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그마 스포츠 70-200에 대한 평이 극과 극이라는 글과 거기에 대한 댓글에 저도 궁금증이 생겨 장비를 들고나가서 아이들과 함께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0. 조합: a7m3 + mc-11 + 시그마 스포츠 70-200
1. 가까운 거리의 동체에 대한 실험(5m 이내, af-c, 연사-mid)
- 앞으로 걸어오는 아이(빨리 걷는 수준): 15장 중에 10장~12장 정도 건지는 것 같습니다. 3~5장은 핀이 밀렸습니다.
- 옆으로 걸어가는 아이(빨리 걷는 수준): 핀이 거의 다 맞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 앞으로 다가오는 물체에 대해 약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2. 위의 상황보다 조금 더 거리가 있는 동체에 대한 실험
- 핀이 잘 맞았습니다.(도로위의 자동차, 걷거나 뛰는 아이, 자전거 등등)
3. 결론
- 저도 네이티브 성능의 100%만큼 나올거라는 욕심은 버리고 아이들 학예회나 운동회, 멀리서 뛰노는 아이들, 먼 거리에 있는 꽃 등에 쓰려고 들였습니다. 이정도 사용을 위해 들이신다면 만족하실겁니다. 다만 전문적으로 사용하실 분들은 금령을 들이시는게 스트레스가 적을 것으로 생각이됩니다.
4. 참고
- 네이버에 저와 같은 조합(a7m3+mc-11+시그마스포츠)으로 시그마 스포츠 70-200 체험단 하신 분의 블로그 중 '2주차 리뷰'를 찾아보시면 200mm로 비행기를 연사로 찍어서 gif로 만들어 놓은 자료가 있습니다. 그걸 보시면 일정거리 이상의 동체는 잘 잡는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취미로 사진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전문적인 지식과 실력을 바탕으로 드리는 정보는 아니지만 혹시나 참고가 되실분이 계실까하여 부족한 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cohabe.com/sisa/1079154
시그마 스포츠 70-200 들고나가서 실험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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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더운 날씨에 좋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고생하신 리타르단도님께 박수와 감사를 보냅니다.
아닙니다. 아침이라 많이 덥지는 않았습니다. ㅋㅋㅋ 더위 조심하십시오 !!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금령 들이기전에 식령 리뷰를 많이 찾아봤는데
화질보다도 촬영의 쾌적함을 더 선호하는지라 af 때문만이라도 금령이 더 낫겠다 싶어
선택했습니다. (물론, 무게 차도 커다란 한몫 했구요)
아직 많이 활용을 해보지는 못했지만, 음주 촬영중임에도 최소/최대 망원할거 없이
핀이 나가는 경우는 거의 없고 정확해서 내심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4세대 바디와 그에 따른 mc-11의 펌업. 그리고 이후 탐론의 70-200이 나온다면
그땐 진정한 3파전 양상이 펼쳐질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금전적인 문제만 없었으면 금령을 들였을 것 같습니다. 시그마 스포츠 들여서 써보고나니 저의 용도에 금령은 사치였을 것 같아요. 로또 3등정도되면 금령 다시 노려보겠습니다.ㅋㅋㅋ
정말 수고 많으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