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키우던 우리 집 개가 죽던 날 온 가족이 하루종일 울음
어머니는 우울증이 와서 2~3달 정도 고생하시고
심할 때는 개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 물어뜯다 생긴 흔적만 봐도 그 자리에 주저앉아서 그냥 막 우심
너무 힘들어하시니깐 다시 키우자고 했는데
어머니가 '내 살아생전에 그런 자식 먼저 보내는 기분 또 느끼기 싫다'라면서 애완동물 자체를 안 들이기로 하심ㅠ
15년 키우던 우리 집 개가 죽던 날 온 가족이 하루종일 울음
어머니는 우울증이 와서 2~3달 정도 고생하시고
심할 때는 개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 물어뜯다 생긴 흔적만 봐도 그 자리에 주저앉아서 그냥 막 우심
너무 힘들어하시니깐 다시 키우자고 했는데
어머니가 '내 살아생전에 그런 자식 먼저 보내는 기분 또 느끼기 싫다'라면서 애완동물 자체를 안 들이기로 하심ㅠ
진짜 저런분들이 많아저야하는데...요새는 반려동물이 패션아이템도 아니고 가볍게생각 하는사람이 너무많어
그래도 저렇게 사랑받은 강아지는 행복했을거야.
개가 생을 꽉 채워서갔내 마지막이 어쩔수없는거지 행복했겠내
우리 개 어제 죽었는데 이런거 왜 올려서 날 다시 울게 만드냐....
우리집개가 올해 13살인데 하루하루 날이갈수록 애가 늙고 지쳐가는게보여서 참 마음도 아프고 그래...저런거보면 괜히 우울해지고
니1미 씨1발 아침부터 진짜
ㅠㅠ
그래도 저렇게 사랑받은 강아지는 행복했을거야.
진짜 저런분들이 많아저야하는데...요새는 반려동물이 패션아이템도 아니고 가볍게생각 하는사람이 너무많어
아침부터 이래도 되냐 ㅠㅠ
개가 생을 꽉 채워서갔내 마지막이 어쩔수없는거지 행복했겠내
우리집개가 올해 13살인데 하루하루 날이갈수록 애가 늙고 지쳐가는게보여서 참 마음도 아프고 그래...저런거보면 괜히 우울해지고
저 가족에게 마리 라는 멍뭉이는 말 못할 뿐 가족의 막내 식구이고, 먼저 떠나보내고 가슴에 묻은 가족이리라
분명 다시 볼수있을거야
우리집 강아지도 이집저집 떠돌던 시절 대충
2년으로 치면 벌써 12살인데...헤어지는 거 상상도 하기 싫다...
너무 가혹해
아침부터 눈물 나게 하지마라 ㅠㅠ
우리애 14살. 아직은 괜찮지만 금새 저리가는거 아닐까 걱정이 되.
하다못해 오래 아프지 않고 편하게 갔으면 한다...
우리 개 어제 죽었는데 이런거 왜 올려서 날 다시 울게 만드냐....
더 울어라.
한없이 울고 눈물이 마를때까지 울어.
속이 홀가분해지면 그때 다시 찾아와라 애송이.
참는다고 극복한다고 되는건아니다.
속풀릴때까지 울다와라
진짜 애가 어릴땐 밖에 엘리베이터 소리만 들어도 뛰어나가서 짖고그런게 다른집에 피해되니깐 하지마라했는데
나이들어서 백내장오고 귀도 잘 안들려서 사람옆에가도 잘 모르고하니깐 짖는게 그리워지더라..
진짜 강아지 키우는집 사람들 꼭 12살 13살 넘기전에 개 펜션같은데 한번이라도 데려가셈
나중에 그런데 많이 못데려갔던게 한이됨
철들고 나이먹어서 키우던 개 한마리 가는거보니까 두번 다시 못키우겟더라
우리 개도 18살인데 죽기 몇일전까지만 해도 쌩쌩해보여서 영원히 같이 있을것만 같았는데 지금 솔직히 아직도 실감이 잘 안남
강아지 눈에 물안경같은건 뭐임?
우리집 작년에 죽는 강아지 17년동안 살다가 갔음.
그런데 그때 상황이 아주 그랬던게 형수가 아프다가 하늘나라로 떠나간지 얼마 안되서 형수가 남기고 간 3살배기 애기 보살피느라 나빼고 아무도 잘 신경써주지를 못했음.
그와중에 개는 치매까지 걸리고 그러다가 어느날 시름시름 앓아서 병원에 데리고 가서 링겔도 맞히고 했는데 결국 밤 10시쯤 됐나? 엄마 품에서 조용하게 숨을 거둠. 엄마는 미안하다를 연신 중얼거리면서 통곡을 하셨고 나랑 형은 질질짜면서 반려견 장례업체에 울먹이며 연락해서 새벽에 화장터 다녀옴.
하아... 본무노다가 한번 울뻔하고 이 글 쓰면서도 울뻔했네... 출근중인 전철안인데...하...
올해 1월에 13살 포메 떠나보냈는데
진짜 다 나때문인거 같아서 너무 미안하고 그랬는데..
강형욱씨 얘기 들으니까 조금 위안이 되네요.
보고싶다 짱아야
하필 같은 말티즈네 젠장
아침부터 ㅠㅠ
13살 우리집 할배
당뇨 때문에 전용 사료 랑 인슐린주사 하루2번씩 맞는데 아직 쌩쌩 하시다
13살이면 아직 쌩쌩하실때지
우리집도 첫아이 13년 키우고 보냈는데
어머니 진짜 2-3달 우울해하시고 함들어하셔서 다시 키우자니까 싫다하셨는데
이게또 아버지가 몰래 한마리 데리고 오셔서 키우게 되니까 상실감에 우울한 마음이 치유되시더라...
역시 댕댕이들 넘 귀엽고 사람에게 의지하는 만큼 없어졌을때 함드렁
나도 12살 요크셔 보내고 무려 8년을 애완동물 키울 생각을 접었음. 그리고 말티즈를 한마리 들였는데 치유되더라.
역시 강형욱님은 어쩜 위로도 저렇게 멋지게 하실까
자식한명 보낸다는 느낌이 맞지...
내 대학교 때 4년간 보던 교수가 노묘/노견 한마리씩 키웠는데 복학하고 얼마못가서 노묘가 죽으면서 하는 말이 다시 못키우겠다는 말이였음.
저래서 키우기가 망설여짐...
지금 키우는 고양이 9살인데,
아직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운 일인데...
난 감당할 자신이 없다...ㅠㅠ
어메이징한건 개도 사람 처럼 장례식 해주네 ...
요즘 동물병원에서 물어보면 저렇게 장례해주는 업체들 다 연결되어있는지 친절하게 알려준당
그냥 산에 묻거나 아무데나 버릴수도 없으니깐...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것도 같지만 함께 생활하던 생물을 그리 처리하면 그렇잖아....
개를 정말 소중히 여겼다는 증거겠지
진짜 가족이었던 거야
ㅇㅇ 개키우면 나중에 정때기 너무 힘듬.
우리 아버지도 키우던 애들 둘다 보내고 나니까 세번째는 싫다며 절대로 싫다고 하시더라. 가장 예뻐 하시던 어머니는 오히려 키우고 싶어 하셨는데... 어머니 가시고 좀 지난 다음에 넌지시 물어봤는데 그래도 싫다 하심
울집도 그럼
뭉치가고 나서 울엄마 충격받아서 더 이상 개나 고양이는 못들어올거 같은데..
나도 이제는 못 키우겠더라 생각날거 같아서
언젠간 너로 인해
더 가슴 아픈게 개나 고양이들은 눈을 뜨고 죽는데 이게 근육구조가 달라서 그렇다고 하던데
머리로는 그렇다고 알고있지만
막상 눈 뜨고 있는걸 보면 가슴이 아프더라ㅜ
반려동물은 한마리만 키우면 안된다고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정말 애정을 가지고 가족처럼 지낸 사람인 경우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상실감이 너무 큰데...
여러마리 키우는 사람 같은 경우 남은 애들을 위해서라도 그나마 마음을 추스리는 편이 빠르지만
한마리인 경우는 그게 안되서 힘들다 라고 하더군요 ㅠㅠ
울 부모님이 나 태어나기 전 옛날사진 보면 쉐퍼드에 진돗개 다 길러보신 분인데~~나 태어나곤 안키우심
어릴적 가끔 엄마한테 나도 강아지!! 하면...."사람 이별하는 것도 슬픈데~동물까지 이별 해야되겠냐~"며 잘 안키우심
우리집 개 15살인데 이제 무섭다 ㅠ
누나네서 키우던 강아지가 마르티즈인데
조카 남자애가 초등학교 때 강아지 키우고 싶다고 해서 들여온 놈
10년을 넘게 키우니 몸 이곳저곳에서 고장이 나서(대표적으로 눈이 안 보여서 자꾸 의자에 부딪힘 ㅠㅠ)
토하고 똥오줌 지리고 하더니 어느날 아침에 무지개 다리를 건넘
마침 그 조카가 군대에 있었는데 키우던 강아지가 죽었단 이유를 댔는지 아님 딴 얘길 했는지 암튼
휴가까지 얻어서 나와 꺼이꺼이 울더란 ㅠㅠ 키 185 정도 되고 덩치가 산만한 넘이 강아지 죽었다고 ㅠㅠ 그리 슬피 울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