이 열리기는 커녕 인기척조차 없는 것이 아니겠어 아무런 기척이 없자 문을 빼꼼히 열어보았어 갑자기 휙하고 이리가 덩달이를 덮쳤어 물리고 뜯기고 뜯기고 물린 불쌍한 덩달이 너무나 분하고 너무나 억울한 생각이 들었어 3년동안 무술연마를 갈고닦았어 그 산속에 그 집을 다시 찾아갔던 거야
이리 오너라~이리오너라~
그러나 그 이리는 꼼짝도 않고 앉아있는 것이었어 덩달이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그동안 배운 무술을 모두다 동원해 이리를 공격했어 불쌍한 이리 이리 맞고 저리 맞고 저리 터져 피투성이가 되어 이렇게 말하는 거야
지는 갠디유~
허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