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올렸던걸 글꼴을 고치고 한번 올려봅니다. 재밌었다면 추천해주세요 ㅎ
1945년 8월 15일, 일제 40년간의 압박에서 해방되어 광복을 맞으면서 민수용 자동차들은 다시 숨을 쉬게 됐지 만 그야말로 자동차가 너무 부족해 교통지옥으로 변해갔습니다. 지금의 북한처럼 도 시나 지방이나 트럭이 버스역할까지 했으나 시골사람들 차 한번 얻어 타자면 가뭄에 콩 찾기로 어려운 시절이었습니다.
그래서 웬만큼 먼 70~80리(30km) 거리의 길은 걸어 다니는 것이 당연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나마 일본군이 전쟁용으로 착취해 비축했던 휘발유가 광복 직후부터 다행히 쏟아져 나와 목탄차를 다시 휘발유차 로 바꾸기에 바빴지만 대부분 폐차에 가까운 고물차라서 두, 세대를 분해하여 쓸 만한 부속품들만 모아 한 대로 짜깁기하는가 하면, 일본군이 남기고 달아난 군용트럭을 불하 받아 개조해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