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식 전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 페북에서 퍼옴)
일본 毎日新聞이 금번 일본정부의 반도체.소재부품의 한국에 대한 수출의 규제 강화와 관련하여, 제대로된 분석기사를 올렸습니다.
“정리해 보면▽G20에서 자유 무역을 주장해 온 일본의 국제적 신뢰의 저하▽국제적인 반도체 공급에의 악영향▽큰 고객인 한국 기업에의 생산이 줄어 들경우 일본 기업의 피해▽한국이 대체품의 조달·개발을 진행시켜 결과적으로 일본 기업의 국제 경쟁력에 큰 손상.”
여기에 과거의 유사 사례분석도 덧붙이고 있습니다.
일본으로부터의 부품 공급이 중단됨으로써 한국 기업이 대책과 대안을 찾고, 일본 의존에서 벗어난 전례로, 자동차부품을 들고 있습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일본 국내의 공장이 멈춰서면서 전 세계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제조사들은 그런 문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위해 일본에서의 구입처를 품질이 향상된 한국산 부품을 적극적으로 다변화 하게 되었고, 한국의 자동차 메이커역시 일본 이외로부터의 부품 조달을 늘렸습니다.
그 결과 2010년 10억달러 이상에 달했던 자동차 부품 무역의 대일 적자가 2011년부터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해서 통계 분류 코드의 종류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2014년에는 한일의 무역수지가 역전되었고, 이후 일본의 흑자에서 한국의 흑자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毎日新聞 원문 링크
원문 제목부터 재미있네요. 대한국수출규제, 왜 멍청한 짓인가?
삼성, 작년부터 日 소재 대책 모색.."불화수소는 이미 대안 마련"
https://n.news.naver.com/article/030/0002825179
위기는 기회라고 이번 참에 정부 지원하에 소재 공급라인을 다변화하거나 국산화를 서둘렀음 합니다
추천합니다.
무역보복은 논외로 하더라도
일본의 경우 지진이 많아서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다른 납품처를 확보해놓아야 되겠군요..
냉철한 분석기사네요.
다만 아베 정권도 이를 모를리는 없겠지만, 참의원 선거용으로 하는 것이라고 봐야죠.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일본의 국익을 팔아먹는 행위니,
우리 쪽에서는 땡큐.
[리플수정]동일본 대지진때 일본 거래처에서 몰려와서 거래선 유지해 달라고 사정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죠.
한국 기업들도 신의지키기 위해서 어느정도 거래선 남겨주는경우도 많았구요. 그런데 뒤통수를 쳐도 ㅋㅋㅋㅋㅋ
좋은기회네요..
위기인건 맞지만, 잘 극복해내고 일본 의존도를 성공적으로 줄여나가면..
단기적으로는 손실이겠지만 장기적으론 이득이 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한듯..
그에 반에, 일본은 한국이 망하지 않으면 모든 면에서도 일본은 손실일텐데... 아베가 진짜 정상이 아님..
위닝일레븐// 진짜 한국의 반도체 관련 기업에게 최고의 기회입니다. 땡큐 아베
저도 장기적으로는 아베의 실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화학 소재 기업들을 과소평가한게 아닌가
프랜21// 위기가 가져온 기회이지..그 정도까진 아닌데요?
단기적 위기를 제대로 극복하지 못하거나 타격이 생각보다 크면 한국도 손실을 입습니다.
어느정도의 피해로 줄이고, 기회가 될지는 막상 해봐야 아는 거고..결과를 봐야 아는 겁니다..
이렇게 하는게 무조건 좋은것이었다면, 진작에 그렇게 했겠죠..
근데 리스크도 크기 때문에, 안한겁니다... 아베때문에 이제 타의로라도 도전해야하는 상황이 된거고.
이런글엔 추천. 달린 댓글도 일본 정부의 덜떨어짐을 질타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