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살면 한국어가 퇴화한다

아니예요. 한국에 살아도 한국어 퇴화해요.

촛농 뻥안치고 최근 3년간 못들어본듯..

난  이  게시물을  더  일찍  클릭했어야 했다. 그의 어머니의 경험이  나를  웃게  하고  있어  매우.

미국 유학 출신인데, 영어도 제대로 못하는데 한국인 없는 곳으로 갔음.
서너달 있다가 한국 사람을 만났는데, 한국 말이 잘 안 나오는 것임.
영어도 안 되는데 정말 멘붕이었음.. 멘붕을 떠나 무섭기까지 했음... ㅠㅠ

요술장갑이라고 들어봤음??

언어란건 참 신기한거 같아요

많이 쓰지 않으면 퇴화되고 흔적만 남는 법입니다. 마치 여러분의

저녁은 그래서 국밥을 먹었다♡

오열이 맞나??

전에 다니던 회사에
동남아 애들이 있었음
몇년 된 애들은 의사소통에 지장이 없는데
몇달밖에 안된애들은
영어 단어 나열식으로 얘기해줘야
그나마 일부라도 알아들음
영화배우 박희순 나오는 맨발의꿈?
뭐 그런 영화보면
우리말이랑 욕이랑 현지어 짬뽕시켜서
말하는 장면 나오는데
그거랑 비슷한 느낌 ㅋ
야 너 투데이 메니 워크니까
빼스트빼스트하게 일 안하면
ㅆㅂ 노브렉타임에 노페이 아더타임 해야되
두유 언더스텐드가 되냐?
뭐 이딴식

한국 온 지 석 달 지났는데 조준이라는 단어가 생각 안 나서 aiming이라 하고...어떤 단어들은 생각이 좀 늦게 나더라구요

근데 영어로는 뭘까요?
Candle drop??

실제로 일한다고 나가있으면서 0개 국어 상황을 경험해 본 저로서는 유머가 아닌 다큐로서 이 글을 지극히 동감합니다 ㅎ

그래서 내 형제의 명사 형용사 동사 대부분 영어였군. 생각이 얼른 안난대요 한국말이.
이민생활 26년차

외국에서 살면 한국어가 퇴화한다고요?  그럼 제가 LA있을때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백수가 집에서 몇시간씩 외국 컨텐츠 덕질을 해도 저런 현상이 옵니다...
일상회화가 안돼요 ㄷㄷㄷ