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만 사다가 신품으로 렌즈를 처음 샀네요(탐론 28-300)

eos r 구입하고 렌즈를 다시보니 망원이 없어,
썬포토 체험이벤트로 렌즈 써보다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그냥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리퍼라고 들었는데 재고가 없어 새 박스에서 렌즈 꺼내기도 해서 가격도 괜찮았구요.
6d부터 광각, 표준줌, 단렌즈 모두 중고로 구매한 중고인생이었는데
eos r하고 렌즈도 신품으로 받으니 기분이 꽤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인수결정한 오늘, 밥먹다가 렌즈가 의자에서 스르르 떨어졌네요 ^.ㅠ

보통은 후드가 깨질텐데 파우치에 넣은 째로 떨어져서 그런가
후드는 멀쩡하고 체결부위 플라스틱만 깨졌습니다.
조심조심 본드로 붙여놓긴 했는데 나중에 시간될 때 한국카메라 가서 해당 부위만 교체되는건지 물어봐야겠네요,
(대물렌즈랑 붙어서 아쎄이로 나오는 거면 가격대가.. 불가능이라고 봐야 할 것 같기도 하구요)
아 혹시 탐론 28-300 pzd 쓰시는 분 계시면,
주변부 초점이 잘 안잡히는게 맞을까요? 원래 중앙부 포인트로만 초점을 잡고 쓰는데
본드붙인 후 이것저것 테스트 해보니 좌우 1/2지점을 지나서 초점포인트를 설정하면
계속 초점거리만 좌우로 돌아가면서 초점을 거의 못 잡네요(중앙부는 빠르게 잘 잡습니다)
망원에서 초점잡을 때 딱딱딱딱 소리 계속 나는건 원래 렌즈가 그런 거라고 듣긴했는데,
괜히 렌즈 문제생긴거 아닌가 걱정만 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