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고양이]초보집사의 임보냥이 데려온 후기 2편(대봉이).jpg

안녕하세요! 

어제 대봉이를 데려오게된 후기글을 남겼는데 대봉이를 너무 예뻐해주시고 많은 관심 보여주셔서 대봉이자랑을 좀 더 해볼까합니다. 아침에 보니 좌측담장 갔네요!!

(와이프가 자기 최애짤 안올렸다고 해서 올리는건 안비밀)

요건 앞에 썼던 글이구요.

 https://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907040033022331&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gjBGf2Y63DRKfX@h-j9Sl-Y6hlq

대봉이는 지인분께서 냥줍을 했다며 보여주시면서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볼땐 대략 2개월령이었는데 영양실조에 눈도 덜 뜬 상태였고 꼬질꼬질했습니다.

제가 물티슈로 얼굴 닦아줄때부터 운명이었나봅니다. 

마침 고양이 길러봐야겠단 생각도 했겠다, 대봉이가 자꾸 신경쓰여서 조금은 성급하게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기묘센터쪽으로 알아보며 한두달 후 천천히 결정하려던참이었는데 다소 갑작스런 결정이라 준비가 안되서 기본적인 준비 후 일주일 뒤 데려가기로 했습니다. 

냥신티비 정주행하면서 화장실 두개, 스크래쳐, 장난감 등등 대봉이 맞을 준비를 하고 데려왔습니다. 

대봉이 이름정할때 약 스무가지의 이름을 제치고 제가 제안한 '대봉이'와 와이프가 제안한 '키키'가 결승에서 만났는데 와이프님께서 양보해주셔서 대봉이로

최종결정 되었습니다. (장모님 따님 짱짱)

이름을 짓고나서 알게된건데, 대봉이라는 단어가 감의 종류더라구요. 채소나 과일이름이면 오래 산다는 말이 있어서 잘 지었다는 생각했습니다. 

후.. 심장폭행... 

뒷다리 한쪽만 있는 얼룩이 대봉쓰 챠밍포인트.

처음엔 경계하면서 식빵굽다가 졸기도 하고 

시그니쳐 포즈도 보여줍니다. 아 귀여워

각도빨...

윙크는 우연이겠지.

적응기를 거치니 슬슬 마의 캣초딩구간이 왔습니다.

밤마다 우다다다다는 기본이고 ㅠㅜㅜㅜ

침대점령,

의자 점령.  내자리에서 나와라 돼지야

정체성 확립도 한번 해줍니다. 

집사 돈벌러가는데 멋진 자세로 마중해줍니다. (현관에서 하도 어이없어서 줌땡겨서 찍어서 화질구지입니다.)

와이프님이 어제 건지신 인생샷. 여윽시 와이프님이시다 짱짱

만화처럼 나왔네요. 

털 뿜뿜하고 시끄럽게 하고 귀찮게 하면 짜증도 나지만 

그 모든걸 상쇄시키는 귀여움이 있습니다. 두번 키우세요.

잘 땐 천사에요.

오늘도 저의 최애샷으로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