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9 + 100-400gm ] 제가 소니동에 온 이유와 임시테스트 결과물

2년전인가...
소니의 a9이 출시될때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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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진을 하는 저 역시 관심이 갔었고,
시연회 행사도 가고, 블로그에도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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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 A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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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연사 !
블랙아웃이 전혀 없음!
전체 프레임에 93%커버하는 693개 AF 포인트
셔터쇼크 NO!
무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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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들리지 않나요?
새 사진 하는 저도 그당시 멋지게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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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회장에서 만져본 a9과 그후 소감을 쓴 글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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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blog.naver.com/sonnyrollins/221044495084 )
원문은 위 링크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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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당시 제가 쓴 글중에서,
결론 부분중 한 부분을 다시 옮겨쓰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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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조류 사진은 소니가 지배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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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소니에서 600mm , 800mm 단렌즈가 먼저 나올지
기존 DSLR C사나 N사에서 A9에 버금가는 미러리스가 먼저 나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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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사진의 전환점은 그때가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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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쓴 적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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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게 실제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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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 600mm F4 GM 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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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 200-600mm F5.6-6.3 G 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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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 시피, Sony에서 미러리스 전용으로 그것도 줌렌즈까지
​2종에 600mm구간을 지원하는 렌즈를 최근 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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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출시 루머가 있기전에,
유튜브에 올라오기 전에,
몇일 더 앞서 엠바고 기간에 지인분께 사실을 들을수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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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도
사실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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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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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관계자로 부터
600mm 신형대포및, 소니장비를 이용한 새 사진 촬영에 대한
전반적인 조언과 테스트를 부탁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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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고민고민...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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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 새 사진이 너무 제자리 걸음이고,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게 아닌가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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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도, 어떤 신형장비가 출시되어도, 관심이 없었던 '장비 현자타임?' 기간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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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새 사진에 있어서도 변화의 무언가가 필요하고,
'미러리스와 새 사진' 이라는 새로운 흐름에 먼저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맘도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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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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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새 사진도
당분간은 Nikon과 Sony 양사 장비를 병행하며 쓸거 같습니다.
계속 병행하며 쓸지,
​장비를 처분하고, Sony 장비로만 새사진을 전념할지...
미러리스 새사진에 적응 못하고, 다시 Nikon의 장비로 돌아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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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정해진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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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소니코리아 각종 행사로,
저두 새로나온 두 장비를 아직 받아본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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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익숙하지 않는 장비에 적응하라고
Sony A9과 100-400 GM 과 1.4 컨버터를 대여해 주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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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가 시기인지라...
사실상 조류 하반기 시즌이 곧 끝날지도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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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데로. 100-400 을 가지고, 배우기도 하면서, 조류사진에 적용도 해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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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제법 귀한새를 제가 직접 탐조하고 촬영할 기회가 있어서,
한번 테스트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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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9에 20연사를 가지고, 붙여서 동영상화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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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에 새는 '긴꼬리딱새'라고 하는 새인데,
굉장히 귀한새이며,
팔색조와 함께 우리나라 여름에 찾아오는 여름철새중에..
새 사진을 담는 분들이 가장 담고 싶어하는 여름 철새 두탑중에 한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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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볼 수 없는 녀석이고,
그리고, 무척 빠른 녀석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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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초당 9~10연사 로는
새가 나타나서 둥지에 앉을때까지 2컷 정도 담겨있는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특유의 긴꼬리나, 아름다운 모습이 제대로 포착되기가 쉽지 않은 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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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두 지금까지 9~10연사 정도 바디를 사용해 왔고,
​내심 ' 그런 결정적 장면은 운빨에 맞기면 된다' 고 생각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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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연사로 담은 연속샷중에는
제법 만족스러운 순간이 담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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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9 + 100-400 GM .
셔터속도 1/500 s , iso 6400 , F5.6 , JPG 20연사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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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9 + 100-400 GM .
셔터속도 1/500 s , iso 6400 , F5.6 , JPG 20연사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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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둥지 샷이나, 무척 빠른 촬나의 순간에는
연사가 좋은 바디가 '짱'인거 같습니다..
아쉬운건, 20연사다 보니,
촬영후 후처리문제가 신경쓰여서,
로우파일이 아닌, JPG로 촬영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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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어두운 환경이다 보니
바디 노이즈리덕션도 과도하게 적용되어
디테일이 좀 아쉽습니다...
​( 그후 노이즈 리덕션은 가장 약한것으로 설정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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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리덕션과 디테일은 반비례해서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최선의 방법은
당연히 RAW파일 촬영이고, 노이즈 리덕션은 촬영후 포토샵 같은 프로그램에서
점차적으로 ...다단계로 마스킹하며 처리하는게
고감도 촬영에서 디테일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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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제가 이 글에서 이야기 하고 싶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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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좋은 사진은 노력과 기다림
그리고 새로운 시각과 도전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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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촬나의 순간'이 중요한 사진에 있어서
시간을 얼마나 쪼갤수 있는가 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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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장비의 퍼포먼스가
사진에 미치는 중요한 '요소'가 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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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4일정도 조물락 거려봤지만,
​a9의 짧은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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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는 정말 굉장하다.
하지만 기계식 DSLR만 사용한 사람이라면 가끔 당황스러울때가 있다.
​화질이 크게 나쁜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4800만화 화소 이상을 쓰던,
고화소에서 나오는 무시무시한 디테일을 찬양하던 사람으로써는 아쉽다.
과연 도코올림픽전 A9 markII 가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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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R3 고화소 바디가 써보고 싶고,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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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무시무시한 디테일에 조류사진을 빨리 보여드리고 싶지만,
​R3를 구해도, 조류 하반기 시즌이 끝나고 있어서....
​장담할수가....
​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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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밤 되십시오...
소린이...... 딸기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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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저는 소니코리아로 부터 장비를 무료 대여받고,
테스트와 피드백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며,
기타 리뷰나 글을 작성해달라는 요청은 받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외 금전적으로 받은것도 없습니다...
이 글은 어디까지나 자발적이며, 개인에 활동 성향에 따른 글임을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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