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한국이 유럽보다 월등하고 살기좋은 나라인 13가지 이유.txt

1. 테러. 엊그젠가 어제 파리에서 한국인 관광버스 흑형들한테 덮쳐져서 돈 다뺏긴거 뉴스 다들 봤을테니 설명 생략

 

2. 강도와 소매치기가 굉장히 많다. 길거리 곳곳에 집시(집시데인저 아님)와 여행객들 사이로 숨어드는 가방 암살자가 도사리고 있다.(ㄹㅇ 가방을 칼로 째서 여권들고튐)

실제로 관광지에서 한 한국여자가 순식간에 폰을 도둑맞아서 일행이랑 싸우는 장면도 목격했다.

우리나라와 같은 밤늦은 산책, 번쩍번쩍한 도시는 상상하기도 힘들며 11시에 호텔 투숙한 다음 산책이라도 한번 가려고 하면 호텔 데스크 직원이 

바깥에 강도있으니 안나가는게 좋을거라 당부할 정도로 심각한 치안을 가지고 있다. 

 

3. 길거리에 있는 경찰과 군인은 일을 안한다. 이탈리아 여행지 곳곳에서 보면 앞에 총맨 군인과 허리에 권총찬 경찰이 경찰차 세워놓고 담소를 나누는걸 볼 수 있는데, 얘네 다 일 안한다. 길거리에서 그림 그려서 팔고 있는 할아버지를 흑형 두명이 덮쳐서 그림을 죄다 들고 튀었는데 바로 옆에서 그걸 보면서 하하 웃으며 쫓아가지도 않았다. 저런식으로 강도맞는건 유럽에서 너무나 일상이라 사람들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는 듯 구경하고는 지나쳐간다. 아마 한국이었으면 남대생들과 경찰은 쫓아가고 아줌마들이 할아버지를 위로해주는 오지랖과 정이 넘치는 모습이 펼쳐졌을것이다.

 

4. 물가폭탄. 특히 여행중 들른 스위스가 가장 심하다. 스위스는 세계 빅맥지수 1위라는 명예를 지키기 위해 굉장한 노오력을 하고 있다. 한국 편의점에서 1000원이면 사먹을 수 있는 신라면 작은컵을 스위스 융프라우 정상 카페에서는 신라면 작은컵 4000원, 물따라주는거에 6000원을 받고 있더라. 그래서 신라면 작은컵 하나 먹으려면 만원을 내야함. 사실상 우리나라 과자의 과대포장은 스위스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이다. 되게 큰 상자에 들어있던 선물용 초콜릿이 있었는데, 안쪽 대부분이 다른 종이상자로 채워져있고 그 위에 0.3 cm 두께의 초콜릿이 있었음. 1000원짜리 가나 초콜릿 두개사이즈의 초콜릿 크기였는데, 13000원이었음. 맛은 그냥저냥이었다.

 

5. 이새끼들은 일 하는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은 굉장히 부러워 할것이다. 이놈들은 대형 체인 마트나 밤에도 팔리는 피자가게, 술집 말고는 다 7시면 영업을 접는다. 호텔 투숙하고 뭐 살만한게 있나 싶어서 8시쯤 살짝 나와봤더니 음식점이든 핸드폰대리점이든 전부 닫았다. 주말도 아님. 특히 여행지에서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도 여름에 관광객이 많을때 한철장사를 하고 겨울은 관광객이 적어서 장사접고 놀러다닌다고 한다. 그렇게 해도 놀러다닐 돈이 나오다본데 관광객이랑 그 나라 월급쟁이들 입장에서는 꽤나 줫같다. 

 

6. 인터넷이 ㅈ같음. 분명 4g가 가장 잘 잡힌다는 비싼 와이파이를 빌려갔는데, 에펠탑 바로옆 파리 도심이나 영국에서 외에는 3g도 감지덕지하고 써야한다.

엄청 느려서 아빠한테 아들 잘있다! 쓰고 사진 한장 보낼라카면 사진 보내는데 1분이 걸려서 텀이 생기기 때문에 사진을 먼저 보내고 말을 꺼내야 한다. 이건 팁임

 

7. 난방이 ㅈ같음. 안그래도 겨울이라 건조한데 그 나라는 히터밖에 없기 때문에 틀면 10밤중 4밤은 목구멍 양쪽이 붙어서 새벽 3시에 깨서 물을 마시고 다시 자야한다.(스위스 물값은 500ml 한병에 3000원 정도 한다.) 이탈리아 화장실에는 대부분 왠 쇠관에 뜨거운물을 흘려보내서 쇠관과 함께 공기도 데우는 방식을 쓰고 있는데, 이게 꽤 따뜻하긴 한데 만지면 손 데일수도 있음.

 

8. 화장실이 ㅈ같음. 일단 여행지든 어디든 무료로 푼 공공화장실 따위는 한개도 없다. 건물에 화장실 한개만 설치해놓고 관리인이 1500원~ 2000원 정도를 받고 티켓을 주면 그걸 들고 지하철 개찰구같은걸 통과해서 화장실을 쓰는 뿅뿅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 아니면 가게 들어가서 에스프레소 마시고 가게 화장실을 써야한다. 

 

9. 호텔화장실이 ㅈ같음. 우리집 화장실이 넓어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일단 거기 샤워시설은 끔찍하다. 4성급 호텔만 갔는데 샤워부스는 진짜 사람 한명 딱 들어갈 정도 크기이다. (파오후 유게이들은 안들어갈수도 있다.) 게다가 샤워기도 없고 위에서 물떨어지는거에 의존해서 씻어야하기 때문에 평소에 고개 숙이고 머리감던 나는 엄청 불편했다.

근데 그것마저도 물에 석회가 섞여있어서 미끈미끈해서 더 ㅈ같다. 세면대에 물받으면 비누 푼거마냥 희멀겋고 반투명한 물이 가득 차있는 모습을 볼수가 있다.

 

10. 식당이 ㅈ같음. 일단 뭐 하나 먹으려면 물가가 비싸기 때문에 최소 만원은 잡고 시작해야한다. 유럽에 가기 전까지 내 머리속 유럽 레스토랑의 이미지는 유투브에서 유럽 고오급 레스토랑에서 금발백인들이 와인에 스테이크 썰고 있는 조용하고 낭만적인 딱 유게이들이 생각하는 그 이미지였으나 그건 한끼에 3, 40만원 하는 식당들 한정이고

일반 만원정도 레스토랑은 얘네 먹는 속도가 느려서 회전이 안된다는 이유로 테이블과 의자를 겁나 좁게 배치해서 먹기 너무 힘들고 불편하다. 우리나라는 어딜가든 맛 평타를 치는데다가 맛없으면 바로 망하는데 여긴 진짜 파스타면에 케찹만 넣고 버무린 ㅈ노맛 파스타를 만원받고 팔아도 장사가 되는게 너무 신기했다.

 

11. 깨끗하고 아름다운 거리에 대한 환상을 버리자. 영국은 그래도 관리를 하는데 프랑스랑 이탈리아는 길거리에 개똥이랑 오물이 널려있다. 지하철 계단에 누가 토를 했는지 김치전 믹스같은게 뿌려져 있고 그런다. 길거리가 너무 더러워서 똥 안밟으려면 항상 밑을 보고 걸어야 한다.

 

12. 페라리와 람보르기니의 본고장 이탈리아!. 이탈리아의 국가 순위는 8위, 우리나라는 11위로 이탈리아가 우리나라보다 발전한 선진국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 가보면

길거리에 거지가 널렸고 페라리는 커녕 벤츠비엠아우디도 구형을, 그것도 겁나 희귀하게 볼수 있다. 이탈리아가 우리나라보다 돈이 많은 이유는 우리나라에 비해 엄청나게 많은 관광지와 문화재를 갖고 있어서 관광수익으로 나라가 잘사는거지 일반 서민들을 보면 "엥? 여기 거지나라인가?" 싶은 느낌이 계속 든다. 만약 차를 좋아해서 이탈리아에 가는거라면 박물관 갈거 아니면 강남에 가는게 람보르기니 더 자주 볼수있다.

 

13. 건물이 구식인데다 집값도 많이듬. 유럽쪽은 옛날에 지은 고대 건축물들을 보존하는 법이 있다. 물론 외관상으로는 굉장히 멋지고 와 유럽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끔 하지만 법적으로 건물 외관은 절대 건드리면 안되기 때문에 거기 살다가 지진이라도 나면 다 무너질거다. 게다가 건물을 석회로 지었기 때문에 부식에 약하다. 길거리 가다보면

건물 외벽이 부식되서 보수공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런 공사를 하려면 시청에 가서 허가를 받고 건물 도면을 가져와서 똑같은 재료로 똑같이 복구를 해야한다.

굉장히 복잡하고 돈도 엄청나게 나간다고 한다. 게다가 집값도 엄청 비싸서 그런 집도 시내에 장만하려면 우리나라 강남 아파트급 돈을 줘야한단다. 싫으면 인터스텔라에 나오던 앞에 밀밭이 펼쳐진 시골이나 알프스 산맥 중간에 집짓고 살던가~~

 

이상임, 아 손아프다 솔직히 이정도 썼으면 베글각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