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그레스를 열심히 했던 유저였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집 주변의 포탈의 절반은 제가 만든 거 같네요.
(이것들이 모두 포켓스탑으로!!)
그런데 그렇게 인그레스를 열심히 할 때 주변에서
'왜 그런 거 하냐'
'걸으면서 뭔 개고생이냐'
'운동겸 하는 거라면 그냥 뛰고 걷지 폰 보며 걷냐'
등등..
이런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소리 했던 분들이 지금은 포켓몬고를 너무 열심히! 즐겁게! 많이! 하네요.
인그레스할 때 저에게 그딴 거 한다고 이야기했던 분 중 한 분은.. 저와 같은 동네에 사는데
집에서 포켓스탑이 잡힌다고 좋아라 하더군요. 제가 만든건데!!
그래서 제가 만들었다고 말하니깐,
아? 그래요? 하며 그냥 시큰둥 넘어감 ㅜㅜㅜ....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인그레스유저였던 저는 포켓몬고를 할 때마다 가끔 서럽습니다 ㅜㅠ
토닥토닥...
몇년 전에 저도 운동하려고, 좀비가 뒤에서 막 뛰어오는 소리 들리고 뭐 어쨌든 그랬던 어플 설치해서 운동했었는데...
그거가지고 뭐라고 하던 사람이 지금 포켓몬 하는거 보고, (심지어 밥먹다 말고 망나뇽 잡으로 뛰쳐나갔다 오는거 보고)
사람은 참 내로남불이구나...라는 것을 느꼈어요
저런;;;;
시스템을 잘 모르니까 막 헛소리로 생각했을 수 도 있겠네요;;;
그래도 인그레이스에서 열심히 해주신 덕분에
지금 우리가 이렇게 재미있게 하고 있는거 다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동네에서 인그레스 좀 하시지 ㅠㅠㅠ
흑.. 그럼 내가 치킨 사줬을텐데요 !! ㅋㅋㅋ
집은 커녕 동네에 포켓스탑이 없는 곳에서 플레이 해봐야 고마움을 느낄 듯 ㅇㅍㅇ
그렇군요.. 인그레이스 인그레이스 하던데 그런 사연이...
그래도 우리 집 앞에 출근하는 루트에 있는 지하철역에 포켓스탑 만들어주신분 진짜 감사...
다른 역에는 그런거 없는데... 우리 집 앞 역에는 있음...
그것 덕분에 출근할때 한번 퇴근할때 한번 그래도 스탑 돌릴수 있어서 이 게임 하고 있어요.
그거라도 없었으면 진짜 이 게임 못했을 꺼임...
저는 지금도 당시 인그래스 하던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무실에서 포케스탑을 돌리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저도 인그래스 했던 사람중에 한명이죠.
제가 사는 동네에 성당이 하나 있는데
그쪽으로 제가 만들어놓은게 있었거든요.
근데 그냥 속으로 살짝쿵 뿌듯할 따름입니다.
저도 인그레스 할때 왜 하냐는 소리
많이 들었었는데.. ㅠㅠ
근데 모르는 사람이면 이상하게 생각했을듯 ㅋㅋㅋ
"그거 포켓스탑 제가 만든거에요"
'뭐지? 지가 포켓몬고 만들었다는건가? 미친 사람인가?'
포켓몬고 인기 때문에 게임이나 기타 IT문화에 안익숙하신분들도 많이 입문하셔서 ㅋㅋㅋ
헐.. 전 인그레스라는 앱 처음 봤을 때 신박하다고 생각했는데... 귀찮고 게임 잘 안 해서 플레이 안했을 뿐.... 그냥 그 정도 수준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사실이기도 하고..) 무시하세요.. 토닥토닥
그냥 다른 사람 열심히 하는 거 보면 '게임도 하고 운동도 되고 좋겠구나' 하면 되지
꼭 깎아내리지 못해서 안달인 사람이 있나봐요;
특히 게임에 대한 시선이 그런 듯 ㅠㅠㅠ
전 인그레스 이번에 알게 되어서 포켓고랑 병행하고 있는데
신박하구 재밌더라구요!
ㅜㅜㅜㅜ사실 인그레스 알곤 있었는데... 뭔말인지 못알아들어서 못함......
지금 생각하면 그냥 한번 해볼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